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떠돌이용병 아레스의 등장인물.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서 이름을 따 왔다.
2. 설명
템플 용병단의 용병으로 아레스와 미카엘, 바루나와는 입단동기 사이인 걸로 보인다. 전투력은 형편없으며 어떻게 B급 용병 상대로 3분간 버티는 테스트를 통과해서 입단한 건지는 불명(...)전투력이 바닥을 기는 것은 고흐가 무투가가 아니라 화가이기 때문인데, 어릴 적 본 무명화가의 전장을 묘사한 그림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도 저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소원을 갖게 되어 좀 더 전장을 잘 알기 위해 용병으로서 종군했다. 겁쟁이이지만 근성남. 참혹한 전쟁터를 보고 사람들이 계속 전쟁을 벌이는 것은 이런 참담함을 잊기 때문이며 자신이 그걸 그려서 기록하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예술을 위해 비굴함을 선택한 만큼 전장에서는 숨는다. 잘 숨는다. 친구들이 전투 종료 후 제일 먼저 하는 건 숨어있는 고흐를 찾는 것일 정도. 덕분에 어떠한 강자도 쉽게쉽게 죽어나가는 이 만화에서 작품이 끝날 때까지 안 죽었다.
B급 용병이 되고서도 궁수인 로빈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져 B급 용병이 테스트 중 한 방에 쓰러지는 용병단 2대 굴욕[1]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용병단 습격 후 만신창이가 된 아레스를 데리고 나왔다가 만난 떠돌이 의사 산드라로부터 도움을 받고, 아레스를 닉스로 데려가기 위해 산드라와 헤어질 때 그녀로부터 아레스의 병을 치료할 처방전을 받지만 동네 조무래기들과 싸우다가 잃어버렸다. 가까스로 닉스에 도착해서 아리아드네를 납치하러 온 그락시오 쉐도우들과의 싸움에서 나름대로 활약해 헬레나에게 인정을 받으며 싸움을 못 하는 콤플렉스를 어느 정도 씻은 듯.
아레스, 바루나와 함께 대 아이시리스 전쟁에 종군하면서 로빈, 더글라스와도 친해지게 되고 특히 말을 못하는 로빈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나눌 수 있게 되어 이카루스로부터 로빈의 통역 역할을 임명받는다.
산드라를 잊지 못하고 그려 볼 정도로 마음을 빼앗겼지만 그 결말은...
종전 후에는 예술가로 이름을 날려 대성한 듯하며 아레스, 미카엘, 바루나, 더글라스, 로빈 다섯 명이 있는 동상을 만들기도 했다. 작품명은 '템플 용병단의 영웅들.'
작가가 가장 좋아한 인물인데 이유는 그리기가 쉬워서라고 한다.
[1] 첫번째는 미카엘의 입단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