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23:09:23

그래듀에이트

Graduate
1. 영어 단어2. 묵향 판타지편에 등장하는 호칭

1. 영어 단어

졸업하다. 학위를 받다. 등의 의미. graduate from Yale이라고 하면 예일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의미다. "졸업시키다."는 의미도 있어서 "The university graduates 1,000 students every year. 그 대학은 매년 1,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같은 식으로도 쓴다.

명사로 쓰면 대학 졸업생, 학사학위자 라는 의미가 된다.

앞에 under- 가 붙으면 대학생이, Post- 가 붙으면 대학원생이 된다.

속어로 (마약 사용자가) 완전한 중독자가 된다 는 의미도 있다.(…)

2. 묵향 판타지편에 등장하는 호칭

묵향 판타지 용어
그래듀에이트 타이탄 아쿠아 룰러 플레임 스파우더 드래곤 킬러

마나를 사용할 줄 아는 기사로 '자격을 가진 자'라는 뜻. 무협 세계의 고수부터 화경 바로 아래에 위치한 초절정 고수까지 전부 포괄하는 개념이다. 보편적 용어로 해석하면 소드 유저소드 엑스퍼트를 둘 다 포함한 경지이다.

일반적으론 전쟁신 아레스의 신전에서 자격시험을 보고 실력이 인정되면 등록해준다. 당연히 일반 기사들보다 높은 대접을 받고 국가 차원에서 기사 작위를 내려서 대접한다.

마나로 움직이는 거대 인형병기 타이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숫자는 각 국가의 국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법사와는 달리 국력과시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들.

마나를 근육에 불어넣어 움직일 수 있기에 경이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무림 세계의 고수와 유사하지만 두 세계의 무술 체계와 분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1:1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판타지 세계는 오랜 육체적 훈련(무협세계로 치면 외공 수련)을 거쳐 어느 순간 마나 운용법을 깨우치는 방식이라[1] 갓 그래듀에이트가 된 기사는 무림세계 기준으로 최소 이류나 일류급의 전투 기술과 경험은 상당히 쌓여있기 마련이지만 다양한 토납법이 존재하는 무협 세계는 일정 수준 이상의 문파라면 막 수련을 시작한 어린아이도 심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환경적으로 마나가 충만하지만 그에 비해 마나 수련법이 발달하지 않은 판타지 세계와, 자연적인 기가 희박한 대신 내공 수련법이 발달한 무협 세계라는 차이 때문에 발생한 간극이다. 물론 재능이 없다면 이쪽 세계나 저쪽 세계나 평생 수련해도 경지에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

타이탄을 소유한 그래듀에이트는 오너라고 불리며 전시에 핵심 전력으로 움직인다. 타이탄을 지급받지 못한 그래듀에이트들은 정찰, 매복, 보급 차단, 후방교란비정규전에 활용된다. 특이 케이스로 크라레스는 정복한 국가들의 그래듀에이트까지 전부 세뇌시켜도 그래듀에이트 수가 적은(2차 제국전쟁 당시에 450명 정도. 기본으로 가졌던 270~280명에 대략 120~130정도의 포로를 세뇌시켜서 전력에 포함시켰다.) 대신 순수 크라레스 출신 기사들의 전투력은 최강국인 코린트에게도 밀리지 않고 크루마에겐 수도 적은 상태에서 출력이 60%정도 밖에 안되고 다른 스펙도 밀리는 타이탄을 가지고 오히려 역관광을 보내버릴 만큼 강하다. 타이탄의 성능이 부족한 대신 보급률은 높아서 그래듀에이트의 3분의 2정도가 자기 타이탄을 가졌다.

국가의 위상을 위해 전쟁의 신전에 등록시키는 것이 보통이나 비밀임무 등에 쓰기 위해 등록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2]

그래듀에이트를 뛰어넘어 화경의 단계까지 이른 기사들은 마스터라고 불린다. 검을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나 체술을 익힌 그래플 그래듀에이트들도 있다. 설정상으로만 등장한 타이렌 제국이 독보적으로 헬 프로네의 주인으로도 유명한 엘빈 코타리스는 그래플 마스터이며 주력 타이탄도 격투기에 최적화된 가이사르Ⅱ다.


[1] 무협 세계에선 체계적인 내공심법이 발달하지 못한 세외나 녹림, 군소 방파들이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2] 대표적인 예 크라레스유령기사단. 코린트에게 전력을 숨기기 위해 모두 사망 또는 탈주처리되어 있고 제1차 제국대전 후에도 등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