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3-07 13:54:47

경(강각의 레기오스)

剄. 강각의 레기오스용어.
1. 개요2. 종류3. 경의 원류

1. 개요

세계가 변해버린 후 인류의 소수가 가지게 된 일종의 특수한 능력이다. 경은 경맥이라는 신체기관에서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사람을 무예자라고 부른다. 경맥을 갖고 태어나지 않은 일반인은 아무리 노력해도 경을 얻을 수 없다.

무예자의 강함은 무예의 숙련도, 이 경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가 결정한다. 경의 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오래 싸울 수 있고, 그만큼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경의 양은 보통 태어날 때 정해지고 수련으로 다소나마 증대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 양이 크게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드물게도 경의 양이 늘어나 경맥이 확장되는 경험을 겪는 사람이 존재한다.

경을 가진 자들은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무예자의 길을 걷게 된다. 무예자의 길을 포기하려던 레이폰과 페리 둘 다 이런 시도를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

2. 종류

경은 기술적으로 크게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이중 염위를 타고날 경우 다른 경을 사용할 수 없으며, 반대로 다른 4개 경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더라도 염위는 사용할 수 없다. 염위를 제외한 경은 무예자라면 다 수련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저 네종류의 경 모두가 고루 발달한 무예자는 거의 없고 보통은 1~2개 정도의 경에 특화된다. 레이폰 아르세이프가 천재인 이유 중 하나는 4가지 경이 다 발달되어 있는데다 경의 양 자체가 괴물급이어서다(...).
  • 외력계 충경
체외로 방출되어 파괴력을 지닌 충격파로 변하게 한다.
  • 내력계 활경
경로를 통과하는 것으로 육체의 모든 능력을 강화하는 힘으로 변화시키며 동시에 피로와 상처를 고속으로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화련경
경을 이용한 기술 중에는 가장 고등한 영역에 속하며 무언가를 변화시키는데 사용한다. 고르네오 루켄스가 사용하듯이 신체 일부를 크게하는 등의 물리적인 변화와 작중에서 경을 불꽃이나 빛으로 바꾸는 등의 속성적인 변화도 가능하다. 본편에서 화련경을 가장 능숙하게 사용하는 인물은 트로이아트 개버네스트 피란딘.
  • 살경
경을 이용해서 기척을 지우는 걸로 총 형태의 다이트를 사용하는 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이는 총이 살경을 사용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무구이기 때문이고, 총이 아닌 다른 형태의 다이트를 쓰면서 살경이 능숙한 사람도 있다.
  • 염위
경의 영역 중에서 가장 특이한 케이스로 경맥의 경이 한차례 더 변형되어 '염위 단자'라는 것을 생성하고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단자는 사람마다 벚꽃잎이나 나비 등으로 형태가 다르다.
다른 무예자들처럼 초인적인 운동능력을 가지진 못하지만 대신 두뇌가 발달하여 뛰어난 지능을 가지게 되며 염위 단자를 통해 통상적인 인간의 지각범위를 넘어서는 걸 지각하여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게 된다. 적외선을 비롯해 오염물질 속에서도 오감을 느끼는게 가능하며 또한 분할사고와 고속사고 등이 가능한 듯하다. 대부분의 염위능력자는 사용시 머리카락이 빛나는 듯.[1]
선천적으로 '염위'라는 경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으며, 염위를 타고난 사람은 염위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경을 쓸 수 없다. 이 염위를 가진 이를 따로 '염위 능력자'라고 하여 구별한다. 본편에서 대표적인 염위 능력자는 페리 로스펠마우스 포어, 데르보네 큐안티스 뮐러.

3. 경의 원류

경의 원류는 과거 아이레인 가피트니리스, 리리스라는 세 사람에게서 유래되었다. 아이레인 가피트의 능력은 염위능력자를 제외한 무예자에게 이어졌고 나머지 두 명은 염위능력자의 능력의 원류다.[2]

즉, 염위가 다른 경과 계통이 아예 다른 이유는 기원이 다르기 때문. 애초에 '경'이라고 한데 묶어 부를 능력이 아니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현재의 인류들은 염위를 그냥 경의 일종으로 분류하고 있다.[3]

경을 발생시키는 경맥은 최초에 에르미 리그자리오가 아이레인 가피트에게 심어주었던 오로라 입자를 흡수해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는 벌레에서 기인하였으며 아이레인 가피트는 이 벌레를 자신의 몸의 밸런스[4]를 맞추는데 사용했다. 그러다 페이스맨과의 싸움에서 전신이 한번 이민화되어 아이레인과 벌레의 능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고, 최종결전 직전에 아이레인이 인간을 그만두고 육체가 완전한 이민화되자 벌레 또한 아이레인과 일체화되면서 그의 신체기관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다 최종결전 이후 아이레인 가피트가 달로 변하게 되고 그의 눈에 의해서 세계가 순환하게 되자 아이레인의 인자가 세계에 퍼지면서 그의 인자가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돌연변이처럼 발생하며 유전된 것이 현재 무예자라 불리는 인종의 기원이 된 것이다.




[1] 단,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듯 하며, 페리의 경우 제어가 어설퍼지면 무의식 중에 흘려버리는 염위만으로 긴 장발을 통째로 빛내는 수준으로 재능만은 톱클래스.[2] 보다 정확히 말하면, 최종결전에서 아이레인이 니리스와 리리스를 흡수해 그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삼았기 때문에 무예자의 경에서 염위능력자들의 염위가 파생된 것. 이 때문인지 염위능력자들은 니리스, 리리스는 할 수 없었던 염위를 폭발물처럼 사용하는 등, 아이레인의 능력을 다소나마 이어받은 듯한 공격적인 활용이 가능하다.[3] 사실 아이레인과 니리스 모두 오로라 입자의 영향으로 이민화 능력을 가진 것이기에 완전 무관계한 것은 아니다.[4] 왼팔만이 이민화 되어서 전신의 밸런스가 불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