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트위치코리아발 유행어로, 어원은 '루리웹의 별명인 근' + '호들갑'이다.[1] 근첩처럼 마냥 호들갑을 떤다는 뜻이다.본래는 루리웹 이용자를 비판 내지는 비하하는 뉘앙스가 있었지만, 어감이 찰지다는 이유로 용례가 확산되어 사실상 꼭 그런 뉘앙스가 아니더라도 호들갑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유행어가 되었다.[2] 근 드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용어가 확산되면서 '근거 없는 호들갑'이라는 의미가 생기기도 했다.
이렇게 용례가 확산된 이후로는 호들갑을 자주 떠는 집단이나 사람의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X들갑'식으로 응용되기도 하고, 그냥 '들갑'으로 쓰는 일도 많아졌다.
근 파생어가 그렇듯 개드립, 디시인사이드, 아카라이브, 에펨코리아 등 디시인사이드에 크고작은 영향을 받는 남초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2. 여담
- 김창섭이 메이플스토리 2024 WINTER SHOWCASE NEXT 중 "제가 영상 시작하기 전에 약간 좀 근들갑을 좀 떨었잖아요"라고 발언하자 성승헌 캐스터가 "근간에 대해서 호들갑을 떨었다는 표현이에요"라며 다급하게 수습을 시도했다. 루리웹 내에서는 반응이 좋지 않지만 나머지 커뮤니티는 알빠노인 상황. 오히려 반발하는 루리웹 유저들을 싸늘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물론 디렉터가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기 적절한 발언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구글 통계상 '근들갑'이라는 용어가 '호들갑'을 제칠만큼 만연하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김창섭이 이를 알고 사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 파생어로 근들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