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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北野 隆一郎Kitano Ryuichiro
만화 엔젤전설의 등장인물. 기타노 세이이치로의 아버지. 20세에 미도리와 결혼하여 아들 세이이치로를 얻었다.
2. 상세
외모, 성격, 학창 시절 등 여러가지 면에서 문자 그대로 부전자전. 거기에 호리호리한 편인 아들에 비해 이쪽은 덩치도 산만하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학창 시절부터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캡짱으로 불려 왔다. 하지만 정작 학교에선 전교 1등에 남을 엄청 배려하고 침도 뱉지 않으며 예의바른 모범생으로 명성이 자자하고 거짓말 자체를 할 줄도 모르는 순박한 성격이었다. 아들인 세이이치로가 타격을 흘리는 방법을 선천적으로 사용한다면 이쪽은 수십 명에게 얻어 맞아도 상처 하나 없는 강철같은 육체의 소유자.[1] 한 마디로 물리 저항 100%, 아니 오히려 때린 놈의 주먹이 나간다니 반탄강기 수준. 진짜 제대로 손을 쓰고자 하면 하면 말도 안 되는 속도와 근력을 발휘한다. 미도리를 잡고 있던 불량배 두명은 자신들의 손이 왜 위로 올라갔는지도 모를 정도에 츄지의 말에 달려든 4명은 손이 아래로 향하고 있었다고 착각할만한 속도로 쓰러트린다. 마지막으로는 숨겨둔 칼을 코앞에서 찔러도 칼날을 붙잡아 막았고, 귀싸대기 한방에 상대는 공중제비를 돌며 리타이어.[2]사실상 작중 최강자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데, 아들의 타고난 전투 센스는 이 양반한테서 물려받았음을 번외편으로 제대로 알 수 있다. 코이소 헤이조와 시라타키 같은 전문 격투가들이 인정하게 만들 정도로 탁월한 전투 센스를 갖췄으며, 너클을 쥔 주먹으로 상대가 때리지 못할 정도로 얻어맞아도 (일단 아팠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별로 대단한 피해도 받지 않는 엄청난 인물. 이건 이미 일반적인 인간의 맷집은 상회한다.[3]
하지만 본성은 자기 아들처럼 극단적일 정도로 온화하고 상냥한 인물. 웬 괴한들에게 몰매를 맞더라도 '맞으면 아프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 남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일방적인 구타를 참아내는 보살 수준의 선인이다.[4] 그리고 연애 쪽으로는 자기 아들보다 나은 상남자다.[5] 그러나 외모 때문에 출근 택시를 잡지 못해서 슬픈[6]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눈의 색소가 엷기 때문에 빛에 약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지만 오히려 인상은 더 무서워진다. 얼굴도 하필이면 각진 형태라 완전 T-800이랑 판박이. 학교에 왔을 때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기계로 오해받았다.
오해가 겹쳐 코이소 헤이조와 시라타키와 싸우게 되는데, 밀리지 않고 상대하는 모습이 나온다(대체로 열심히 막고만 있었지만). 그리고 아들과 힘을 합쳐 악마의 괴성으로 그들을 도발시켜(물론 고의는 아니다.) 손도 쓰지 않고 그들을 쓰러뜨리기도 했다.[7]
그후 아들인 세이이치로가 몸이 좋지 않아서 집에서 쉬고 있을때,[8] 아내인 미도리와 같이 나갔지만, 역시나 돌아가려고 할때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공원 벤치에서 쉬고 있는 와중 코이소 료코를 만나게 된다. 이때 료코는 아버지 헤이조와 공원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가 기타노 세이이치로 이야기+아침밥 굶은것으로 싸우게 되고, 헤이조가 제대로 열받아 있는 상태여서 료코가 도망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때 료코는 기타노 부모 쪽으로 피신했고 시간이 지나 그녀의 아버지인 헤이조가 나타나는데, 류이치로와 미도리는 헤이조가 폭력 부모인줄 알고 류이치로가 헤이조를 막고 미도리는 료코를 보호했다. 헤이조는 류이치로가 전에 만난 야쿠자인 것을 알고 싸우다가, 류이치로에게 제대로 먹여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이긴줄 알고 돌아가게 된다.[9]
'카부라기 키요미'의 경우에는 기타노 세이이치로를 쫓아 흉행을 찍으려고 할때, 세이이치로가 집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잠시 후 류이치로가 나오자, 세이이치로가 변신을 한 것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 이때 잠시 밖에 나왔던 류이치로는 그의 괴성을 질렀는데, 사실 이것은 기지개였지만 키요미 일행은 엄청 놀랐다.
부전자전인지 틈만나면 괴성을 지르는 아들처럼 이쪽도 당황하면 "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하며 괴성을 지른다. 아들이 중간 보스라면 이쪽은 최종 보스같은 느낌이다...
[1] 작중 말을 들어보자면, 아프긴 아프다고 한다.[2] 클레이모어에서도 비슷한 기술이 나온다는 점을 보면 충공깽.[3] 너클 문서 참조. 고등학생 수준의 체격을 가진(그것도 한 고등학교를 주먹으로 제패한) 사람이 들고 휘두르면 사람이 죽지 않은 게 이상한 흉기로, 실제로도 로마의 권투사들이 애용해서 사람 여럿 잡은 물건이다.[4] 실제로 같은 학교의 깡패들이 타교와의 패싸움에 그를 이용하려 해 봤지만, 마음이 약해서 손가락 하나 사용하지 않고 서 있기만 했다고 한다.[5] 미도리를 지켜내고 나서 안고 싶어졌다며 끌어안는다.[6] 당연히 퇴근 택시도 덤으로 아내와 여행 다닐 때도 묵념했다.[7] 아들이 시라타키가 '시라타키 이쿠노'의 아버지인것을 알게 되어 예전에 시라타키에게 쌍장타 날린것을 사과하려고 그의 특유의 괴성을 지르고(하지만 뜻은 죄송하다는 뜻) 달려오는데, 이를 류이치로가 그의 괴성을 지르면서(앞에 두 야쿠자들의 싸우는 곳에 나오지 말라는 뜻) 말리려고 아들에게 달려든다. 긴장감이 팽팽할때 순간 흐트러진 헤이조와 시라타키가 결국 살기가 있는 쪽인 서로에게 공격으로 뻗어버린다.[8] 그 시각 세이이치로는 집 안에 도둑들과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9] 사실 자신들과 료코에게 먹을 핫도그를 사러가다가 케첩통도 들고 왔는데, 그것이 얼굴에 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