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거제도의 어느 주부가,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자 개와 성교를 하다가 남편에게 들켰다. 하지만 수캐의 성기는 구조상 교미 도중 뺄 수가 없는 형태. 결국 빠지지 않아 119를 부르게 되고… 이후 여자는 수치심에 자살했고, 남편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2. 상세
다수의 버전에서는 병원의 입이 싼 간호사가 소문을 퍼뜨렸다고 한다. 또한 119를 부른 뒤 일반병원에서 분리했다는 버전도 있다. 일반병원에서 모두 거절하여 동물병원에서 분리했다는 버전도 있다. 하지만 장소가 구체적으로 거제도라고 명시되고, 남편은 어느 대기업의 차장인 점은 어떠한 바리에이션에서도 동일하다.이와 유사한 사례로 1990년 청림출판에서 출간된 '지상아'라는 법의학 서적의 한 에피소드가 있다. 책에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불륜[1]이었으며, 질경련이 일어나 관계 도중 성기를 뺄 수 없었다고 한다.
고우영의 만화 《오백년》에 비슷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산신령이 정몽주를 살리기 위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물건을 주며 유원(柳源)[2]의 집에 가서 병을 쾌차시키는 소원을 빌고 오라고 말하는데, 이 사람은 농땡이나 치고 장난을 벌이면서 치부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 이 장난 중에 하나가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보내는 중에 그 모습대로 딱 낑기게 해놓은 것.[3] 이 사람은 밤에 이렇게 붙여놓고 낮에 돌아와 해결시켜 준 다음 신혼부부를 마음껏 훈계하고 두둑이 챙겨서 떠난다.
물론 해당 괴담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횅위를 할 경우 수간죄로 처벌되며 굳이 거제도 아니여도 현대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