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obots미국의 완구 회사인 통카(Tonka)[1]에서 머신로보를 수입하여 제작한 시리즈다.
트랜스포머와 마찬가지로 원형인 머신로보와는 캐릭터들의 이름과 설정이 많이 달라졌다.[2] 고봇들은 외계 행성에서 온 변형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 종족[3]이라는 설정이다. 그리고 머신로보에서 나온 악역 머신로보들은 “몬스터 고봇”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2. 상세 정보
트랜스포머보다 6개월 먼저[4] 시장에 출시되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해즈브로의 트랜스포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때는 트랜스포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트랜스포머와의 경쟁에서 패배해서 1987년에 완구가 단종됨과 함께 프랜차이즈가 완전히 끝나버렸다.고봇이 한창 잘 나갈 때는 육신합체 갓마즈의 북미판 로컬라이징 버전인 마이티 오봇츠(Mighty Obots)가 타이틀이 비슷해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통카가 고소를 해서 조기종영시켰다.
해즈브로가 통카를 인수하면서 고봇의 판권도 획득했지만 고봇 시리즈를 리부트하거나 신작을 만들지는 않고 판권 보유만 하고 있다. 변신 로봇 완구라는 점에서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트랜스포머와 포지션이 겹치는데다, 캐릭터 디자인의 원형이 되는 완구 디자인은 여전히 반다이의 권리라서 이것 저것 꼬여있기 때문이다.
대신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에서 고봇들을 트랜스포머 캐릭터로 편입시켜서 써먹고 있다. 가령 트랜스포머 마이크론 전설의 메가트론의 파트너 미니콘의 영어판 이름이 고봇 가디언의 대장의 이름이었던 리더 원이었고, 드림웨이브 코믹스와 IDW 코믹스에서 고봇 캐릭터들이 이스터에그로 나왔다. 또한 아예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G1의 미니봇 완구들을 색을 바꿔 고봇 캐릭터들로 출시한 적이 있고, 동시에 고봇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세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위해 두 진영이 동맹을 맺어 트랜스포머 세계관으로 넘어오면서 생긴 사건을 다룬 코믹스와 사실 고봇들이 트랜스포머들의 직계조상이라는 스토리의 코믹스도 나왔다.
해즈브로 인수 이후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고봇 캐릭터가 있다면 '버그 바이트'로 범블비와 같은 폭스바겐 비틀에 이름도 곤충에서 따왔다는 점이 겹치지만, 악역 캐릭터란 점 덕분에 범블비의 디셉티콘 색놀이 버전으로 등장하게 되었고[5],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애니메이션)과 트랜스포머 사이버버스에서 용병세력으로도 등장했다.
3. 캐릭터 목록
괄호 안은 고봇의 원본인 머신로보에서의 이름이다.3.1. 가디언(Guardians)
트랜스포머의 오토봇 포지션.3.1.1. 멤버
- 리더 1(이글 로보)
- 터보(슈퍼카 로보)
- 스쿠터(스쿠터 로보)
- 스몰 풋(오프로드 로보)
- 지몬(스케일 로보 DX 프리렌디 280 Z)
3.2. 레니게이드(Renegades)
트랜스포머의 디셉티콘 포지션.[6]3.2.1. 멤버
- 사이 킬(바이크 로보)
- 크래셔(포르쉐 로보)
- 콥터(자이로 로보)
- 스크류 헤드(로드 드릴)
- 파이터(블루 제트)
- 헤르 피엔드/고 박사(스케일 로보 DX 포르쉐 928 S)
- 버그 바이트(스케일 로보 DX 폭스바겐 1303S 비틀)
4. 애니메이션
Callange of the Gobots
제작사는 해나-바베라 프로덕션. 1984년부터 1985년까지 방영되었다.[7]
애니판에서의 모습은 원본 완구와 비교하면 다른 점이 많은데, 일단 원본 완구 모습 그대로 재현 했지만 문제는 로봇들이 너무 우스꽝스럽게 보인다는 것(...).[8] 게다가 사이킬이나 스쿠터[9]의 비클 모드에는 비클 본체에 얼굴이 달려있다,그래도 G1과 마찬가지로 작붕은 있되 뱅크씬을 쓰지않은 역동적인 변신합체 장면이 포인트.
극장판도 있는데 개봉년도는 하필이면 트랜스포머 더 무비와 같은 1986년이다. 제목은 Battle of the Rock Lords.
5. 기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드랙스의 사촌을 고봇이 죽였다고 언급된다. 그래서 드랙스가 사이 킬 복장을 입은 고봇 팬을 보자 열받아서 달려든다.
6. 관련 문서
[1] 1991년에 해즈브로가 인수하면서 자회사가 됐다.[2] 바이크로보(사이킬)와 드릴로보(스크류 헤드), 제트로보(피토르)는 악역이 되었다.[3] 원래 인간처럼 유기체 종족이었다가 자신들의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기관을 기계화했다.[4] 첫 발매년도는 1983년도.[5] 이때까지는 고보츠 세계관에서 넘어온 버그바이트 본인이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여러 차원을 넘어다니며 활동 중이라는 설정이었다.[6] 그래서 당시 고봇의 시청자였던 양덕후들 중에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을 정주행하다 사이킬을 비롯한 레니게이드 소속 금형을 쓴 바이크 로보가 레이나 등을 태워주며 선역으로 나온걸 보고 당황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7] 참고로 해나 바베라는 통카의 또다른 프랜차이즈인 "파운드 퍼피즈"라는 인형을 소재로 한 만화를 1985년에 TV 영화를, 1986년에는 TV 시리즈로 제작한 바 있다.[8]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인 토이: 우리가 사랑한 장난감들의 트랜스포머 편에서 이 만화에 나왔던 로봇들 디자인이 너무 우스꽝스러울 뿐만 아니라 아동틱했다는 언급이 나왔다.[9] 원본은 스쿠터 로보. 참고로 성우는 다름 아닌 메가트론과 사운드웨이브의 성우인 프랭크 웰커.[10] 참고로 록로드 종족은 훗날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에서 암석족이라는 이름으로 역수입되고,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 더 쿨 만화판에서 팀 어피니아가 물리쳤다는 설정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