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2년 KBS 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의 등장인물.배우 정승호가 연기했다.
2. 작중 행적
7회에서 왕족과 호족들이 탄문의 법문을 들을 때 첫 등장하여 그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가 김긍률에 의해 끌려간다.광종과는 정종 치세에 서경 공역을 감독할 때부터 친교를 맺었고 광종이 초기에 호족들에게 바짝 엎드리는 모습을 보이자 정신을 차리라고 간했다가 광종의 본심을 알자 감복한다.
이후 유랑민들이나 병자들을 수용하고 보살피기 위해 사찰 공사에 힘을 쏟는 등 성자같은 모습도 보여주는 한편 불교를 정비하고 보현십원가를 짓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뛰어난 인물임도 부각된다.
말년에 숙청에 반쯤 중독된 듯한 광종에게 "사람 좀 그만 때려잡으라"고 충언을 올리다가[1] 심기를 거슬려 죽을 뻔했지만 결국 균여까지 때려잡을 수는 없었던 광종이 정신을 차리게 되고[2]
이후 광종이 서거하기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내레이션으로 언급된다. 시청률 문제로 막을 내리느라 광종 후기는 다루어지지 못했지만 이 부분이 나왔다면 중요한 역을 맡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