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ANI 시리즈의 수록곡에 대한 내용은 GIGA BREAK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ギガブレイク / Gigabreak, Gigagash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세계관 기반의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오리지널 기술. 표제어는 한국어판의 오역에 따라 '기가 브레이크'로 되어있지만, 드퀘 시리즈 기술의 접두사는 무조건 붙여쓰기 때문에 '기가브레이크'가 맞다. 영어판도 스토리즈 시리즈에서는 Gigabreak,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Gigagash로 붙여쓴다.
용의 기사인 용기장 바란과 그의 아들인 다이의 최강 필살검으로, 기가데인[1]의 낙뢰를 검으로 받아서 거기에 최대치로 개방한 용투기 《드래고닉 오라》를 집중시켜 전력으로 돌진해 적을 파괴하는 궁극의 마법검이다.
2. 특징
이 세계관에서 마법검은 용의 기사 이외에는 아무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바란과 다이만이 쓸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아방 스트랏슈 "따위"와는 격을 달리할 정도로 무지막지하다.[2]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그 강력함이 매번 강조되고, 바란 자신도 완벽한 기가 브레이크를 받아낼 상대는 없다고 자부하지만, 작중에서 이 기술로 명을 다한 캐릭터는 단 한 명도 없다. 크로코다인은 두 번이나 연달아 기가 브레이크를 맞았지만 레오나의 베호마 덕분에 버텼다.[3] 초마생물 해들러의 목에 기가 브레이크를 날렸을 때에는 완벽한 타이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검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탓에 생채기만 내고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4]
역시 마법검을 사용하는 다이의 경우 아직 마력면에서 미숙하기 때문에 기가 브레이크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초마생물로 개조된 이후의 해들러와의 첫번째 싸움에서 전 투기와 마법력을 일격에 폭발시키는 기술[5]로서 '라이데인 스트랏슈' 대신 선택하여 사용했다. 라이데인 버전이라고 해도 초마생물 해들러의 초마폭염패와 대결해서 위력을 상쇄시키고 해들러에게 타격을 줄 정도로 강하다. 후에 롱 베르크가 다이의 검의 강화용도로 만든 검집이 지닌 마력 증폭 능력으로 기가데인 구사가 가능해지자 기가 브레이크의 힘에 아방 스트랏슈의 기술을 합한 필살검인 '기가 스트랏슈'를 사용하기도 한다.
단점이라면 이 정도 강력한 위력을 내는 기술인만큼 은근히 투기와 마력 소모가 심한 편으로, 그 바란조차 기가 브레이크를 여러번 연속으로 사용하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할 정도였다.
3. 게임에서
3.1. 드래곤 퀘스트 8
드래곤 퀘스트 8의 주인공의 최종 필살기가 되어 본편에 첫 데뷔한 이래, 몬스터 배틀로드 2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3의 주인공의 필살기가 되었다.게임에서는 기가슬래시의 강화판 기술로 취급받고 있다.
드래곤 퀘스트 8에서의 효과는 한 그룹의 적에게 300의 대미지. 얻는 방법은 검과 용기 스킬을 모두 마스터하는 것이다. 연출은 8에서는 기가 슬래시에서 색만 다른 날림 연출이었다. MP 소모는 실질 10이며 공격력은 220~280 정도의 대미지. 주인공 레벨이 50이 넘으면 더욱 강화되어 최대 대미지가 330까지 상승한다. 강력하기는 하다. 그러나 북미판과 리메이크판에서 추가된 특기 드래곤 소울의 추가로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3.2. 드래곤 퀘스트 9
드래곤 퀘스트 9에도 등장. 검 스킬을 전부 찍은 뒤 퀘스트 두 개를 클리어하면 얻는 검의 비전서를 도구로서 가지고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등장한다. 효과는 한 그룹의 적을 공격. 다만 MP 소모는 기가 슬래시의 두 배인 30이면서 대미지는 기가 슬래시에 비해 그리 높은 편도 아니고, 드퀘8처럼 레벨이 오른다고 공격력이 강화되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연출이 기가 슬래시보다 멋진 편이 아니어서 힘들게 얻어놓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검 계열 오의인 주제에 시전할 때 검을 들고 있지도 않다.단, 9의 기가 슬래쉬와 기가 브레이크는 대미지 고정이 아니라 공격 마력의 영향을 받아서 대미지가 상승한다. 게다가 비전서만 갖고 있고 검만 장비하면 아무나 다 쓸 수 있다. 그러니 전사 계열이 아니라 마법사, 현자에게 비전서를 주고 기가 브레이크를 갈겨대면 꽤 쓸 만하다.
3.3. 드래곤 퀘스트 11
드래곤 퀘스트 11의 주인공이 사용하며, 로토 시리즈 중 최초로 기가 계열 검술을 사용하는 용사가 되었다.검신 패널의 최상위에 위치하며, 하위 기술로 기가 슬래시가 있고, 양손검 패널에도 마찬가지로 하위 기술로 기가 블레이드, 상위 기술로 기가 크래시가 존재한다. 고정대미지에 힘 보정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며, 범위가 적 전체[6]가 되었기 때문에 잡몹전,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보스전 가릴 것 없이 마지막까지 유용하게 사용된다.
3.4. 기타
DQMB 2에서는 다이의 대모험에 기초한 화려한 연출이다. DQ 몬스터즈 2에서는 '기가 크로스 브레이크'라는 연대특기도 존재한다.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주인공 액트의 텐션 필살기도 기가 브레이크로 설정되어 있다. 벼락을 불러내 검에 머금은 후 회전베기로 주변을 공격하는 기술.
여담으로 1990년대에 흔히 돌아다니던 해적판 중에서는 기갑블랙이라는 뭘 어떻게 보고 번역한 건지 알 수 없는 명칭으로 나오기도 했다.
[1] 기가데인의 하위 주문인 라이데인으로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당연히 위력은 오리지널 기가 브레이크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 바란의 경우 장기전으로 인해 마법력이 소모되자 라이데인 버전으로 구사하기도 했다.[2] 그 위력은 마찬가지로 마법검인 라이데인 스트랏슈와 비교해도 확연하다.[3] 흉켈의 입을 통해 '옛정을 생각해서 무의식적으로 힘을 조절했을 것'이라는 부연설명이 덧붙여지긴 한다.[4] 목이 날아갈 뻔한 해들러 본인도 '바란의 기가 브레이크가 내 목 하나 날리지 못할 리 없다'며 도리어 역정을 낼 정도였다.[5] 투기와 마법력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방어해봤자 뻔하니 차라리 공격을 해야겠다는 판단이었다.[6] 양손검 버전인 기가 블레이드, 기가 크래시는 그룹 공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