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7 18:52:53

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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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괘도.jpg

1. 개요2. 사용례

1. 개요



학교나 군대, 기업/기관 등에서 시각 자료를 걸어놓고 정보전달 따위를 하던 교구. 순우리말로는 '걸그림'이라 한다.

보통 벽걸이 달력처럼 생겨서, 한 페이지의 설명이 다 끝나면 다음 장으로 넘기고, 또 다음 장으로 넘기고 하는 식으로 쓴다. 손으로 직접 넘기기도 했지만 목재 지휘봉이나 교편학교에서 체벌할 때 쓰던 그 막대기 등으로 종이를 걷어올리듯이 넘기기도 했다. 한마디로 아날로그 PPT라고 보면 된다. PPT가 없던 시절 시청각 수업과 프레젠테이션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던 수단으로 슬라이드 필름 영사기와 함께 양대 산맥이었다. 위 사진처럼 인쇄된 괘도를 쓸 수 있으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고, 전지 사이즈의 모조지와 매직펜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쓰는 일이 대부분이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조별 과제로 학생들이 괘도를 직접 만들어 발표하는 수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1990년대 말까지 흔히 사용되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자마자 컴퓨터, TV, 프로젝터 등 각종 장비들과 PPT 등 소프트웨어 및 매체들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보편화되면서 급속히 시대의 유물로 사라졌다. 다만 군대에서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활용되기도 했다.

괘도의 존재를 아느냐 여부로 아재 판독기로 쓰이기도 한다.

2. 사용례


* KBS 2TV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의 <보충수업> 코너에서 박지훈 변호사가 괘도를 사용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 살인의 추억 등 2000년대 이전 세대를 다루는 영화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등장한다.[1] 특히 수사물이나 회의를 하는 장면 등에선 필수라 할 정도. 상술했듯 PPT 프로그램이 생기기 전엔 이걸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은 분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거기 때문에, 당연히 이걸 작성하는 사람은 글과 글씨를 잘 써야 한다. PPT 프로그램이야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괘도는 잘못 쓸 경우 다시 지우고 쓰거나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써야 된다.
  • 북한에선 아직도 쓰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생명을 위협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TV 보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증상과 예방대책을 교육하는 장면을 보면 괘도를 이용하고 있다.#


[1] 참고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도 이게 등장한다. 교도소에서 소장이 국회의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이걸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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