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5:43:19

긴페이 가토

<colbgcolor=#26342a><colcolor=#fff> 긴페이 가토
銀平加藤 | Ginpei Kato
파일:긴페이 가토.png
배우 브루스 칸
본명 카토 긴페이([ruby(加藤,ruby=かとう)][ruby(銀平,ruby=ぎんぺい)])
이명 우에노 히데키 호위무사
일본 최고의 검
소속 키쇼카이


1. 소개2. 작중 행적3. 실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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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BS2 수목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가토 긴페이(加藤 銀平) 이다. 배우는 브루스 칸.[1]

2. 작중 행적

우에노 히데키의 개인 경호원이자 일본 최고의 검이라는 별명을 가진 검객. 긴페이가 이강토와 처음 만난 건, 5년 전[2]의 회식 자리. 검술의 달인답게 우에노 히데키와 채홍주가 보는 앞에서 이강토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우에노 히데키의 명령으로 콘노 고지를 암살한 사람이기도 하다.

22~23화에서 동진 결사대 출신의 기자를 구하고자 이강토가 제국 경찰을 습격했을 때, 강토의 뒤에서 소리없이 나타나더니 강토의 왼팔에 상처를 입힌다. 긴페이의 공격에 당황한 강토는 반격으로 몇 번 합을 주고 받았으나, 점차 지치면서 복부에 상처를 입게 된다. 강토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이미 왼팔과 복부에 큰 상처를 입게 되면서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3] 긴페이가 잠시 빈틈이 보이는 틈을 타 겨우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강토는 부상이 악화되면서 골목길 한복판에 쓰러진다. 그 때, 각시탈 몰래 뒤를 밟고 있던 슌지가 나타나면서 각시탈의 정체가 강토였음을 확인하게 된다.

24화에서 친일파들의 성금을 가져가기 위해 금화정을 습격한 강토와 다시 한번 대치하게 된다. 드라마 전개 상으로는 강토가 긴페이를 이겨야하는 과정이 있어서 그런지, 25화에서 처음엔 어느 정도 호각으로 겨루게 된다. 대결 중에 각시탈은 긴페이의 움직임을 간파하면서[4][5] 마침내 유효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이후 서로 무기를 버리고 주먹과 발차기로 치열하게 치고받지만, 죽기살기 덤벼드는 강토에게 점점 밀리더니 결국 패배하고 만다. 강토 일행에게 한 방 먹었다는 사실을 안 우에노 히데키는 분노했고, 키쇼카이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이시용이화경을 불러들여 추궁한다. 더 이상 앞잡이가 필요하지 않게 된 우에노 히데키는 긴페이에게 이화경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긴페이는 그 자리에서 이화경을 베어 죽인다.[6]

28화에서 우에노 히데키의 명령으로 채홍주를 참살하려 하지만 가츠야마가 이를 막아선다. 가츠야마를 손쉽게 제압했으나, 때마침 각시탈이 난입하면서 갑자기 전세가 불리해진다. 각시탈의 비도를 2번 맞은 뒤, 스턴이 걸린 상태에서 뒤에서 기습한 가츠야마에게 등을 베여 사망한다. 주인공을 압도할 정도의 드라마 내 세계관 최강자지만, 그 포스와 포지션에 비해 최후가 다소 허망한 편.

3. 실력

각시탈 세계관 내 최강자로 8월 17일 각시탈 제작사 관계자는 전투력의 최대 레벨이 10이라 할 때, 긴페이는 10에 해당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7] 해당기사 작중 모습을 비롯해 제작진까지 직접 인증한 드라마의 세계관 최강자. 각시탈 악역들 사이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하다. 전투력이 꽤 높은 기무라 슌지가츠야마 준도 무리일 것이다. 실제로 가츠야마 준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채홍주를 구하려다가 긴페이에게 아작난다. 그나마 비교 가능한 인물들이 반대편에 있는 선역들 중에 최강자인 1대 각시탈 이강산이랑 양손을 모두 갖고 있는 전성기 시절 백건, 25화 이후 이강토 밖에 없다. 이강산과는 아예 활동시기가 달라서 비교하기가 애매하지만, 만약에 긴페이가 일찍이 경성에 내려와서 현역으로 활동하던 1대 각시탈 이강산이랑 붙었으면 정말 역대급 액션씬이 나왔을 듯하다.

과거 회상신에서부터 순사 시절의 이강토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모습으로 남다른 위엄을 과시했고, 이후 22화에서 각시탈로서의 이강토와 재대결하면서도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면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심지어 이 때는 긴페이가 강토를 죽이는 게 아니라 제압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봐준 싸움이었는데도, 검술과 체술 모든 면에서 강토에게 우위를 점한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충격을 선사했다. 드라마를 잘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검술이 이 남자의 주특기이지만 칼을 놓은 상태에서의 맨손 격투 실력도 그야말로 초월적인 실력. [8]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25화에서 긴페이의 싸움법을 간파한 강토에게 패배한다. 지난 대결에서 가볍게 털었던 강토에게 진 게 의아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가장 위협적인 긴페이의 복부와 팔로 치고 들어오는 칼부터 무장 해제 시킨 뒤에 나름대로 승산이 있을 난투전으로 끌고 온 이강토의 계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9]

그리고 28화에서 강토와 가츠야마의 협공에 죽는다.

긴페이가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각시탈 세계관에서 전투력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두 명이 협공해 한꺼번에 덤볐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10] 최종병기치고는 너무나 간단하게 최후를 맞은게 의아할 따름이다. 하지만 강토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린 적이 있는 상대라는 점에서 명실상부 각시탈 내 top3안에 드는 강자이며 이후 제작진들까지 각시탈 최강자라고 언급했다.

4. 여담

  •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서 홍콩액션배우 견자단과 닮았다는 평이 있다.[11]
  • 하는 일이 주로 우에노 히데키의 보디가드이다보니 조선인이나 독립운동가들을 해치는 데에 잘 나서지 않아서 부각되지는 않으나, 이 인물도 다른 키쇼카이 회원들처럼 잔혹하고 악한 인물이다. 조선인이든 일본인이든 간에 사람을 거리낌없이 살해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12]무엇보다 긴페이는 조선인을 부를때 반도인이라는 말도 안 쓰고 항상 '조센징'이라는 멸칭을 쓴다.


[1] 이름이 브루스여서 외국인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한국인 배우로 본명은 김우석이다. 심지어 광주 토박이라 전라도 사투리가 상당히 세다. 아시아에서 제일 위대한 브루스 리징기스칸의 이름을 붙여서 예명을 지었다고 한다. 심지어 초,중,고,대학교 모두 한국에서 다녔다.[2] 당시 이강토는 순사, 채홍주는 기생이었다.[3] 긴페이는 등장 초반에 검술로 강토를 공격했는데, 강토의 반격에 맞아 칼을 떨어뜨리자 바로 권법과 발차기 공격으로 강토를 서서히 압도하기 시작했다. 물론 강토가 지쳐 있고 부상당한 것을 감안해야한다. 하지만 강토가 상처를 회복한 상태에서 긴페이와 다시 맞붙었음에도, 긴페이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4] 이전의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반면교사하며 강토가 이를 간 듯 하다. 일반인들의 편견과 달리 싸움은 실력 면에서 조금 우세하다고 항상 이기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즉, 변수가 무척 많다는 얘기. 예를 들어 각 무술이나 격투 기술들은 반드시 공략법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거의 대부분 감각에 의존하여 행해지는 행동이기 때문에, 실력이 우위여도 예상치 못한 일격 하나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수가 있다. 좀처럼 싸울 기회가 없었던 긴페이와 달리 강토는 각시탈로 활동하면서 잡몹사냥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 점은 감안해야 하고, 각시탈이 긴페이를 이기기위해 와신상담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5] 복부와 팔을 베는 검술은 쇠퉁소로 방어해냈으며, 검을 머리 위로 들고 돌격하자 쇠퉁소로 목젖을 친 뒤 연속 타격을 통해 긴페이가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검을 떨구게 만들었다. 이후 주먹질은 손바닥으로 양손을 이용해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하는 방법으로 카운터를 먹이거나, 단단한 탈의 이마 부분으로 막아내었고, 로우킥은 엔즈이기리로 카운터를 먹였다.[6] 옆에 있던 가츠야마는 이시용을 베어 죽인다.[7] 실제로 브루스 칸은 여러 무술의 단증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과 헐리우드 등에서 액션배우 및 무술감독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또한 홍금보가 운영하는 스턴트 배우 양성소인 홍가반 소속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참고로 홍금보는 스턴트 배우들을 험하고 혹독하게 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8] 하지만, 만약에 이강토가 동등하게 일본검을 들고 긴페이를 상대했으면 어느정도 자상을 입혔을 것이다.[9] 22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긴페이의 육탄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검술이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빠르게 상황 판단을 해 이강토의 쇠퉁소부터 무장 해제 시킨 걸 보면 역시나 최강자는 최강자. 대부분 급소로 들어 오는 긴페이의 공격들을 막아내며 합을 주고 받다 결국 가츠야마와 같은 방식으로 턱에 제대로 유효타를 허용한 순간 승패가 갈린 셈. 이는 이강토가 전 싸움을 통해 수련과 복기를 제대로 해왔다는 뜻이다.[10] 특히 최후반부에서 성장한 이강토는 긴페이와 동등한 최강자 라인인데다 이미 한번은 긴페이와도 대등하게 맞상대를 하다가 결국 쓰러뜨리기까지 했으니, 그런 강토와 가츠야마가 편을 먹고 공격하는 이상 아무리 긴페이라고 해도 이걸 이기면 작품 전개 자체가 이상해지는 상황이기는 했다. 특히나 이 장면이 우에노 히데키를 처단하는 장면이었으니만큼...[11] 실제로도 브루스 칸은 홍콩에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이 때 견자단을 만났을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브루스 칸은 홍금보의 수제자다.[12] 과거 채홍주를 죽이려는 회상씬에서 매우 난폭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우에노 히데키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채홍주를 보호하려던 이강토까지 살해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