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7:34:48

극피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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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피동물
棘皮動物 | Echinodermata
파일:151515.jpg
거미불가사리
학명 Echinodermata
Klein, 1734
분류
<colbgcolor=#fc6><colcolor=black> 동물계 Animalia
계통군 좌우대칭동물군 Bilateria
상문 후구동물상문 Deuterostomia
계통군 보대동물군 Ambulacraria
극피동물문 Echinodermata
1. 개요2. 특징3. 진화적 위치 및 기원4. 생태5. 이용
5.1. 해삼류5.2. 불가사리류5.3. 성게류
6. 하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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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물계의 한 .[1] 극피동물문에 속한 생물들은 통칭 극피동물이라 부른다. 몸은 다섯 부분의 방사 대칭 형태를 띤다. 현재 적어도 약 7000개 이상의 이 존재하며, 약 13000개 이상의 멸종된 종이 있다.[2]

2. 특징

극피동물의 보편적인 특징은 체벽에 탄산 칼슘으로 이루어진 석회판의 견고한 내골격을 함유하고, 몸이 다섯 부분의 방사 대칭 형태를 띠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2] 따라서 3배엽 좌우대칭동물이지만 좌우 대칭형이 아니라 2배엽 자포동물 같이 방사 대칭인 몸구조를 가지고 있다. 으로 갈 때, 극피동물들의 몸은 공 모양, 원판 모양, 원통 모양, 별 모양 따위로 나뉜다. 자웅이체로, 암수딴몸이다. 또 차극과 피새라는 조직 및 기관을 가진다.

척삭동물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 중 하나이다. 반삭동물, 척삭동물, 극피동물은 같은 후구동물상문에 속한다. 이중에서 반삭동물과 극피동물은 보대동물로 묶기는 척삭동물과 가까운 동물들이다.

3. 진화적 위치 및 기원

화석기록은 고생대 캄브리아기 초기에서 시작된다. 이때 나타난 초기 극피동물들은 이미 멸종된 하위 분류군인 해과류와 헬리코플라코이데아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해과류는 좌우대칭형 구조를 가진 동물이었는데, 이는 좌우대칭동물에서도 특이한 오방사대칭을 가진 극피동물이 원래는 좌우대칭동물이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또한 현생 극피동물들도 배발생 과정에서 유생시절 초기에는 좌우대칭이었다가 방사대칭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극피동물이 중간에 고착성 동물 종으로 적응하면서 비슷하게 고착성 생활을 하는 산호(자포동물) 같이 방사상으로 진화한 것이 분명하다.[4]

이러한 극피동물은 오르도비스기바다나리, 성게, 해삼, 불가사리까지 등장하면서 다양하게 분화하였다.

4. 생태

모든 극피동물들은 해양성 생물이다. 삼투조절 능력이 없어서 기수에서는 거의 살지 않는다. 사실상 성체는 모두 저서성이며, 전세계 모든 해양과 조간대에서 심해 지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심에 서식한다.

대부분의 극피동물들이 여과 석십자 또는 부식물 섭식자이다. 이들은 너무 많으면 산호초가 백화현상을 일으키게 하는 주범이 되기도 하지만, 적정량만 있으면 해저가 부패되지 않도록 사체나 부식물들을 없애준다.

5. 이용

극피동물은 대부분 식용이 가능하다. 성게해삼은 이미 대표적인 해산물로 자리잡았고 불가사리도 이 둘에 비해 힘들긴 하지만 먹을 순 있다. 예외로 바다나리는 독이 있어 식용하진 않는다.

5.1. 해삼류

해삼의 경우 해삼의 기능성 물질로 알긴산이 있는데, 이는 식이섬유의 일종으로서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5.2. 불가사리류

5.3. 성게류

난소가 식용으로 사용된다.

6. 하위 분류

극피동물문의 현존하는 들은 현재 5개이다. 전에는 6개로 분류를 했지만 현재는 Concentricycloidea이 불가사리강의 하강으로 되면서 극피동물문의 강은 현재 5개로 분류된다.[2][6] Concentricycloidea는 현재 불가사리강의 하강으로 분류되었들이, 오늘날에는 불가사리류로 보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추세이다.

[1] Claus Nielsen, “Animal evolution: interrelationships of the living phyla”. (2012).[2] David L Pawson, “Phylum echinodermata”. 《Zootaxa》 1668 pp.749-764, (2007).[2] [4] 실제 극피동물과 가까운 척삭동물 중 멍게 같은 피낭동물은 유생 시절엔 물고기 같이 해엄치며 살지만 완전히 성장하면 부착생활을 하며 몸구조도 좌우대칭성이 많이 깨진다.[2] [6] Daniel A Janies, Janet R Voight, Marymegan Daly, “Echinoderm phylogeny including Xyloplax, a progenetic asteroid”. 《Systematic biology》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