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21:56:50

강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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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강소봉.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너도 인간이니?의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공승연이 연기했다.
남신은 남신이고 너는 너야. 넌 그냥 너라고![1]
그때 난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내 앞에 있는 이 존재가 로봇이 아니면 좋겠다고. 나와 똑같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니가 왜 쓸모없어? 나한텐 쓸모있어. 충분히!!!
누가 너한테 그런 거 해달래? 넌 그냥 너니까... 있어주면 돼. 아무것도 필요없으니까 사라지지말고 그냥 여기 있으라구
그럼 나는.. 나는 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없음 난 어떻게 하라고!![2]

2. 작중 행적

과거 격투기 선수 였던 소봉은 경기를 치르던 중 상대 선수가 박치기를 하고 눈을 찌르는 등의 반칙으로 인해 경기에 난항을 겪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소봉쪽 사람들이 심판에게 이에 대해 제지를 부탁해도 심판은 무시하거나 오히려 조용하라 한다. 그러던 중 상대편 선수에 의해 소봉은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앰뷸런스에 실려가기 전 소봉은 따지기 위해 심판 대기실로 뛰쳐 들어가는데 상대편 측에서 심판에게 거액의 돈을 건내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에 분노한 소봉은 심판을 폭행하고 심판의 뇌물수수 혐의는 묻힌 채 소봉만 심판 폭행 혐의로 UFC 선수 협회에서 영구 제명 처리된다. 소봉의 아버지는 소봉에게 뇌물수수 및 승부조작 혐의로 신고하자고 하지만 이미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소봉은 절망하며 모든 것을 포기한다.

시간이 흘러 현재, 소봉은 PK 그룹 경호팀으로 일한다. 경호팀장은 파파라치들이 보이는 대로 카메라를 부수라고 지시한다. 그때 멀찍이서 남신 본부장을 도촬하는 파파라치를 발견한 소봉은 파파라치를 붙잡으러 간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파파라치는 소봉과 친분이 있던 조기자였고 소봉은 팀장에게 받은 파파라치 카메라 비용을 반으로 나누며 돈 벌었다고 좋아한다. 그리고 조기자는 소봉에게 남신 본부장이 배우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여자를 갈아치웠는데 만약 현장을 찍으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하고 소봉은 이를 받아들인다.[3] 그리고 조기자로부터 시계 형태로 된 몰카를 받는다. 경호를 시작하면서 마침내 소봉은 남신이 여자 아이돌과 키스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로 찍는데 성공한다. 소봉은 만족하며 땡잡았다며 좋아하는데 그때 남신이 소봉의 시계 몰카를 낚아챈다. 알고보니 남신은 소봉이 도촬중 인 걸 알고 있었고 이를 잡기 위해 일부러 아이돌 멤버와 키스했던거였다. 남신은 소봉에게 그 동안 나 찍어서 얼마나 벌었냐고 하고 소봉은 시계 몰카는 다른 파파라치에게서 압수한 거라 변명하지만 남신은 믿지 않고 공항 한 복판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소봉의 뺨을 때리고 윽박지른다. 몰카를 들킨 소봉은 그로인해 경호팀에서 짤리고 만다.

그런데 이 사건이 기사화되고 뉴스에 방송 되는데 소봉의 아버지가 자세한 내막을 모른채 소봉이 남신에게 맞았다는 소식에 눈이 뒤집혀 PK에 쳐들어간다. 하지만 경호팀장으로부터 사건의 정확한 내막을 알고 데꿀멍한다.그 뒤 어찌저찌해서 백화점 경비로 취직하지만 백화점 측에서 소봉이 도촬을 하다가 걸려서 짤렸다는 걸 알아버리는 바람에 근무 첫 날 해고통보를 받는다. 몰카사건 이후로 아버지한테는 천덕꾸러기 취급당하고 새로 얻은 일자리도 첫 날 부터 짤린 소봉은 처량하게 편의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데 어딜 둘러봐도 PK 그룹 관련 광고만 나와 짜증만 낸다. 그때 조기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양심고백을 듣게 되는데, 바로 그 몰카사건이 남신과 자신이 짜고 쳤었다는거였다. 조기자는 소봉이 뺨까지 맞고 그런 사단이 일어나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다며 소봉에게 연거푸 사과하고 이에 소봉은 분노하여 무인자동차 발표회가 열리던 PK그룹의 발표회장에 침입해 깽판을 부리고 무인자동차에 대해 발표 중이던 남신에게 몰카 자작극에 대해 얘기하며 억울함과 분노를 토한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순간 울컥하고 마는데, 그때 남신이 '울면 안아주는게 원칙'이라며 소봉을 안아준다.[4] 소봉은 이를 두고 남신이 이미지 세탁을 위해 쌩쇼를 한다고 생각하며 어이없어 한다.

그때 조기자를 발견한 소봉은 조기자에게 날라차기를 선물해준다.(...) 조기자는 소봉에게 기자 출입증으로 리셉션장에 함께 들어가 남신에게 블랙리스트에서 빼달라고 부탁하자 하고 소봉은 변장을 하여 조기자와 함께 리셉션장에 들어온다. 그때 남신의 약혼녀인 예나와 마주치는데 예나는 소봉을 사기꾼 취급한다. 둘이 말 싸움을 벌이던 중 영훈과 남신을 맞닥뜨린다. 영훈과 로봇 남신이 조기자를 못알아보자 소봉과 조기자는 난감해하고 예나는 이를 비웃는다. 그러다 영훈은 조기자를 불러내 남신과 함께 자리를 벗어나고 예나와 소봉은 서로 불쾌해하며 각자 자리를 벗어난다. 그러다가 다시 화장실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또 다시 말다툼을 하던 중 클럽에 화재가 발생한다.소봉은 화재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대피하는 걸 도와주는데 그때 자신의 목걸이를 떨어뜨린 걸 발견하고[5] 주우러가다가 불이 더 커져 대피하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그런 소봉의 위로 철근이 떨어져 깔리고 만다. 소봉은 자기 몸 하나 간수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운 자신을 우스워하며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 그때 소봉의 위로 또 다시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려하고 모든 걸 포기하려하던 찰나 재난 모드가 발동한 로봇남신이 나타나 소봉을 구해준다. 순간 심장이 뛰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봉은 이건 내 심장소리가 당신 심장소리라 하자 로봇남신은 '심장 따위 없어.난.'이라 한다.뭐 사실이다. 로봇 남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소봉은 남신이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 못하고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자 당황해한다.[6] 로봇남신의 기계 부품이 등 뒤에 다 드러나지만 다행히 소봉은 못 보고 소봉은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다. 소봉은 조기자와 전화하면서 남신이 뭔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이 통화를 우연히 서종길이 듣게 된다.

서종길은 소봉에게 접근하여 남신에 대해 정보를 알아봐달라며 그에 따라 사례를 주겠다하고 소봉은 이를 덥썩 받아들인다.그리고 로봇 남신의 형식적인 병원 퇴원식에서 취재가 열리는 가운데 소봉이 나타나 자신을 경호원으로 받아달라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조기자가 나타나 남신의 몰카 자작극과 관련되어 얘기를 흘려 상황이 소봉에게 유리한 쪽으로 돌아간다. 영훈은 로봇 남신에게 거절하라는 눈짓을 보내고, 소봉은 눈물 연기를 한다. 영훈은 로봇 남신이 소봉을 안아주는 걸 저지하려하지만 로봇 남신이 소봉을 안아버려 마치 남신이 소봉을 경호원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뉘앙스로 사람들에게 보이게 된다. 소봉은 로봇남신의 손을 잡으며 앞으로 충성하겠다 한다.[7] 회장 쪽에서는 소봉의 경호원 고용 여부에 대해 회의에 들어가고 소봉은 결과가 어떨지 긴장한다. 그때 로봇 남신이 다가오고 소봉은 르봇 남신에게 슬쩍 여자 눈물에 약하냐고 묻자 자기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울면 다 안아준다고 하며 왜 자신에게 충성하겠다고 거짓말하냐고 팩트폭행을 한다. 당황한 소봉은 아버지를 걸고 진심이라 하지만 로봇 남신이 손을 잡더니 거짓말 한다고해 소봉은 억울한 척 한다. 그때 회장 쪽에서 한 달 만 일해보라고 결정이 내려왔음을 알리고 소봉은 일하러 간다.

남신의 집으로 가는 차 안, 소봉에게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소봉은 훈훈한 통화 인 척 연기한다. [8] 로봇 남신은 둘의 통화 내용을 듣고 입모양으로 '거짓말'이라 하자 소봉은 또 억울한 척 한다. 소봉은 별채에 머물게 되고 로봇 남신과 영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본격적인 작전을 개시한다. 남신의 방에 들어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나오려던 찰나 로봇 남신이 돌아오고, 창문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밖에는 영훈이 지나가고 있어 이도저도 못하고 결국 방 안에 숨는다. 로봇 남신이 방안에 들어오는데 로봇 남신과 친구를 먹은 로봇청소기가 소봉을 툭툭친다. 그러는 와중에 로봇 남신이 IoT 기술로 연결을 해 방 안의 전등을 껐다 켰다하는 장면을 목격한 소봉은 유령의 집 인줄 알았다고 식겁하며 빠져나온다. 방으로 돌아온 소봉은 몰카와 연결한 스마트패드로 남신을 감시하다 잠이 든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로봇 남신은 어제 밤 그대로 무언갈 멀뚱멀뚱 보고 있는다.소봉:설마 야동?[9] 밖에 나온 소봉은 영훈과 마주치고 영훈은 여기에 들어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자 소봉은 돈 때문에 들어왔다며 능구렁이처럼 넘어간다. 영훈이 개인 스케줄 때문에 나간다 하자 순간 어제 영훈의 통화를 엿들은게 생각난 소봉은 영훈이 PK병원에 간다 생각하고 영훈을 몰래 미행한다.

병원에 도착한 소봉은 영훈이 왠 여자(오로라 박사)와 만나는 걸 목격하고 몰래 도촬을 한다. 병원 밖으로 나온 소봉은 한 건 했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사진을 종길에게 전송하려던 그때 다리 밑에서 남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10]를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그런 소봉의 옆으로 로봇남신이 나타난다. 소봉은 로봇 남신에게 똑같은 사람을 보았다고 하지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여기 왜 왔냐는 질문에 변명을 늘어놓지만 로봇 남신은 거짓말 탐지기로 거짓말인 걸 알아챈다.소봉: 거기 뭐 거짓말 탐지기 있어요? 로봇 남신: 어떻게 알았어? 소봉은 서종길에게 남신과 똑같은 남자와 오로라 박사와 관련된 얘기를 하지만 종길로부터 남신은 쌍둥이가 없다는 핀잔만 듣는다. 그 날 밤 소봉은 수영장 물 위에 뜬 채 사색에 잠긴 로봇 남신을 목격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잠수한 채로 로봇 남신이 나오지 않자 소봉은 놀라며 로봇 남신을 구해내는데 그러다가 목걸이를 물에 빠뜨리지만 소봉은 모른다. 로봇 남신을 구해주고 걱정했다고 소리지르자 로봇 남신은 손을 잡고 이번에는 진심이라 한다. 소봉의 심장은 빠르게 뛰지만 자신의 심장소리가 아니라고 한다. 그때 그 광경을 영훈이 목격한다.

옷을 갈아입은 뒤 소봉은 몰래카메라를 계속 확인하던 중 영훈이 로봇 남신에게 진짜 남신처럼 행동하라고 윽박지르는 걸 보고 이상한 점을 느끼고 소봉은 조기자에게 VIP 병동 잠입을 부탁한다. 운전 중 소봉은 로봇 남신에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슬쩍 떠 보고 로봇 남신은 내가 진짜 남신이 아닌 거 같냐고 물어본다. 집에 도착하자 조기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소봉은 로봇 남신에게 아빠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며 잠시 갔다오겠다고 거짓말한다. 병원에 도착한 소봉은 조기자로부터 VIP 병실에 있는게 남신이 맞다는 걸 확인 받고 이를 종길에게 보고한다. 집안 CCTV에는 남신이 분명 찍히고 있고 지금 병실에도 남신이 있겠다 현장을 아예 덮치기로 한다. 병실에 들어간 소봉은 침대에 남신이 누워있는 걸 확인하는 그때 남신이 갑자기 일어나 소봉의 손목을 낚아채 소봉은 크게 놀란다. 그때 조기자로부터 CCTV의 화면이 오류가 났는지 지금 정지상태이며 아무래도 오해를 한 것 같으니 빨리 나오라고 전화가 걸려오자 소봉은 그럴듯한 거짓말로 자신이 병실에 들른 이유를 설명한다. 영훈은 소봉에게 남신이 차사고가 있어서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비밀리에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라고 설명하고 소봉은 뭔가 미심쩍어하지만 영훈의 비밀리에 치료중이니 비밀로 해달라는 요구에 그러겠다고 한다.[11]이후 소봉은 종길로부터 몰카로 남신의 사고 후 증상이 어떤가 면밀히 관찰해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차를 몰고 남신의 집으로 가던 증 소봉은 엄마의 제사날인 걸 잊은것 때문에 아빠한테 한 소리를 들으며 더 이상 넌 우리 딸이 아니란 소리까지 듣는다. 심란해하던 그때 소봉은 엄마의 목걸이가 없어진 걸 알고 난감해한다. 소봉은 수영장에 빠뜨린건가 싶어 가보지만 어떻게 확인을하나 난감해하던차에 로봇남신이 나타난다. 그리고 엄마의 목걸이를 잃어버린 것 같다는 말에 로봇남신은 소봉의 눈을 가린 후 수영장 근처의 모든 조명을 켜 소봉의 목걸일 찾아준다. 이에 소봉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 사과를 하고 로봇 남신은 소봉에게 진심을 말해줘 고맙다 한다.소봉은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CCTV를 확인하던 스마트패드를 휴지통에 던져버린다.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날, 로봇 남신과 진행차량을 타고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걸 보기로 한다. 소봉은 로봇 남신을 보며 목걸이를 찾아준 일을 떠올리며 복잡미묘해한다. 그때 자율주행차를 본 로봇 남신이 미소를 짓는 걸 보고 소봉은 이상함을 느낀다. 소봉과 로봇 남신은 자율주행차를 따라가고 소봉은 로봇 남신에게 개인 사정으로 오늘까지만 일하겠다하자 로봇남신은 몰카로 볼 거 다봐서 그런거냐며 팩트 폭행을 날려 소봉은 당황한다.[12] 그때 자율주행차의 속도가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기 시작해 도로는 난리가 난다.[13] 차가 난동을 부려 수습을 하려던 직원이 킬스위치를 누르려 하지만 차가 심하게 흔들려 직원은 나가 떨어져나간다. 소봉은 그와중에 로봇 남신이 가만히 멍 때리기만해 답답해하던 그때 [14] 로봇 남신이 자율주행차에 옮겨타 작동을 멈추겠다하자 소봉은 만류한다. 하지만 로봇 남신은 차의 지붕 위로 올라가고 차에 탑승하여 사투 끝에 마침 내 자율주행차의 킬스위치를 눌러 작동을 멈춘다. 소봉은 로봇 남신이 아스팔트에 쓸린 광경을 보고 로봇 남신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로봇 남신의 등 뒤에 노출된 기계 부품을 보고 식겁한다. 그때 오로라 박사가 현장에 나타나고 로봇 남신이 잠시 한 눈을 팔자 소봉은 도주를 시도하지만 도망치던 소봉을 발견한 오로라 박사는 로봇 남신에게 소봉을 붙잡으라해 소봉은 차에 끌려간다. 소봉은 멘붕이 오고 로봇 남신은 그 와중에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자신을 로봇이라 소개한다. 소봉은 지금까지 봤던 남신이 로봇이었단 사실에 끔찍해한다.

오로라박사의 연구실로 끌려간 소봉은 차 안에서 로봇 남신이 내내 팔을 붙잡고 있어서 아프다며 놔달라한다. 로봇 남신이 놔주자 소봉은 다시 도망치려 하지만 그 자리에 영훈이 나타나 도주는 실패하고 소봉은 영훈 역시 한 팀이었단 걸 알게된다. 영훈은 소봉에게 조기자의 자백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들러주며 소봉에게 자신들 편이 되달라한다. 소봉은 진짜 남신은 어디있냐고 물어보고 오로라 박사는 소봉을 데려가 진짜 남신을 보여주며 사고를 당한 경위를 설명해주며 오로라 박사 역시 자신들 편이 되달라고 애원한다. 그때 서종길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소봉은 만나겠다 한다. 영훈은 다시 한 번 부탁하고 소봉은 못 본걸로 할것이고 못 믿겠으면 자신을 따라오라 한다.

종길과 접촉한 소봉은 아무일 없었다고 얘기를 지어내며 거짓말을 하고 따님 결혼을 위해 어디까지 알아내길 원하냐며 종길과 심리전을 펼친다. 종길이 자리를 비운 뒤
소봉은 자기를 보면서 해맑게 웃는 로봇 남신을 보며 자신이 속아넘어간 것에 대해 어이없어한다. 남신의 집에 도착한 소봉에게 조기자로부터 전화가 오고 소봉은 잘 해결됐다고 말을 한다.기진맥진하던 소봉은 로봇 남신의 기계 부품을 떠올리며 소름 돋는다. 화장실에 가려던 소봉은 로봇 남신과 마주치고 로봇 남신이 몰카 제거한 로봇을 건내주자 소봉은 거부 반응을 보인다. 그런 소봉에게 로봇 남신은 잘 자라 한다. 소봉은 소름끼쳐하며 짐을 싸던 그때 영훈이 나타난다. 영훈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 뒤 도와줘서 고맙다며 잘 자라한다. 소봉: 니들 같으며 잠이 오냐? 소봉은 결국 도망가지 못한다.

다음 날 영훈은 소봉에게 자율주행차사건 관련해 증언이필요하다며 로봇 남신에게 회의실에 같이 들어가달라한다. 회의실에서는 로봇 남신을 향한 디스가 이어지고 남건호 회장은 로봇 남신을 대기발령 조치하며 예나와 결혼 준비나 하라는 얘기를 한다. 이를 들은 소봉은 '얘가 결혼을?'이라며 당황한다. 소봉은 영훈에게일이커졌다며 로봇 남신이 결혼해서 들키면 얽혀있는 자신이 큰 탈이 날까봐 난감해한다. 영훈은 소봉에게 상황판단을 할테니 로봇남신을 데리고 집에 가라한다. 소봉은 로봇 남신과 단 둘이 불편한 운전을 하던 그때 로봇 남신이 남신과 똑같은 표정을 짓자 크게 놀란다. [15]

집에 도착한 소봉에게 로봇 남신은 다리에 철심을 박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그와 관련된 얘기를 한 적 없어 어리둥절하던 그때 로봇 남신은 소봉에 대해 검색한 정보를 TV에 띄워 소봉이 부상을 입은 경기 동영상과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고나서 로봇 남신은 '다리에 철심을 박은 것도 넓은 의미에서 사이보그로 소봉 역시 나와 같은 사이보그다.' 라고 하자 소봉은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고 로봇 남신이 이상한 소리를 하자 불쾌해하며 TV를 끄고 올라간다. 그리고 이런 싱황을 도저히 못 견디겠던 소봉은 결국 짐을 싸서 도망치려한다. 그때 로봇 남신과 마주친 소봉은 놀라고 소봉이 다친 줄 알고 로봇남신은 소봉을 붙잡는다. 난처해하던 그때, 때마침 결혼 문제로 할 얘기가 있던 예나가 나타나 로봇 남신을 데려가고 그 틈을 타 소봉은 도망간다.


[1] 이 말이 참 아이러니한 것이 이 "나는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이 성경 탈출기에서 모세가 불타는 덤불에게 누구냐 물었을때 나온 하느님의 답변이기도 하다. 소봉이 창조주의 말을 답습한 것.[2] 인간 남신이 서종길에 의해 납치당하고 갇혀서 고문당하고 있자 구하러 가겠다는 남신III를 붙잡으려고 했던 말. 이 때 킬 스위치가 작동되어 몇시간 뒤면 완전히 죽게되는 상황인지라 남신III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진심으로 걱정하는 상황인지라 더더욱 공감이 가게 한다.[3] 소봉은 UFC 선수를 그만둔 뒤 어차피 망한 인생 돈이나 벌자는 마인드를 지니게 된다.[4] 사실 이 남신은 진짜 남신이 아닌 남신의 모습을 한 남신III 였다.[5] 어머니의 유품으로 밝혀졌다.[6] 배터리가 다 되고 재난 모드로 인해 손상을 입어서이다.[7] 로봇 남신은 거짓말 탐지기를 작동해 소봉이 거짓말 한다는 걸 알게 된다.[8] 네 아빠. 너 어디야 왜 멋대로 퇴원해! 저 아빠 소원대로 그 일 하게 됐어요 일은 무슨 일! 맞아야 정신 차리지, 안 들어와! 네 저도 사랑해요~ ^^[9] 사실 남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오로라 박사와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있었다.[10] 진짜 남신.[11] 사실 소봉이 몰카를 설치한 걸 로봇 남신은 알고 있었고 소봉이 차에 탑승했을 때 네비게이션에 접속해 PK병원으로 갈 것을 알고 소봉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해 진짜 남신과 바꿔치기한 것이다.[12] 영훈이 조기자에게 소봉을 이용해 협박을 하여 소봉이 서종길이사로부터 사주 받았다고 자백했다는 걸 로봇 남신에게 알려줬다.[13] 서종길로부터 고용된 해커가 해킹을 하여 이런 일이 생긴것이다.[14] 자율주행차에 접속해 해킹을 제지하는 중[15] 그 와중에 로봇 남신은 해맑게 웃으며 나 인간 남신과 똑같지 않냐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