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19 11:19:09

거벽대인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4.1. 사용무공

1. 개요

웹툰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 Jack and the Beanstalk 에피소드의 보스이다.

2. 상세

모티브는 원전 동화에 등장하는 거인.

거벽산을 지키는 무림고수로 적우거벽대인의 적자 삼형제의 아버지.

자식들의 무공 성취에 집착하며 쫓겨난 적우에게 미련을 갖는 모습도 보인다.

3. 작중 행적

45화에서 첫 등장해서 적우의 이복형제들이 무공[1]을 시전한 걸 지켜보고는 "아직 부족해... 그 정도로는 안돼. 내 후계자리를 논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더욱 정진토록 하라."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정실 부인이 '아직도 후계자 선정을 미루는 게 적우 때문이 아니냐'며 묻자, "...내가 내쫓은 아이요. 그 아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 게다가... 그 아이가 가장 부족해...! 그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면 뭘하나... 그 모양 그 꼴인 것을...!!"라는 말을 남긴다.[2]

마루한이 거벽산으로 쳐들어와 아들들을 모조리 압도하자 요격에 나선다. 그리고 마루한의 구현동화 능력을 알아본다. 그리고 파멸천군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는데 마루한의 태도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면 강력한 떡밥.[3] 이후 어쩐지 폭주해가는 마루한을 강력한 공력을 담은 반격으로 쓰러트린다.[4]

본인 말로는 무술을 늦게 시작했다고 한다.[5] 그래서 "늦게 시작한 내가 이런 수준이면 빨리 배운 자식들은 얼마나 높은 경지에 도달할까?"라고 생각해서 자식들에게 일정 수준의 실력을 기대한 것 같은데,[6] 아무래도 본인 재능이 좀 쩌는 듯 하다.[7] 이후 자식들 앞에서 진상과 파멸천군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며 자신이 자식들에게 너무 심한 짐을 짊어지게 했다며 사과한다.

4. 능력

상당한 강자로 별천용린무를 익히지 않은 상태의 폭주 마루한을 상대해서 제압할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거벽대인의 적자 삼형제가 사용하는 무공은 물론이요, 아직 익히지 못한 무공도 사용할 수 있다. 무공의 위력도 자식들이 사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세 아들은 마루한은 물론 아버지와도 엄청난 격차가 있다고 실감하고 자신들이 한참 부족하다던 아버지의 말을 인정할 정도.

더 놀라운 것은 본인 말마따나 늦은 나이, 묘사 상 적어도 중년은 넘긴 나이에 무공 수련을 시작해서 이 정도의 성취를 이루었다는 것인데, 적우마루한같은 특별한 재능의 소지자 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재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4.1. 사용무공

  • 수금파공권
  • 금대수라각
  • 거벽반탄기공
  • 천라비산굉음장
  • 선풍승천추

[1] 각자 거벽대인의 무공을 하나씩 나눠 배웠다. 세 개 다 배우기에는 아무래도 어렵다고 생각해 하나씩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2] 이 발언을 통해 당초에는 재능은 다른 형제들보다 뛰어나나 서자라는 출생의 한계 때문에 적우를 쫓아낸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사실 적우는 여자인데 장남 천광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 때문에 쫓아낸 것...이 아니고, 양기가 너무 강해 조금이라도 내공을 가지면 주화입마에 빠지는, 즉 잘못하면 적우 본인의 몸 상태가 완전히 망가지는 체질을 가지고 있어서다. 즉 딸의 목숨을 지키려고 한 것이나 설명을 안 해주었으니 적우로선 오해할 수 밖에 없었다.[3] 후에 모든 오해가 풀린 뒤 마루한 본인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혔다.[4] 연출이 실로 무섭다. 마루한이 공격해 들어오는 것을 마치 태극권처럼 받아치자 마루한이 적어도 수십미터를 솟구쳐 오른다음 지상에 내팽게쳐진다. 진정한 고수의 실력을 알 수 있는 연출. 독자들도 이 연출을 호평하고 있다.[5] 무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파멸천군의 압도적인 강함을 보고 나서부터였다고.[6] 참고로 자식들에게 기대를 품게 된 계기는 바로 마루한이 사파의 고수 한명을 가볍게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고 나서다.[7] 정말 여담으로 아들들이 다친것을 봤을 땐 단순한 공격만을 하였지만 딸이 다친것을 알자 눈썹을 꿈틀거리며(심지어 묘사도 아들들은 셋을 한컷에 전부 보여주었으나 적우는 혼자 나온데다 아예 클로즈업까지 해주면서)초식을 퍼부운 것을 보고 사실 딸바보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다. 서녀에 사정상 매몰차게 내보낸 아이라 마음이 더 걸렸을 텐데 상황 참 기가 막히게 적우가 다쳐서 나오자 울컥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