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6:22:41

권갑봉

파일:권갑봉.jpg
<colcolor=#fff><colbgcolor=#0047a0> 창씨명 야스하라 히데하루(安原秀春)
족보명 권기봉(權奇奉)
이명 권갑춘(權甲春), 판갑봉(板甲奉), 권갑태(權甲泰)
본관 안동 권씨[1]
출생 1924년 12월 25일
경상북도 영주군 평은면 평은리
사망 2002년 6월 7일
경기도 파주시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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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권갑봉은 1924년 12월 25일 경상북도 영주군(현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에서 아버지 권오철(權五哲)과 어머니 충주 석씨 사이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일본으로 유학가서 오사카 관서공학전수학교(關西工學專修學校) 1년을 수료하고 토공(土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차별대우를 실감했다. 그러던 1943년 여름 마사키(正木)라는 선배를 만나면서 민족의식을 깨우치게 되자, 그해 11월 독립운동 추진을 결의하고 동지 모집을 계획하였다. 그는 "미국은 대공습을 단행하고 조선에 상륙하여 독립을 원조하므로 우리는 지금부터 단결을 강고히 하는 그 시기에 일제 봉기해야 한다"는 등 선전을 하며 한국의 독립을 위해 봉기할 것을 결의하였다.

그러나 이 일이 발각되면서 1943년 12월 21일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에게 체포된 그는 1945년 3월 10일 와카야마구 지방 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2]# 복역하다 8.15 광복 후 석방되었다.

이후 국내로 귀환하여 경기도 파주시에서 조용히 지내다 2002년 6월 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4년 권갑봉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 복야공파 이형(以亨)계 36세 기(奇) 항렬.[2] 당시 거주지는 누마즈시 삼송교 미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