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래
최초로 사용된 것은 디시인사이드의 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로 추정되는데, 이 표현은 야민정음을 이용해서 \'펑펑(팡팡) 울었다. → 광광 울었다. → 광광 우럭따.'의 단계를 거쳐서 형성되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현재는 '광광'이 이러한 유래와 상관없이 엉엉 우는 소리 대신에 사용되고 있다.표준국어대사전에서 '광광'은 의성어(擬聲語)인 부사로 '큰 쇠붙이 따위가 둔하게 울리는 소리'라고 실려있다. 광광대다, 광광거리다, 꽝꽝, 깡깡, 꽝꽝, 꿩꿩 등과 통하는 낱말이다.
2. 내용
이 말이 생겼을 당시 던전앤파이터에는 남마법사의 상위 직종 중에서 엘레멘탈 바머(이하, 워록)[1]란 직업이 있었는데, 이 직업은 인식과 밸런스가 항상 바닥을 기고 있었다. 분명히 스킬 모션과 딜레이를 캔슬하면서 여러 스킬을 한 번에 욱여넣고 몬스터를 제압하는 콘셉트였음에도 스킬 하나하나의 지속 시간이 터무니없이 길었기 때문에[2] 대미지를 넣는 도중에 (슈퍼아머 등을 가진) 몬스터가 타격 범위 밖으로 도망치거나 무큐기의 대미지는 약하거나 집탄율이 낮았기에 플레이어들이 절대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 캐릭터였다.이렇게 인식이 분명히 나빴음에도, 한편 던전 앤 파이터에는 워록보다 성능이 더 안 좋았던 직업들이 수두룩했다.[3] 그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워록은 은근히 성능이 좋다고 여겨지거나 극소수의
워록은 던전 앤 파이터의 플레이어들에게 \'우럭'이라는 던전 앤 파이터 역사에 길이 남을 멸칭을 얻었고[4], 플레이어들은 던파 게임 내에서 강화가 터지거나 기타 울고 싶은 일이 생긴 경우 "광광 우럭따."라고 채팅을 치면서 본인의 슬픔을 토로하는 동시에 일단 워록부터 조롱해보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던파의 동네북이었던 워록의 위상을 잘 보여주던 표현이었다. 그나마 워록에게 위로를 해준다면 이 신조어 덕분에 심해 속에서 관심도 못 받았던 워록이 네오플과 플레이어에게서 드디어 관심을 받게 되었고, 지하 밑바닥에 처박혀있던 직업의 성능은 그동안 많이 개선 되었다.
현재는 던파 직업들 간의 밸런스와 성능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기에 워록도 성능이 많이 좋아졌고 어느 직업을 키우든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서 (비꼬는 의미의) 존경을 받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이 표현이 가져온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지금도 게임 내 채팅창에서는 (다른 MMORPG에서는 흔히 '확성기'라고 부르는) 하트비트 메가폰으로 ''광광 우럭따."라고 말하는 플레이어들을 가끔 볼 수 있다.여담으로 남마법사 2차 각성 패치가 이루어졌을 때 직업 이름이
3. 관련 문서
[1] 1차 각성 직업명이 워록(Warlock)이다.[2] 스킬을 사용하면 그게 2~3초 정도 지속되고 대미지를 그 시간에 걸쳐서 골고루 넣는다. 딜레이를 캔슬함으로써 하나의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에 다른 스킬도 사용할 수 있기에 결국 필드에는 여러 스킬이 동시에 깔리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면서 던전을 돌게 된다. 그래서 스킬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3] 장군님은 지휘만 하실 뿐, 웨1펀, 어벵이, 뱂멦, 천1수1나1한 등 상향 좀 해주라고 아우성인 직업들은 많았다. 왜 전부 멸칭으로 쓰여있는지는 넘어가자.[4] 비슷한 경우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워록이 있다. '우럭'이라는 별명이 붙은 시점으로 따진다면 이쪽이 대선배격이다.[5] 2차 각성 패치가 유출(?) 되었을 때 직업 이름이 이랬다. 플레이어들의 질타로 결국 본 서버에서는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