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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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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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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제나라와 교역하다2.2. 제나라 출신 난민들을 받아들이다

1. 개요

고조선과 제나라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상세

2.1. 제나라와 교역하다

이전까지는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기원전 567년 , 제나라가 산둥 반도 동북쪽의 '내이'(萊夷)를 정복하고, 해당 지역을 차지하면서 고조선과 직접적으로 교역하였다. 이렇게 둘의 관계가 시작된다.
桓公問管子曰:「吾聞海內玉幣有七筴, 可得而聞乎?」. 管子對曰:「陰山之礝䃉, 一筴也, 燕之紫山白金, 一筴也, 發·朝鮮之文皮, 一筴也, … (중략) … 此謂以寡爲多, 以狹爲廣. 天下之數, 盡於輕重矣.」
(제나라) 환공이 관중에게 말하기를, "내가 듣기로 해내(海內)에 옥폐(玉幣)를 얻는 데 일곱 가지 길이 있다고 하던데, 들어볼 수 있겠는가?" 하였다. 관자에 대답해 말하기를 "음산의 옥돌이 한 가지요, 연나라 자산(紫山)의 백금이 한 가지요, 발과 조선의 무늬 있는 가죽이 한 가지요, … (중략) … 이것들(일곱 가지의 옥폐)을 일컬어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당한다고 하고, 좁은 (곳에서 나는) 것으로 넓은 (곳에서 나는) 것을 당한다고 합니다. 천하를 셈하는 법이 경중을 다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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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규도편>}}}
桓公曰 四夷不服 恐其逆政 游於天下 而傷寡人 寡人之行 爲此有道乎。 管子對曰 吳越不朝 珠象而以爲幣乎。發·朝鮮不朝 請文皮毤【他臥切 落毛也。】服而以爲幣乎。 … (중략) … 一豹之皮 容金而金也 然後八千里之發·朝鮮可得而朝也。 … (중략) … 故物無主 事無接 遠近無以相因 則四夷不得而朝矣。
(제나라) 환공이 말하기를, "사방의 오랑캐가 복종하지 않아, 천하를 거스르는 정치를 하여 과인이 해를 입을까 두렵다. 과인의 행함에 길이 있는가?" 관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오나라월나라가 입조하지 않으면, (그들의) 구슬과 상아를 보물로 대우해 주십시오. 발과 조선이 입조하지 않으면, 무늬있는 털가죽[1]과 옷을 청하여 보물로 대우해 주십시오. … (중략) … 하나의 표범 가죽을 값지게 받아들여 준 후에야 8,000리 밖의 발과 조선에게서 입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중략) … 물건에 주재하는 바가 없고, 일에 접하는 바가 없고, 멀고 가까운 곳이 서로 관계하는 바가 없으면, 사방의 오랑캐가 입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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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경중 갑 편>}}}
이때 고조선은 '무늬있는 가죽'이라는 특산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2. 제나라 출신 난민들을 받아들이다

二十餘年而陳 項起 天下亂 燕 齊 趙民愁苦 稍稍亡往準 準乃置之於西方。 及漢以盧綰爲燕王 朝鮮與燕界於浿水。
20여 년 뒤 진승항우가 봉기하고 천하가 어지러워지자, 연 · 제 · 조의 백성들이 괴로움을 겪어 서서히 준에게 망명하니, 준은 이에 이들을 서방에 거처하게 했다. 한나라 대에 이르러 노관이 연왕이 되자, 조선과 연은 패수를 경계로 하게 되었다.

{{{#!wiki style="text-align: right"
사기》 <조선 열전>}}}
그 뒤, 제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는 고조선에서 유민들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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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음은 '타'(他)와 '와'(臥)의 반절이다. '낙모'(落毛)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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