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13:38:39

국제마케팅 8조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글의 패턴3. 논란의 원인4. 다양한 주장
4.1. 인신매매, 인육거래설4.2. 외국인의 한글 연습설4.3. 매크로, 광고설4.4. 간첩들의 비밀 암호문 설

1. 개요

2012년 네이버 카페에 개설되어 2014년 4월부터 논란이 되기 시작한 정전된 카페에 올라온 정체불명의 글들과 그에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는 문서다.

2012년, 네이버에는 국제마케팅 8조라는 카페가 개설된다. 처음에는 2012년도에 국제 마케팅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이 과제를 하기 위해 만든 카페였으나, 2013년 경, 갑자기 비크나, 마츠니, 서차니 등 세 글자로 된 닉네임[1]으로 된 사람들이 ‘오늘 물고기의 배가 터졌는데 당장으로 죽었어요’ 등 의미 불명의 이상한 글들을 올리기 시작한다. 이는 네이버에서 전반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카페는 사람들의 관심과 논란이 커지자 폐쇄되었다.[2]

이 외에도 '펫사랑'과 '미니펫'이라는 정전된 카페에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났다.

2. 글의 패턴

  1. 제목이 대부분 '동물이 ~~했다' 는 식이다. 아니면 '에어컨을 틀었는데 너무추워요' 같은 일상적인 제목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2. 그 일은 대부분 부정적인 일이며, 글도 부정적이게 끝난다.
  3. 어법적으로는 대부분 말이 되며,무언가를 암시하는 듯 하나 그 이상의 언급은 없다.

3. 논란의 원인

일단 글 자체가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고,글에 등장하는 동물에 사람을 대입하면 상당히 소름끼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네이버 지식인의 라조육이사이 처럼 인신매매 조직의 암호라는 설이 나오게 된다.

4. 다양한 주장

4.1. 인신매매, 인육거래설

대부분 부정적인 일을 다루는 글이므로 인신매매 조직의 암호라는 설이 나오게 된다.실제로 상술했듯 동물의 이름에 사람을 대입하면 무시무시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인신매매라는 범죄를 행하는데 왜 딥 웹 같은 곳이 아니라 네이버 카페같이 보는 눈이 많은 곳을 선택하느냐는 반론이 나오며 이 주장은 음모론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4.2. 외국인의 한글 연습설

아래의 매크로설과 함께 상당히 유력한 학설로, 외국인들이 한글 연습을 위해 개설한 카페라는 것이다. 그러나 왜 외국인들이 굳이 부정적인 내용만 올리냐는 의문도 존재한다.

4.3. 매크로, 광고설

사실상 정설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해 임의로 개설한 카페라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광고쟁이들은 프로그램을 돌려 계속 글을 올리는데, 이렇게 되면 해당 아이디가 네이버 카페에 ‘최적화’되고, 그렇게 되면 그들이 올리는 글의 내용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해당 카페에 올라온 글이 최상단에 노출된다. 고로 광고 작업이라는 설. 굳이 왜 부정적 문장만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재는 이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글을쓴 닉네임들은 모두 3글자에, 아이디들은 모두 다 서비스 종료한 싱크메일(Syncmail.com)으로 등록이 되어있고, 네이버 실명인증없이 아이디를 만들수있던 시절에 만든것으로 봤을때, 2000년대에 만들어진 네이버계정들을 해킹해서, 매크로를 돌렸을 가능성도 있다.

4.4. 간첩들의 비밀 암호문 설

글들을 둘러보면, 한국에서는 잘 안쓰는 어색한 단어[3]를 사용하며, 동물들이 각각 어떤 단어나 표적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설. 이 설도 마찬가지로 북한 간첩들이라면 발각될 위험이 높은 네이버 카페를 위험을 감수하며 쓸이유가 없다고 음모론 정도로만 받아들여진다.
[1] 이것이 후술할 매크로설을 정설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한다.[2] 하지만 지금은 '개소리방지위원회'로 들어가진다. 카페 주소가 gm8888로 개소리방지위원회 카페와 같기 때문이다. #[3] 대표적인 단어로 '서우'가 있다. 북한의 문화어나 연변의 조선말로 코뿔소를 '서소' 또는 '서우'(犀牛)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