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5:14:30

과천시영버스

이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선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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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운행 배경3. 노선4. 폐지5. 관련 문서

1. 개요

과천시청에서 직접 운영했던 마을버스로, 대한민국 최후의 시영버스이다. 출처 과거에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시영버스를 운행했으나 1970~80년대를 전후하여 전부 민영화되었고 2010년대에 와서는 과천시영버스만 남아있었다.

2. 운행 배경

과천시는 면적이 작은 데다가 인구는 별양동, 부림동, 중앙동 등 일부 지역에 몰려있다. 그래서인지 과천시에는 오랫동안 관내 시내버스 회사가 없었다. 대신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안양시, 수원시, 서울특별시의 시내버스가 과천시 대중교통을 책임졌으나, 모두 중앙로-과천대로만을 경유했기 때문에 중앙로에서 먼 마을들에서는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과천시는 교통소외지역을 위해 버스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공영버스를 운행하는 대신 시에서 직접 마을버스를 운행했으며, 운전원도 전원 지방공무원이었다.[1] 과천시의 재정이 얼마나 풍요로웠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3. 노선

모든 노선은 시청에서 출발하며 배차간격은 30분~2시간이다. 버스 요금은 성인기준 800원.

과천시영버스에서 운행했던 노선은 다음과 같다.
  • 1(시청 - 삼포): 현 6번[2]
  • 2(시청 - 원주암): 1번과 2번은 사실상 같은 노선이었으며, 방향만 달랐다. 1번은 시청에서 출발해 선바위역에서 광창마을로 들어갔으나, 2번은 반대였다.
  • 3(시청 - 벌말): 현 3번
  • 3-1(시청 - 뒷골): 현 8번
  • 4(시청 - 옥탑골): 현 5번
  • 5(시청 - 삼포): 현 8-1번

4. 폐지

2013년, 경기도가 과천시에 지급하는 서울경마공원 레저교부세를 대폭 줄였고, 과천시는 재정개혁의 일환으로 시영버스 폐지에 나섰다. 첫 번째 절차로 마을버스 업체 과천운수가 시내버스 면허를 받아 노선 일부를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되었고, 2015년 2월 28일에 시영버스 노선 전체가 마을버스 면허 그대로 과천운수에 이관되었다.

시영버스 1번을 계승한 마을버스 6번은 이후 과천시 최초 시내버스 회사인 과천여객이 설립되며 시내버스로 전환되었다.

시영버스 차고지로 사용되던 과천시청 앞 주차장은 이후에도 시의 협조 아래 과천운수과천여객이 사용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보통 시에서 운전기사를 채용할 때는 공무직근로자나 기간제근로자로 뽑는 게 일반적인데, 과천시영버스는 시청 공무원을 버스 기사로 썼던 것이다. 이 때문에 민영화할 때 민간업체로 고용승계가 불가해 기존 기사들은 시청 내 타 부서로 전환배치됐으며, 과천운수에서 기사를 새로 채용했다.[2] 현재는 시내버스로 형간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