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20:38:02

국사무쌍

고사성어
나라 국 선비 사 없을 무 두/쌍 쌍

1.

나라에 둘도 없는 뛰어난 인재를 말할 때 쓰인다.

이 고사성어에 들어간 한자는 선비 사(士) 자이긴 하지만, 주나라부터 초한쟁패 시기까지는 사와 대부는 서양 봉건제의 말단 기사들과 유사한 존재들이었다. 작은 단위의 영지를 관리하다가 전쟁시에는 자기 영지의 병사들을 인솔하는 군사 지휘관으로 차출되었다. 또 공자의 유학은 춘추시대부터 점점 주류 학문으로 퍼져나가긴 했지만 아직 지배 사상으로 안착하진 않았기에 사대부들이 딱히 유학자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 士가 오늘날 흔히 생각하는 유학을 공부하는 문관 선비의 이미지로 바뀌기 시작한 건 통일되고 안정된 한나라 체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부터다.[1] 어쨌거나 현대에는 딱히 군인이나 장군에 국한해서 쓰이기보단 그냥 여러 분야의 인재들에게 두루 쓰는 말이 되었다.

2. 유래

사기 회음후열전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소하유방에게 한신을 천거하면서“至如信者 國士無雙(나라안의 선비 중 그(한신)에 비견할 자가 없습니다.)”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3. 대중문화에서의 고사

3.1. 코에이 삼국지

삼국지 6 한글판의 신무장 생성에서 마지막 백 번째로 생성하는 무장은 무장 타입 중에 '국토무쌍'이라고 뜨는데, 이 타입은 전 능력치가 95 이상이다. 한마디로 먼치킨 무장 생성 가능.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국사무쌍'을 '국토무쌍'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사(士)를 토(土)로 읽어서 생긴 오역이다.

그리고 국사무쌍 타입이 아닌 무장을 삭제하고, 다시 무장을 생성하면 그 무장도 국사무쌍으로 생성할 수 있다. 새로 생성된 시점에서 100번째 무장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는 숫자를 1명으로 제한하는데 쿨하게 그런거 안 했다. 따라서 국사무쌍 100명 군단 같은 것도 이론상 가능하지만, 모든 장수가 전부 높은 능력치라면 결국 모두가 고만고만한 장수인 것과 다름없다. 시뮬레이션 게임의 유닛별 능력치는 그 자체가 개성이므로, 먼치킨 플레이라도 할 게 아닌 이상에야 별 의미없는 이야기.

이후 고대무장들이 추가되면서 한신의 아이덴티티가 되었고 삼국지 13에선 전법으로 추가되었다. 또한, 아예 시리즈로 만들 심산이었는지 여포는 천하무쌍, 항적은 고금무쌍을 들고 나온다. 더 밑으로 가면 괴무쌍(괴력무쌍)이 존재하고 다른 전법들도 시리즈처럼 이름이 이어지는 건이 많다.(ex: 신화계, 열화계)

3.2. 요리왕 비룡

유마오신이 본 특급주사 시험 1차전 주제로 나온다. 이 때 유마오신이 내놓은 요리는 국물이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매우 찰기가 강한 면이었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국사무쌍이라는 말의 유래이기도 한 중국 전한의 명장 회음후 한신. 이는 가문이나 금전 등 외부적인 조건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능력만으로 국사무쌍의 칭호를 얻은 한신을 표현하기 위해 국물이나 고명을 더하지 않고 면만으로 승부한 것이었다.

이에 반해 난비홍의 요리는 뒤가 비칠 정도로 얇고 가늘게 뽑아낸 섬세한 면이었는데, 맛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으나 남성적인 키워드인 국사무쌍과는 맞지 않는다며 심사관이 의문을 표하자, 난비홍은 남성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국사무쌍의 짝인 여성의 정점 절세가인을 모티브로 한 요리라 대답한다.

그 결과 둘 모두 훌륭하게 특급주사 시험 본선으로 진출한다.

3.3. 리치마작의 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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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국사무쌍'이라는 역 이름은 어디까지나 리치마작에서 통용되는 이름이며, 정작 마작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중국의 국표마작에서는 단순히 十三幺(십삼요, 시산야오)라고 부른다. 요구(幺九)패 13종을 필요로 하는 역만이기 때문. 십삼요구(十三幺九)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마작의 제왕 테쯔야 한국 번역판에서는 코에이 삼국지 6의 사례와 똑같이 국토무쌍이라는 오역을 저질렀다.

3.4. 십이대전 대 십이대전

쌍둥이자리의 전범 더블 마인드가 첫 등장하는 제 3전의 제목이 국사무쌍으로 '둘도 없을 뛰어난 인물'은 더블 마인드 남매를 말하는 것오르 보인다.

3.5.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장수 특성 중 하나로, MP가 20% 이하인 상태면 정신력이 100% 증가한다. MP가 다시 회복되면 발동이 중지된다. 보유한 장수는 주유와 원조격 되는 한신 둘 뿐이다. 원래 주유와 한신이 나오기 전에는 육손의 고유 특성이었으나 이후 주유와 한신이 국사무쌍의 보유자가 되었으며, 육손 본인의 국사무쌍은 리밸런싱으로 삭제되었다.

발동할 경우 책략 공격에 대해서는 거의 무적이 되며 책략 하나하나가 아프게 들어가고 공능전 보물인 칠성보도라도 있으면 직접 전선에 뛰어들어서 싸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MP를 20% 이하로 빼는 것은 회귀가 없는 섬멸전에서는 둔갑천서 끼워주고 대헌책 난사를 해 줘도 3턴이나 걸릴 수준으로 발동이 느리다.

그러나 천리행에서의 국사무쌍은 최상급 특성으로 평가받는데, 회귀가 있기 때문에 둔갑천서를 낀 뒤 국사 발동이 될 때까지 풍수사와 회귀 교환을 하거나 대헌책&폭풍 난사를 하다가 마지막에 자두를 먹으면 2턴부터 30% 증가된 명중률과 100% 증가된 정신력으로 다 때려부수는 프리패스 티켓이 된다. 한 대만 맞아도 사경을 헤매는 천리행에서 국사무쌍을 쓰겠다는 것은 책딜러로 도독을 쓰겠다는 것이므로 연책이 내장된 주유가 가장 접근성이 높다.

이렇게 한 때는 발동하기 너무 어려운 특성 취급을 받았으나, 2018년 7월 업데이트로 피격 시 공격 1회를 무시하고 자신의 마나를 0으로 만드는 운기조식 특성을 지닌 기린 전포가 등장하면서 즉각 해당 효과를 볼 수 있는 편리한 특성으로 둔갑하게 된다. 기린 전포와 청려장, 또는 방진 5번으로 MP 회복만 맞추면 기본 책략만 써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끔찍한 데미지가 나와서 이 정도만 해도 1티어급으로 취급받는다. 원래 국사무쌍의 원조인 한신의 경우 특수 공격 면역 특성까지 지녀 탱킹까지 사기적이므로 코스트 문제와 의외로 쉽게 뚫리는 특공면이라는 단점만 제하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3.6. 냥코 대전쟁의 화이트 사이클론 스테이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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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한 士 한 글자만 썼을때에만 군인보다는 문관, 지식인이라는 의미가 커진 것 뿐이지, 무사나 기사 등 군인을 칭하는 단어에 士자는 계속 들어갔기에 원래의 의미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3.7.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국싸무쌍

시청 레벨이 10이 되면 지식 광장을 건설할 수 있는데 거기서 국싸무쌍을 볼 수 있다
평일에는 1차 시험을 볼 수 있다 1차 시험에는 시간 제한 없이 문제 10개를 풀 수 있다 6문제를 맞추면 2차 시험 조건을,9개 맞추면 2차 시험 부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2]
토요일에는 2차 시험을 볼 수 있다 정해진 시간[3]에 시작하며 놓치면 다음 시험을 기다려야 한다 문제를 1문제라도 틀리면 실패하며 부활권이 있으면 자동으로 사용한다 시간제한이 있고 15문제를 풀면 된다 다 맞추면 맞춘 사람끼리 150만보석을 나눠가진다 그리고 최종 시험 조건을 획득한다
토요일 마지막주 UTC 14:30에는 최종 시험을 본다 시간 제한이 있고 20문제을 풀면 된다 여기서까지 만점을 맞으면 500만 보석을 맞춘 사람 끼리 나눠 갇는다
[2] 일주일에 3개만 획득 기능하다[3] UTC 2:30 또는 12:30까지 반드시 준비화면에 들어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