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1.1. 영어
Graze. 생풀을 뜯어먹다, 방목하다 혹은 (총알 등이) 스치고 지나가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2. 게임
2.1. 동방 프로젝트의 용어
관련 문서: 위험행위권장 슈팅게임어원은 위 항목의 후자이며, 동방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영어 단어로 사용되는 뜻 중에 스치기라는 뜻을 가진다. 말 그대로 탄막을 스치는(긁는) 것. 대부분의 동방 프로젝트 원작 슈팅 게임에서 그레이즈는 스코어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그레이즈를 잘해야 각종 이득을 볼 수 있다.[1]
스코어 어택을 하지 않는 게임 플레이와는 일반적으로 무관하지만, 일부 게임에서 탄막에 근접함으로서 이득을 얻는 경우가 있다.
- 스코어에 따라서 잔기를 얻는 시리즈의 경우는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다. 눈에 띌 정도로 영향이 있는 게임은 동방환상향이나 동방천공장이고, 다른 시리즈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레이즈를 신경쓰지 않아도 모든 스코어 잔기를 획득할 수 있다.
- 동방영야초에서는 요괴황혼 상태에서 그레이즈할 경우 6면 분기의 조건 중 하나인 각부를 얻을 수 있다.
- 동방지령전에서는 그레이즈를 할 수록 수신감도가 증가하며, 수신감도가 최대치일 경우 항상 화면 전체에서 아이템을 끌어오는 상태가 된다.
- 요정대전쟁에서는 그레이즈를 하면 아이스 파워가 증가한다.
- 동방감주전에서는 적탄에 접근하면 일정 범위 내의 적탄이 느려지고 아이템의 낙하 속도도 느려진다. 또한 매 챕터 종료시 적기 격추율×그레이즈 횟수×50점의 점수를 제공하며 이 점수가 100만점인 경우 완전무결에서 봄 조각, 레거시에서 잔기 조각을 준다.
- 동방천공장에서는 그레이즈 할 경우 계절 게이지를 늘릴 수 있는 계절 아이템이 등장하며, 계절 게이지가 일정량 모일 경우 계절해방을 사용할 수 있다.
- 동방홍룡동과 불릿필리아들의 암시장에 나오는 '탄막의 망령' 어빌리티 카드를 장착할 경우 그레이즈 6회마다 1회 탄소거를 행한다.
- 불릿필리아들의 암시장에서는 그레이즈 할 경우 탄화가 발생하며, 탄화는 암시장에서 카드를 구입할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마법진을 전개한 경우 그레이즈 판정이 캐릭터가 아니라 마법진에 존재한다.
대전 격투 게임 계열에서는 대시로 상대방의 탄막(장풍)을 피해 없이 통과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사이바리아에서 나온 버즈(BUZZ)라는 시스템과 유사하여 동방 프로젝트의 그레이즈가 버즈의 시스템을 차용했다는 말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최초로 그레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동방 프로젝트의 작품은 동방환상향으로, 사이바리아의 첫 작품보다 2년이나 더 일찍 나왔기 때문이다. 시스템의 명칭도 완전히 다르기도 하고, 환상향이 처음 나왔을때에는 탄을 긁을때 버즈처럼 드르륵 긁는 소리도 없었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 오히려 해당 작품은 실제로 스치기 시스템을 처음으로 정립한 라이덴 파이터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발언이 있으며 동방환상향도 이 이후 출시한 작품이므로, 둘 다 라이덴 파이터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
케이브 게임과는 일반적으로 연이 없는 시스템이지만, 실험적인 시도가 많았던 도돈파치 대부활 이식작들에서 쓰인 적이 있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그레이즈 시 하이퍼가 빨리 차오르며 스코어 배율이 올라가는 대신 공격 화력이 줄어들고, 콘솔/PC용의 1.51 모드에서는 지근탄이 느려지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