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 주인공 마루한의 아버지이다. 파멸천군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으며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로 여겨지는 인물이다.2. 상세
초반부에 아란설에 의해 언급이 되고 이따금씩 마루한과 아란설을 통해 언급되었던 인물로 마루한의 아버지이다.파멸천군이란 호칭은 잭과 콩나무 에피소드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거벽대인의 입에서 나왔다. 과거 흑무림맹이라는 단체를 결성하여 수많은 사파들을 단번에 규합시켰다고 한다.
모든 무공의 판도를 바꿀 궁극의 무공비서인 천원무극지본(天元無極之本)의 주인이기도 하며, 마루한의 어머니이자 아란설의 사부 백산천녀 백설란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한다.[1]
3. 작중 행적
작중 처음 언급된 것은 10화.마루한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백산천녀에게 자식을 나약하게 키운다고 비난하며 마루한을 가혹하게 키웠다. 결국 마루한은 아버지에 대항하기위해 내면의 검은 뱀에 의존하게 되었고, 힘에 취해 날뛰는 마루한을 막기 위해 백산천녀가 나서며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백산천녀 백설란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
3.1. 과거
피터팬 에피소드 15화부터 석천웅과 얽힌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2]
마루한처럼 구현동화의 능력으로 인해 부모를 죽게 만들었으며 마침 별림서고에 잠든 잊혀진 무공을 복원해보고자 하였던 당시 별천림주가 데려와 돌보며 무공을 복원하면서 스스로의 힘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녹야선인을 도와서 내용이 거의 유실된 무공비서를 읽고 복원하는 작업을 하며 생활하던 차에, 거녹진인이라는 인물이 별천림을 습격하게 된다. 거녹진인은 석천웅 정도는 1합에 날려버리는 강자였으나, 마류천은 제대로 된 무공 없이 구현동화의 힘으로 거녹진인을 처치해버린다. 직후 부작용으로 마류천도 쓰러지게 된다.
석천웅이 별천림에서 파문된 이후에도 남아서 녹야선인과 함께 지내게 된다.
15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별천림으로 돌아온 석천웅과 다시 만난다. 석천웅에게 고작 15년의 세월로 너무 늙었다고 말하고, 석천웅도 건장한 청년이 되었다며 안부 아닌 안부인사를 주고 받는다. 계속 별천림에 지내면서 무공 복원을 했냐는 석천웅의 질문에 그 일은 녹야선인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어서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녹야선인 사후에는 별천림에 가급적 찾아오지도 않았다고. 아예 안 오지는 않은 것이냐는 말에 수긍하는데, 녹야선인과의 약속으로 그가 지병으로 죽은 뒤에도 그의 제자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방금 전에 석천웅이 했던 행동은 옛정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넘겨주긴 힘들다며 위협한다. 자신이 과거와 같을 것 같냐는 석천웅의 말에 자기도 15년 전의 그 꼬마일 것 같냐며 싸움에 돌입한다. 그러나 석천웅은 잠시 합을 겨루고 순순히 물러난다. 그러면서 마류천에게 '자네는 자네의 강한 힘을 잘 감당하고 있나, 아니면 아직도 그 대가를 치르는 중인가'라며 15년 전에 마류천 본인이 해주었던 말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석천웅의 그 말을 되새기면서 생각에 잠기던 중, 별천림에 습격자들이 나타난다.[3] 수가 많아 아직 미숙한 시절의 백설란과 설라현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고, 결국 마류천이 직접 나서서 침략자들을 학살해버린다. 백설란이 계속 별천림을 맴도는 것을 안다며, 다시 돌아와 줄 생각은 없냐고 하지만 자신 또한 습격자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라며 거절하고 떠난다.
침입자는 점점 늘어가고, 마류천은 지치게 된다. 그러다 석천웅에게 도움을 받는데, 석천웅은 정점에 있는 마류천이 힘을 써서 탐욕스런 사람들을 억눌러야 한다며 유혹한다. 그 후로도 별천림을 노리는 침입자는 끊이지 않았고, 백설란은 마류천이 석천웅의 말에서 답을 찾는 것인지 걱정한다.
백설란은 그간 별천림을 지켜준 것에 감사하고, 이젠 마류천을 위한 삶을 살라며 그를 보내주려 한다. 이에 마류천은 처음에는 별천림에 대한 애착으로 지켰지만, 지금은 그것 때문만이 아니라며 백설란에게 고백한다.
무공비서를 구해달라며 설라현을 떠나게한 사이, 마루한이 태어난다. 백설란은 아이를 한번 안아보라 권하지만 죄책감으로 인해 거절한다. 곧이어 다시 습격자들이 쳐들어오고, 마류천은 아이와 부인을 지키기 위해 침입자들을 무찌른다.
끝없이 오는 침입자들을 처치하면서 마류천은 점점 정신적으로 몰리게 되었고, 끝내 절망한다. 이때 석천웅이 다시 나타나서 마류천의 힘으로 세상의 욕망을 짓눌러야 한다고 설득하고, 마류천도 결국 이에 동의한다. 이후 무림을 재패하고 무자비하게 다스리며 흑무림맹을 세운다.
3.2. 최종장: 구현동화
결국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진 최종보스로 등장한다.석천웅을 쓰러트리고, 마루한을 제지하는 흑무림맹의 고수들을 마저 모두 무찌른 마루한이 오기를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마루한이 자신의 앞에 당도하자, 못 본 사이에 많이 컸다며 자기에게 와서 이제 어쩔거냐고 묻는다. 마루한이 구현동화의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하자,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역시 같은 구현동화 능력자인 너 밖에 없다고 한다. 석천웅이 말한대로 구현동화 최상의 능력을 이끌어내어 자신을 능가하는 힘을 손에 넣었는지 확인에 보려고 한다. 자신을 네 어미을 죽인 원흉이라고, 직접 죽인건 너였다고 말하며 마루한을 도발하며 마지막 전투에 돌입한다.
4. 능력
구현동화(具現同化)무공에 관한 서적을 읽기만 하는 것으로 그 안에 들어있는 무공들에 대해서 터득하게 된다. 구현동화의 소지자로서 내면의 검은 뱀으로 묘사되는 힘이 존재하는데, 성장하면서 점점 이에 휘둘리지 않고 폭주를 통제하게 되어간다. 아들인 마루한의 경우엔 내면의 검은 뱀이 한 마리인데 마류천의 경우에는 무려 3마리로 묘사된다.
어린 시절, 제대로 된 무공도 익히지 않은 상태로 무림 고수를 손쉽게 처치하고, 그보다도 더 어린 시절엔 초고수로 불리던 자신의 부모님도 재능이 폭주해서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한다.
현재는 구현동화의 능력을 이용해서 다수의 초상승무공을 익힌 상태로,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 취급을 받고있다. 다만 세간에서 무공의 정점이라는 천원무극을 익힌 것으로 알려져있는 것과 다르게, 최종장에서 밝혀진 바로는 천원무극은 일부로 익히지 않았다고 한다.
4.1. 사용무공
천원무극지본(天元無極之本)
- 벽력추신장
- 대천장법 류자요결
- 그 외 초상승무공 다수
5. 인물관계
- 마루한 - 아들
- 백산천녀 백설란 - 부인
- 청사진인 석천웅 - 현재는 흑무림맹 내의 부하와 상관의 관계
- 녹야선인 - 은인. 과거 마류천을 받아준 인물이다.
6. 기타
포지션 적으로는 작가의 전작인 천랑열전의 키 캐릭터였던 파군성의 위치에 있다. 현재 최종보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연재 당시의 파군성과 비슷하다. 주인공의 아버지이면서 최종보스 후보인 것은 다른 무협만화인 열혈강호의 검마와 비슷하다.[1] 마류천 아래에서 타락한 마루한이 구현동화의 힘에 심취하게 되었고, 결국 사실상 마루한이 그에게 물려받은 구현동화의 능력으로 자신의 손으로 어머니를 죽게 했으니...[2] 어린 시절의 마류천은 아들인 마루한과 소름끼치도록 닮았다.[3] 온갖 보물이 숨어있을 것이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