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3:11:47

거터티어 MBT

파일:Gürteltier.png

파일:1_gurteltiermbt1.jpg



1. 제원 정보2. 개요3. 상세
3.1. 화력3.2. 방어력3.3. 기동성3.4. 전자 장비
4. 실전 사례5. 총평

1. 제원 정보

중량 100톤
동력로 블라 300 초경량 핵융합 엔진
순항속도 시속 32km
최대속도 시속 54km
장갑 스타슬랩/4 중(重) 철섬유(19톤) + CASE
무장 디파이언스 ER PPC 1문
폴란드 주력형 A 가우스 캐논 1문
타르헤스 7연장 다중 미사일 발사기 1기
코벤트리 경기관포 3문
C3 보조 유닛
조준 컴퓨터
생산자 디파이언스 산업
주 생산 공장 헤스페러스 II
통신 시스템 타르헤스 뮤즈 54-58K
조준 추적 체계 타르헤스 마르스 8.2
가격 1997만 C-빌

2. 개요

Gürteltier MBT. 배틀테크 세계관의 100톤급 재래식 차량(Conventional Vehicle).

3080년대 초에 스타이너 가문을 위해 디파이언스 산업에서 제작되었다. 덕분에 패튼/롬멜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전차와 비교적 유사한 평범한 전차같은 모양새다. 물론 내용물까지 평범하다곤 안했다. 과연 변태집단 스타이너

당시 라이란 연방끓어오르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여 어썰트급 중량에서 롬멜, 패튼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하이엔드 다기능 변태전차를 원하고 있었는데 마침 손상에서 복구된 Hesperus II 공장의 새로운 라인을 여기에 배당했다. 병참부문은 최근의 전차전 경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모건 전차가 활약한 타카드에서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아 이런 저런 연구 끝에 돈좌되더라도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장갑과 장거리 화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여기에 전자전 부문에 대한 요구사항을 결합하여 무지막지한 장갑과 우수한 장거리 화력에 더해 전자전 + 통합전장 구현능력을 가진 장갑 차량을 완성했다.

완성된 차량은 특유의 막강한 방어력에 비견되는 테란 생물인 아르마딜로의 이름을 따서 거터티어(아르마딜로의 독일어)라 명명되었고 라이란 사령부와 병사들에게 환영되어 로열 및 라이란 가드 유닛중 가장 무거운 전차로서 최일선의 LCAF 장갑 연대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후에는 항성 합중국스피어 공화국에도 판매된다.

MBT라 칭하고 있지만 설계단계부터 어썰트급이었기 때문에 실상은 중량이 100톤에 이르며 화력과 방어력에서 최강급을 자랑하는 막강한 전차.

3. 상세

3.1. 화력

포탑에는 각각 실탄계와 에너지계의 양대산맥인 가우스 라이플ER PPC에 더해 SRM과 LRM을 모두 사용가능한 7연장 다중 미사일 발사기가, 차체에는 전면과 양측면에 보병 및 경장갑 대응용으로 기관총 3기가 달려있다. 그리고 조준 컴퓨터와 C3 네트워크의 지원하에 가우스 라이플 + ER PPC로 치명적인 장거리 원투펀치를 날리고 상황에 맞게 MML-7로 SRM이나 LRM을 뿌리며 보조한다는 개념이다.

장거리 전투에 한정하면 우수한 화력이지만 근거리 전투가 되면 체급에 비해 심심한 편. 다만 가우스 라이플의 유효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아예 근접전이 가능한 수준까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주력 화기인 가우스 라이플, ER PPC와 MML 모두 공격이 가능해 어쨌든간 너무 파고들지만 않으면 공격이 가능하며 여차하면 C3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아군이 점사해서 근접하는 적을 쫓아내 줄 수도 있다.

3.2. 방어력

장갑재에 할당된 무게는 19톤이지만 1.24의 계수를 가진 스타슬랩/4 중(重) 철섬유 장갑재가 사용되어 실질 방어력은 23.5톤급에 이른다.

3085년자 무요약 기록지와 3085년자 기술 열람표에 나온 전면장갑은 무려 109포인트인데 이게 어느 정도의 수치냐면 동시기 아틀라스의 가슴장갑 42, 양어깨 31을 모두 더한 것조차 능가하는 장갑수치다. 이름에 걸맞은 무지막지한 방어력. 참고로 CASE가 적용되어 있으므로 유폭걱정도 없다.

3.3. 기동성

300용량의 초경량(XL) 엔진을 장비했지만 무게가 100톤이나 되기 때문에 순항속도는 32km/h, 최고속도는 54km/h 정도이다.

메크와는 다르게 XL 엔진을 달아서 피격시 불리한 점 같은건 없으므로 XL 엔진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배틀멕에 사용하는 XL엔진 부피 문제로 인해 STD 엔진과는 달리 이너제는 좌우 몸통에도 3칸씩 차지하고 클랜제는 2칸씩 차지한다. 여기서 문제가 엔진은 3칸이상 손상되면 엔진 파괴 판정을 받는데, 이너제 XL은 장갑이 약한 좌우 몸통 중 하나만 터져도 그대로 엔진이 박살난다. 그나마 클랜제는 2칸만 터지기에 이로 인한 성능 저하는 발생해도 완파되지 않는다. 즉, 생존율이 증가한다. 하지만 차량은 이런 문제가 전혀 없이 어떤 종류의 핵융합 엔진을 쓰든 간에 엔진이 망가지는 속도가 똑같아, 메크와는 달리 이너 스피어제 XL 엔진을 써도 슬롯 좀 차지하는 것과 가격 문제밖에 없다.

3.4. 전자 장비

조준 컴퓨터와 가디언 전파 방해 슈트를 갖추고 있으며 C3 네트워크에 의한 통합전장을 구현할 수 있으며, C3 네트워크의 기능으로[1] 전차 랜스의 주포를 단일 대상에 효과적으로 집중 사격할 수 있다.

기본형은 C3 보조 유닛을 장비하고 있지만 C3 지휘 컴퓨터를 장비한 지휘형은 가우스 라이플이 빠지고 그 자리에 LB 10-X가 들어가며 추가 무장으로 전면 LM이 증설, 또 MML을 위한 아르테미스 IV FCS도 추가된다.

4. 실전 사례

Surcin에서 발생한 클랜 울프 스타와 라이란 소속 거터티어 랜스의 접촉에서 초기 일제사격 교환으로 클랜 울프측은 라인배커 1기가 격파되고 거터티어는 1기가 돈좌되었다. 이후 클랜 울프의 메크들이 돈좌된 전차에 접근을 시도하자 거터티어측은 C3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반분만에 2기의 메크를 추가로 격파했고 나머지 울프 메크들은 후퇴했다.

결과, 클랜 울프 측은 거터티어를 경시할 수 없는 적으로 평가했고 손상된 거터티어는 최종적으로 수리되었다.

5. 총평

막강한 장거리 화력과 뛰어난 방어력, 그리고 우수한 전자장비 및 연계효율로 승부하는 교과서적인 변태개념의 전차. 이는 기동력만 제외하면 현대 3.5세대 전차의 개념과 유사하며 온갖 변태적이고 부조리한 교리가 판치는 배틀테크의 세계관에선 이례적일 정도로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괜히 MBT라고 이름붙인게 아닌 것. 물론 개념이 그렇다는 것이고 100톤에 이르는 어썰트급으로 설계된 결과 중/경 메크정도로는 이빨도 안서고 장거리에서의 정면승부라면 웬만한 어썰트메크도 버거운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1:1도 이럴진데 C3 네트워크의 통합전장 구현능력을 이용한 다대다 or 대규모의 전투로 들어갈 경우 위의 실전 사례에서도 보여주듯이 막강한 장거리 화력과 우수한 연계능력으로 적을 일방적으로 털어먹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흥미롭게도 거터티어는 최근 전차전 경향을 바탕으로 돈좌되어도 싸울 수 있을 것을 목표로 떡장을 바르고 장거리에서도 거뜬히 싸울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게 단순 배경 설정만이 아니라 정말로 배틀테크 게임 규칙상 통하는 이야기다. 배틀테크 게임 규칙상 지상 차량은 아무리 장갑을 잘 발라봤자 구동계에는 별다른 장갑이 없다 보니 옆을 좀 맞거나 위력이 시원찮은 공격이라도 여러대 맞다보면 쉽사리 구동계가 고장나 돈좌되는 일이 발생하고, 그렇게 기동성이 무력화되면 그 차량을 버려두고 딴 곳에서 싸우거나 이미 사격 표적이 된 차량을 멀리서 장거리 무기로 쏘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아무리 떡장을 발랐다 한들 메크만큼 버티면서 적에게 달려들질 못한다. 따라서 역발상으로 애초에 돈좌되든 말든 상관없이 싸울 수 있도록 떡장과 장거리전을 전제로 만든 거터티어는 게임 규칙으로 봐도 밥값을 하기 힘든 다른 고급 차량에 비하면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게다가 돈좌되고 무장이 무력화된 차량이라 할지라도 C3 슬레이브가 남아있는 이상 관측수 역할을 하면서 사거리 페널티를 무효화시키는 식으로 계속 전투에 기여할 수 있다.[2] 물론 무적의 병기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터지기 전까지 시간은 많이 벌어주고 장거리 무기로 도배를 해놓은 판이라 상대도 희생 없이 잡긴 힘들다. 대신 돈좌되기 전까지 '주차'를 제대로 해야 하는게 거터티어를 운용하려면 필요한 사항.

깨알같이 측면과 후면에 각각 1정씩 붙어있는 기관총도 근접하는 보병 쫓아내는 거 말고는 별 쓸모가 없어보이지만 일단은 무기라는게 장점이다. 차량의 치명타시 판정 규칙상 한 항목을 수행할 수 없다면 그 윗단계를 대신 수행하는데, 측면과 후면에 치명타를 맞을 경우 '무기 파괴' 다음 항목이 엔진이 멎어버려서 포탑도 못 돌리고 에너지 병기도 못 쓰는 상태로 바로 멈춰버리는 엔진 피격이다. 즉, 측면과 후면에 장착된 무기는 엔진 피격 결과를 무기 파괴로 1회 완화해주는 일종의 반응장갑 역할을 수행하므로 게임적으로는 거의 꼼수 급의 방호 수단인 셈이다. 보통 포탑이 있는 차량은 포탑 또는 전면에만 무기를 달기에 측후면에 맞았다 무기 피격이 되면 바로 엔진 피격으로 직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면에는 기관총이 없지만 109점의 방호력을 기어이 뚫어버리는 상황이라면 있어도 큰 도움은 안되므로 없어도 무방한 편이다.

어딘가 나사빠진 과거의 어썰트급 차량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견실한 강력함을 보여주는 차량으로서 31세기 메크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을 전차에 적용했을 경우 어떤 물건이 나오는지 보여주는 사례중 하나. 아! 이런걸 MBT라고 뽑은 라이란 연방이란 곳은 대체 뭐 하는 곳이란 말인가! 변태집단

물론 라이란 답게 정신나간 부분이 있는데 라이란의 MBT는 모든 전장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화력을 퍼부을 수 있고 어느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한 차량이라는 의미라 그야말로 만능 최강으로 만든 대가로 아틀라스 2대 가격 + 100만 시빌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가지게 됐다. 물론 라이란에서 돈 걱정 하는 건 정신병이다....클랜:라이란 놈들은 진짜 낭비 밖에 모르는 야만인이야[3] 근데 팀버 울프 보다 1천만 이나 싼게 함정 그건 옴니메크잖아

[1] C3 네트워크의 구성원은 적을 공격할 때 거리에 따른 명중 목표치 페널티를 적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구성원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구성원 배치에 따라 중거리, 장거리 페널티를 아예 없앨 수도 있는 무서운 효과.[2] 소사이어티의 세팔루스가 노바 CEWS와 TAG로 클랜 전사의 신경을 건드린 전투 방식을 기동성 대신 떡장갑으로 구현한 것과 같다.[3] 클랜은 워낙 척박한 땅에서 지냈고 자원이 적었기 때문에 낭비를 죄악시하며 재활용과 절약이 생활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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