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6:38:38

그라노

1. 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2. 우에키의 법칙의 등장인물
2.1. 개요2.2. 작중 행적2.3. 능력

1. 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1262438247_reporter.jpg
성우는 홍범기.

마스크 팀에게 온갖 반칙을 당하고 탈락한 팀의 선수로, 그 원한을 풀기 위해 마스크 팀을 조사하고 다닌다.

그를 한순간 발견했던 마스크 팀의 스파이더가 "분명히 그라노였는데."라는 대사를 함으로서 이름이 알려졌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처음에는 지구 대표팀 롤링스타즈쪽 관중석에서 옆에 있던 사람에게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어보고, 그 사람은 당연히 지구팀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마스크 팀이 이길 겁니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1]

그리고 결국 롤링스타즈팀과 마스크 팀의 16강전 경기도 그가 말한 대로 순전히 편파판정 보정을 받는 마스크 팀에게만 유리한 총체적 난국 경기가 되고 말았다. 결국 이번에도 반칙으로 인해 마스크 팀에 승리하자, 그는 이 때까지 모아놓은 조사 내용의 비디오 테이프를 스페이스 리그 주최자인 네로 대마왕에게 몰래 우편물로 보내버린다.
안녕하십니까 네로 대마왕님. 스페이스 리그 개최자께서 저런 반칙 팀을 도와주다니 유감이군요.
사실 저는 이번 리그 때 마스크 팀에게 온갖 반칙을 당하고 패배한 팀 중 일원인데, 그 복수를 하러 왔다가 이런 결정적 증거를 확보를 확보했습니다.
제 부탁은 간단합니다. 마스크 팀을 실격패시키고 스페이스 리그에서 영구추방하지 않으면 당장 이 비디오를 공개하겠습니다.
거기에는 네로가 심판들에게 마스크 팀을 도와줄 것을 사주했던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를 증거로 그라노는 마스크 팀의 처벌을 요구한다. 안 그러면 이를 공개할 거라는 협박을 내린다.

이 비디오 영상에 네로가 분개하는 마당에 원수 동생인 피루가 방에 들어와 다 엿듣는 바람에 자신이 여태껏 저지른 악행들을 어머니에게 들키기 싫었던 네로는 결국 할 수 없이 마스크 팀에게 몰수패 명령을 내렸다.

이후 마스크 팀은 그 동안의 반칙 혐의가 인정되어 스페이스 리그에서 영원히 추방당하고 8강 티켓은 롤링스타즈에게 돌아가며 의도치 않게 롤링스타즈를 도와준 격이 되었다. 제대로 복수를 이뤘으니 그라노도 만족했을 듯.[2][3]

2. 우에키의 법칙의 등장인물

그라노 팀
리더
그라노
소속 맴버
페콜 기타르 뮤닌 파스텔로
프로필
파일:우에키 그라노.png
이름 그라노
학년 중학교 3학년
소속 그라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치바 잇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현경수

2.1. 개요

그라노팀의 리더로 등장한다.

대단한 프라모델 조립광으로, 다양한 프라모델을 지니고 있다. 우에키팀과 전투시에 사용한 프라모델은 총, 탱크, 개, 헬기 그리고 거대로봇. 사실상 말장난으로 하이쿠 짓는 녀석, 미술가라면서 색칠공부를 으뜸으로 치는 녀석, 라커라면서 노래방 기계나 쓰고 음치인 녀석까지 있는 어딘가 나사빠진 팀 사이에서 사진이 취미인 페콜과 함께 그나마 제대로 된 취미를 가진 녀석이다.

2.2. 작중 행적

우에키 코우스케의 팀과 잠자는 과일섬이라는 곳에서 팀 배틀을 벌인다. 이 섬의 과일들은 평소엔 잠을 자고 있지만 나무줄기나 과일을 건드려 깨우면 흉폭하게 달려든다.

헬기를 타고 섬을 수색하던 중 우에키와 만나 리더전을 벌인다. 처음에는 거대 로봇으로 우에키를 압도하지만 뒤에 우에키의 말을 듣고 무엇인가 깨달은 페콜이 사진을 오브제로 바꾸는 것을 거부해 상황이 변한다. 그래도 이미 거대 로봇을 조종하고 있어서 우에키를 몰아붙이지만 우에키의 기지로 로봇이 파괴되어버린다.[4]

하지만 비장의 무기로 이미 극초반에 페콜을 시켜 우에키의 사진으로 만든 오브제를 받아놓은 상태였고, 그걸로 '오브제 우에키'를 실체화시킨다. 그리고 우에키가 정의를 추구한다는 걸 알았기에 적절한 명령을 생각하다 "오브제야 말로 정의!"라고 외치는데, 이는 우에키가 납득하지 못하는 내용이었고 결국 진짜 우에키와 오브제 우에키가 "그럼 니가 오브제가 되라."라며 합동 신기 공격을 하여 리타이어당한다.[5]

자기 팀의 페콜이 없어도 오브제만 있으면 충분히 강한 능력인데, 어째서인지 페콜이 없으니까 그라노팀은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다.(...) 특히 카프쇼팀은 아예 리더인 카프쇼가 그라노의 능력(거대로봇의 레이저로 산 증발)을 보고 경악하면서 '저런 능력이랑 어떻게 싸워!'라고 생각할 정도였는데도 말이다...

사실 그라노의 로봇은 산 하나를 증발 시킬 정도로 범위도 넓고 위력도 굉장하며, 상대의 사진을 찍어 오브제로 만들 수도 있으니 충분히 사기적인 능력에 속해서 잘하면 우승도 노려볼수 있을거 같은데도 어떻게 전패를 했는지 의문인데, 일단 첫 시합인지라 모두가 관전하는 바람에 그라노 팀의 능력이나 한정 조건까지 전부 까발려진 상태인데다 그라노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은 하나같이 다른 팀들의 멤버들보다 약하고 페콜이 전투원이 아니라고는 해도 팀원 한명이 줄어서 불리한데다 결정적으로 리더인 그라노가 페콜만 믿고서 오브제를 제대로 챙겨오지 않은 탓인듯. 거기다 모리와 히데요시에게 오브제가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기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2.3. 능력

능력 오브제를 실물로 바꾸는 힘
레벨2 그 실물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하는 것
한정 조건 오브제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
능력은 오브제(모형, 피규어 등)를 실물로 바꾸는 것으로, 같은 팀의 페콜이 사진을 오브제로 만들어 주면, 그것을 실체화에 사용한다. LV.2는 그 실물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하는 것. 즉 원래 능력으로는 기껏해야 총 모형을 진짜 총으로 바꾸는 것 정도가 끝이지만 LV.2를 쓰면 전차나 거대로봇도 원하는대로 조종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페콜의 능력과 합치면 상대가 누구든 사진을 찍고, 오브제로 만든 다음, 그걸 움직이게 해서 다굴할 수 있는 강력한 연계가 된다. 한정조건은 그 오브제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건데, 이것도 기껏해야 몇 초 정도만 갖고 놀면 된다. 또한 생물 오브제의 경우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적절한 명령을 내려야만 한다.

그라노의 능력은 부서진 오브제도 온전히 실체화할 수 있다고 만화책에서 본인의 입으로 말했다. 다만 오브제는 많이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니, 매번 다양한 오브제를 만들 수 있는 페콜이 필요한 것이었다. 다시 말해 페콜이 없으면 언제 어디서든 오브제를 조달할 수는 없어 확실히 전략이 약화되긴 하나 능력 자체는 여전히 멀쩡하게 쓰는 것이다. 거기다 그라노가 거지라서 오브제가 없어 허덕인 것도 아니고, 페콜의 능력 이외에도 자기가 수집하고 만든 오브제는 잔뜩 있었다. 그것도 총 탱크 거대로봇 등등... 덧붙여, 페콜이 없어 머릿수가 5:4가 되었긴 한데, 애초에 페콜은 신체능력도 약하고 능력(사진을 오브제로 바꾸는 능력)도 전투에 직접적으로는 도움이 안되니 애초에 그게 그거였고...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페콜의 능력에 너무 의존해서 모형을 별로 안 챙겨왔다거나[6], 상대팀은 다들 한가닥 하는 강자들인데 제일 첫번째에 싸워서 능력까지 까발려진 판이니 결국, 팀의 리더이자 최강자인 그라노가 팀을 꾸역꾸역 이끌어 나가야 되는데 페콜 조차 없으니 나중엔 오브제가 부족해졌을수도 있고, 카프쇼 팀이 우에키 팀에게 깨졌었긴 해도 그렇게 약체팀은 아니고 우에키가 인정할 정도의 실력은 있기 때문에 장면은 생략되었으나 어찌어찌 이길 순 있었다거나 할 수 있고 아니면 마릴린 팀 전에서 그랬듯이 꼭 리더를 쓰러트리지 않아도 되는 시합이 걸려서 그라노를 제외한 나머지를 쓰러트려 이겼을 수도 있다.[7]

혹은, 해석의 차이라고도 보이는게, 애니에선 "부셔져서 새로 만들면 된다"라는 의미로 말했다. 사실상 흐름이 매끄러우려면 이 설정이 맞는게, 부셔지면 복구는 못하고(실제로 박살나고 복구하는 건 한번도 안나왔다) 제한 조건 때문에 소지 오브제가 한정되어서 그때 그때 오브제를 만들어주는 페콜이 없어졌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긴 하다.


[1] 그러자 관객들은 성질을 내면서 마스크 팀 응원석은 저쪽이라고 말해준다.[2] 마스크 팀이 야유를 받고 도망치는 꼴에 그라노는 "잘 가라, 마스크 팀"이라고 조롱하는 건 덤이다.[3] 최종화에 이르러선 피루의 폭로덕에 그라노는 네로를 아예 영구추방시킬 심상으로 숨겨놨던 비디오 영상을 샤랄라 대위에게 공개시켰을 가능성이 높다.[4] 레이저 캐논의 사출구에 나무가 자라나게 해놓고 로봇의 뒤로 돌아갔다. 이에 그라노는 캐논을 뒤쪽으로 향하게 해서 발사하려는데 나무가 걸리는 바람에 다 안돌아가고, 그 상태에서 발사해버리면서 로봇이 자기 상체를 박살내버렸다.[5] 이 부분에서 더빙판 대사가 좀 다른데, 그라노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자들이야말로 자신에게는 악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브제 우에키에게 눈앞의 악(그러니까 진짜 우에키)을 쓰러뜨리라고 명령하니, 진짜와 오브제가 동시에 그라노를 보며 "그렇다면 널 쓰러뜨려야 돼!"하고 외치고, 둘의 협공에 그라노는 리타이어. 영문을 모르겠는 그라노한테 또다시 동시에 말하기를 "눈앞의 악은 바로 너니까!"[6] 잘 보면 그라노의 오브제 가방에 있는 모형은 전투함, 전차, 헬기, 개, 총이 전부다. 즉 그라노의 최종병기인 거대로봇은 페콜의 능력만 믿고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작중에 본인이 이 점을 언급한다.) 페콜이 능력을 포기하면서 기존에 만들었던 모형들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원래 가지고 있던 걸로만 싸워야 하니 전력이 매우 감소한 건 사실이다.[7] 사실 정확히는 스토리 진행 때문에 카프쇼 팀이 그라노 팀을 이기게 된 것이라고 봐야 옳다. 3차시험 당시 이미 통과한 리호, 로베르트를 제외한 다섯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만 4차 시험에 올라가는 방식이었는데, 우에키 팀은 아논의 수작 때문에 카프쇼 팀에게 부전패당했다. 그 결과 카프쇼 팀 2승 2패, 마릴린 팀 2승 2패, 우에키 팀 2승 1패인 상황에서 우에키 팀이 바로우 팀과 맞붙게 되었는데, 만약 여기서 지게 되면 카프쇼 팀, 마릴린 팀, 우에키 팀 세 팀이 2승 2패로 동일해지는데, 이 때는 재대결을 하진 않고 어느 팀이 어느 팀을 이겼었나에 따라 우위를 정하게 된다. 그런데 이 때 카프쇼 팀은 우에키 팀을, 우에키 팀은 마릴린 팀을, 마릴린 팀은 카프쇼 팀을 이겼었기에 가위바위보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이 경우 제비뽑기로 승자를 가르게 된다. 즉 4차 시험 진출이 완전히 운에 달리게 되는 것. 따라서 우에키 팀은 바로우 팀을 반드시 이기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카프쇼 팀이 그라노 팀에게 져서 1승 3패였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우에키 팀은 바로우 팀에게 이겨도 3승 1패로 진출, 져도 마릴린 팀과 같은 2승 2패지만 우에키 팀이 마릴린 팀을 이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결국 우에키 팀이 진출, 따라서 승패에 상관없이 우에키 팀이 무조건 진출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우에키 팀이 바로우 팀을 상대로 반드시 이기려고 다짐하는 장면이 나오게 하려면 카프쇼 팀이 그라노 팀을 이겨 2승 2패인 상황이 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