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4 11:49:47

그란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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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화신(修羅化身) 그란샤리오(Grand Chariot / グランシャリオ)

아카메가 벤다!의 등장 제구로 소유주는 웨이브. 이름의 유래는 북두칠성.

타츠미의 제구인 '인크루시오'와 마찬가지로 특수한 '용형(龍形)' 위험종을 재료로 만들어진 갑옷형 제구이다. 전신을 고강도 장갑으로 방어하기에 웬만한 공격은 전부 무시하는 철벽 같은 방어력을 지녔으며[1], 강력한 근력과 민첩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2] 등에 달려있는 바인더를 통하여 짦게나마 비행도 가능한 듯 하다.

주변 환경에 맞춰 적응 및 진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극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고 착용자에 알맞게 진화한다. 신체능력 전반의 강화폭은 소유주의 기초 신체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더더욱 강해진다.

인크루시오의 후기형이기도 하며, 때문에 모든 능력치가 인크루시오에 비해 우위에 있다. 다만 인크루시오에 달려 있는 스텔스 기능은 없고 안정적인만큼 폭발력은 다소 떨어진다.

거기다 오히려 후반엔 인크루시오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성능상 우위라는 것은 진화 전의 인크루시오랑 비교한 것이고 진화를 통해 올라가는 스펙까지 고려하면 인크루시오보다 뒤떨어지는 듯하다. 이는 당연한 게, 애초에 인크루시오와 같은 급격한 진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량한 제구가 그란샤리오이기 때문이다. 인크루시오의 급속진화는 사용자에게 빠르게 힘을 안겨주는 대신 사용자의 역량이 그에 따라가지 못하면 갑옷이 사용자의 육체를 괴물처럼 변이시키다 끝내 잡아먹어버린다. 반면 그란샤리오는 이 정도의 위험한 진화가 일어나지 않기에 성장폭은 떨어질지언정 사용에 리스크가 적다.

웨이브 본인의 역량은 물론 제구인 그란샤리오마저 타츠미와 인크루시오를 월등히 뛰어넘는지라 이 둘이 정면승부를 벌이면 일방적인 전개로 흘러갈 거라 생각되었지만, 타츠미가 새롭게 각성함으로써 66화에서 각성한 타츠미와의 대결은 그란샤리오로는 상대도 되지 않았고 '마스티마'까지 동시에 사용해서[3] 격돌하면서 비로소 대등한 일격을 날릴 수 있었다. 서로 끝을 보진 않았으나 결국 각성한 타츠미보다는 약하다고 봐야할 듯. 다만 타츠미의 힘은 실시간으로 육체가 제구에 먹혀가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기에 일반적인 비교는 어렵다.[4]

필살기로는 그랑 폴이라는 기술이 있다. 하늘 높이 비행했다가 내려찍으며 라이더 킥을 날리는 기술인데 딱히 비장의 수라고 언급되진 않는 걸보면 웨이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인 듯.

원작에서는 애니 같은 보조 무장은 없는 듯. 애니에서는 인크루시오의 '노인테이터'와 같은 형태의 창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인크루시오의 창에서 색만 그란샤리오의 컬러로 바꾼 모습.
[1] 무라사메를 든 아카메의 참격(&주독)마저 통하지 않는다. 다만 61화에서 아카메와 재대결을 벌였을 때 아카메가 같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걸 경계했던 모습을 보면 방호력에 한계가 있는 듯하다.[2] 갑옷의 근력은 라바크의 제구를 막무가내로 풀고 나갈 수준.[3] 제구는 적성이 있어야만 쓸 수 있고 적성이 있어도 부작용이 수반되는데, 그런 위험한 제구를 두 개씩이나, 그것도 동시에 사용하는 건 엄청 대단한거다.[4] 웨이브가 시도한 제구 동시 사용 역시 원래 체력, 정신력이 버티지 못해 붕괴한다고 하지만, 온 몸이 아픈 정도로 끝나고 행동도 문제가 없던 웨이브의 모습을 보면 사용자가 강인하다면 일시적인 사용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듯하다. 다만 웨이브는 마지막에 제구 동시사용을 남용한 결과 장기 하나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나온다.(그러고도 꽤 멀쩡히 움직이는 걸 보면 신장이나 폐처럼 부분절제를 해도 다른 한 쪽이 기능할 수 있는 장기가 망가진 모양.) 고작 두 번 사용으로 장기 하나가 완전히 망가지고 나머지도 멀쩡하지 않아서 치료해야 하는 걸 보면 웨이브 쪽의 리스크도 만만치 않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