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이유 가의 막내딸로, 일츠 브릴모의 외사촌누나이기도 하다.
언니오빠들이 결혼해서 혼자 저택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던 도중, 일츠 브릴모, 안-마리 루이즈 브릴모, 키릴로차 르 반이 집에 맡겨져서 꼬마들과 함께 즐거운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 중에서도 자신과 피가 닿기도 했고, 조숙한 면이 마음에 들었는지 일츠를 가장 귀여워했다.
마법도 조금 사용할 수 있어, 키릴&일츠와 앙리오트 마르셀리안 페레올의 결투(?) 때 환각으로 곰을 불러내어 다른 아이들을 다 쫓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앙리오트와 그 가족이 카바이유 저택에 자주 놀러오면서 앙리오트의 형인 잘츠렌 페레올과 친해져 결혼도 하게 된다.
그러나 몇 년 후 주드마린 공주의 대공주 책봉과 동시에 이루어진 숙청에 잘츠렌이 연루되어 죽게 되는 비극을 겪는다. 귈나렌과 키릴의 대화를 통해 추정하건대 아마 이 일에도 일츠가 관련된 모양. 프란디에 카리르밀을 치료해 주는 등 도망치는 키릴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