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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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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조건4. 종류
4.1. 구(바위)4.2. 찌(가위)4.3. 파(보)

1. 개요

ジャジャン拳

헌터×헌터의 주인공 곤 프릭스가 쓰는 능력. 모티브는 드래곤볼가위바위보 권법(ジャン拳).

2. 설명

곤 프릭스의 필살기. 넨의 강화계, 방출계, 변화계를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응용하여 사용하는 기술. 강화계인 곤은 이론상 방출계(보)와 변화계(가위)를 80% 적성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밸런스가 가장 좋다는 강화계 계통상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기술.[1]
파일:가위바위권 충전.jpg

'처음은 주먹'[2]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살짝 등을 돌린 채 오른손에 오오라를 집중시킨다.[3] 그 다음 '가위, 바위'까지 말한 다음 마지막에 가위, 바위, 보에 각각 변화계, 강화계, 방출계의 기술을 선택해 외치며 사용한다. 또한 공격이 빗맞거나 상대에 의해 상쇄되었을 때 '무승부면'이라는 구호와 함께 연속으로 다시 한 번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빈틈이 많지만 곤이 가위바위보를 잘하고 또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형식으로 기술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적성에 부합시켜 위력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4]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밸런스 좋은 능력…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곤이 성장하는 단계였었기 때문에「가위」나 「보」는 큰 위력이 없고, 무승부라며 연속으로 쓰는 것도 처음 선보였을 땐 오라가 다 떨어져 자기가 먼저 기절해버렸다. 결국 사실상 초반에 완성했던 「바위」로 단 한 방만을 노리고 싸워가고 있다.

사실 원래 기술명은 딱히 없었는데, 낙클이 기술명을 물어봤을 때 그 동안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살던 곤이 "쟈… 쟝켄"[5]이라고 말을 더듬은 것을 낙클이 기술명으로 알아듣고[6] "멋진 이름이다!"라고 해서 얼떨결에 기술명이 되었다.(…) 그러니까 원래 기술명은 「쟈쟌켄」. 국내판에서는 「가위바위권」으로 번역했다. 애니맥스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판 자막 버전에서는 원어 발음을 그대로 따 와서 짜잔권짜장권이라고 번역됐다.

3. 조건

능력을 쓰기 위한 맹약(=조건)으로 등을 돌리고 '처음에는 주먹'이라는 구호를 외치기에 빈틈이 크고,[7] 대량의 오오라를 주먹에 집중하기 위한 충전시간이 필요하며, 코(硬)를 사용하기에 주먹 이외에는 넨 공격에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는 데다가 무슨 능력인지 상대가 알아차리기 쉬운 등 많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맹약이자 동시에 제약이 되어 기술의 위력이 크게 상승했으며[8] 기본적으로 속도에서 곤을 농락하던 상대들이 준비시간도 긴 가위바위권을 못 피하는 상황이 많은 걸 보면 충전할수록 충전속도도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네페르피트를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건 제약과 서약[9]이 더해졌을 때의 가위바위권의 묵의 위력은 메르엠의 일격이나 백식관음에 맞고서도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던 네페르피트를 말 그대로 먼지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이외에도 충전이 완료되었을 때 상대방 입장에서는 가위, 바위, 보 중 어느 것이 나올지 모르고, 가위바위권을 쓰는 척 하다가 킥을 날리는 등 단점을 역이용하여 심리적인 페이크를 걸 수 있으며 공격에 실패해도 무승부를 외치면 충전시간을 무시하며 쓸 수 있고 페이크를 건 다음에 무승부를 외치면 다시 쓸 수 있으니 상대방에게 프레셔를 걸 수도 있으니 심리싸움에서도 꽤 유리하다. 다만 지금은 곤이 아직 아우라의 소모량이 큰 가위바위권으로 이런 페이크나 전법을 자주 쓸만큼 아우라 총량은 없고, 상위권 넨 능력자들도 경계할만큼 위력을 발휘하는건 묵 정도밖에 없다. 하지만 곤이 점점 성장해서 아우라 총량을 크게 상승시키고 육체를 극한으로 단련해 나간다면 아우라 소비효율이 해결될 뿐만 아니라 본인의 발상력에 따라 별의별 연계도 가능하기에 발전 가능성은 굉장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10]

다른 계통 능력인 찌와 빠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곤이 강화계인 만큼 가위바위권 묵은 특히 위력이 강하다. 곤이 강화계인 것도 있지만 상위권 강자들이 식은땀을 흘리며 목숨을 각오할 정도면 곤의 일격필살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네테로 회장이 하루 만번 일련의 동작을 거친 감사의 정권 찌르기 1만 회를 오랜 수련 끝에 1시간만에 할 정도로 속도를 극한 으로 높이고 그걸 토대로 백식관음을 만들어낸 걸 생각해볼때 수련하기에 따라선 백식관음 못지않은 굉장한 능력이 될 수도 있다. 이미 곤육몬 때 가위바위권의 궁극을 보여줬다 할 수 있는데, 백식관음의 파괴력을 웃도는 임펙트를 보여주었다.

4. 종류

4.1. 구(바위)

  • - 일본어 발음은 .
파일:가위바위권 묵.jpg
곤의 일격필살기. 대량의 오오라를 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곤이 강화계인데다 가위바위권의 제약 그리고 오라의 총량이 워낙 많아서[11]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12] 곤보다 훨씬 높은 실력을 갖추고 있던 겐스루도 한방 맞고 바로 리타이어했으며[13], 마찬가지로 상위권 헌터 수준인 낙클, 모라우라도 맞기만 한다면 코를 써서 방어를 집중한다 해도[14] 즉사할 수준으로 묘사된다.[15] 곤육몬화 후 시전한 묵은 네페르피트를 그야말로 초전박살 내버린다.

4.2. 찌(가위)

  • - 일본어 발음은 .
파일:가위바위권 찌.jpg
두 손가락의 끝에 오오라를 절삭력이 있는 검의 형태로 변화시켜 대상을 베어버린다.[16] 변화계 기술이라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바주카를 맞아도 끄떡없는 방어력을 지닌 키메라 앤트의 몸통을 반토막을 낼정도의 절삭력을 가졌다. 이것으로 히소카의 번지검을 자를 수도 있는지는 의문.

4.3. 파(보)

  • - 일본어 발음은 .
파일:가위바위권 빠.jpg
전방으로 손바닥을 펼쳐서 넨탄을 날린다. 곤이 변화계보다 방출계에 가까운 강화계라서 '찌' 이상으로 숙련도는 높지만 여전히 낙클 정도의 고수에게는 크게 의미는 없다. 낙클의 계산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타속성인데다 수련도까지 부족해 '주먹'에 비해 1/4가량의 위력밖에 안나온다고 한다.[17]

다만 낙클이 빠(파)를 막기위해 움직이는 동안 사각으로 이동해 묵(구)을 날렸는데, 이 때 곤의 오라가 바닥나지 않았다면 낙클의 패배였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때는 낙클이 하츠를 쓰지 않고 봐줬던 싸움이었지만. 이렇게 상대방의 경직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쓸 수도 있다. 그리고 동고르트에 잠입해 키메라 앤트들과 싸울 때 마무리 기술로 쓰려고 했던 것을 볼 때 넨을 사용하는 키메라 앤트 병단장 정도는 일격에 쓰러트리는 위력으로 상승했다.

[1] 정확히는 방출계 쪽에 약간 더 치우친 강화계 능력자로 변화계에 비해 방출계가 살짝 더 적성이 높으며, 작중 시점에선 수련도 부족으로 가위나 보는 주먹에 비해 위력이 절반도 못되는 수준이다.[2] 일본에서 시무라 켄이 만든 가위바위보 구호. 작중에선 고래섬에 왔던 어부 아저씨가 곤에게 가르쳐준 가위바위보 필승법의 조건이다. 저 구호로 둘 다 주먹을 쥔 채 손을 위로 올렸다가 크게 내리면서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주먹을 벌리려는 기미가 안보이면 바위라는 뜻이니 보를 내면 필승, 보이면 가위나 보라는 뜻이므로 가위를 내면 최소한 지진 않는다고. 곤은 이걸 키르아에게 가르쳐주기 전까지 가위바위보만 하면 연전연승했었다.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사실 현실에선 동체시력이 어지간히 빠르지 않으면 쓰기 어려운 기술이다.[3] 정확히는 텐, 제츠, 렌, 교의 복합 응용기 (硬, 굳을 경)를 쓴 것이다.[4] 넨은 심리적인 요소에 의해 위력이 변동되기 때문이다.[5] 쟝켄보. 일본어로 가위바위보.[6] '켄'은 일본어에서 '주먹'을 의미하기도, '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낙클은 직역하자면 가가위권으로 들은 셈.(…)[7] 다만 구호는 움직이면서도 외치는 게 가능하다.[8] 낙클이 언급하길 제약에 의해 한번에 끄집어 낼 수 있는 오라의 양이 증가해서 위력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 한다.[9] 두 번 다시 넨을 사용할 수 없다.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는 서약을 통해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전성기의 육체와 힘을 바로 끌어냈다. 물론 천만명 중 한 명 수준의 타고난 재능에 더해 자신의 목숨까지 건 제약인만큼 그 대가로 피트를 쓰러트린 이후에는 육체가 완전히 망가져서 생사를 헤맨다.[10] 하지만 현재 곤은 그동안 쌓은 넨 아우라를 네페르피트전 이후로 잃어버렸기 때문에 다시 수련하기 시작할 때는 다른 능력을 만들지도 모른다. 물론 곤의 외골수적인 모습을 보면 다시 가위바위권을 사용할 거 같지만.[11] 물론 그때는 아직 중견 헌터 수준이니 초월적이라기엔 뭣하지만, 곤의 나이나 실력, 경험 등에 비하면 충분히 엄청난 수치 맞다. 아직 어린아이인 곤이 성장할수록 더 높아질 것이고 개미 토벌전에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 오라의 총량 또한 넨 고수의 경지까지 올랐다.[12] 우보긴의 초파괴권(빅뱅 임팩트)이 소형 미사일 정도의 위력이라면, 곤의 가위바위권 묵은 작중에서 렉킹 볼에 비견되는 위력으로 묘사되었다.[13] 참고로 이것을 쓸 때에는 왼손은 이미 폭발당해 너덜너덜한 오른손으로 시전했고 온전한 위력도 아니었음에도 겐스루가 일격에 피를 토하며 기절했다. 물론 겐스루는 이미 턱에 '코'로 강화된 발차기를 한방 맞아서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지만.[14] 3시간동안 렌을 해서 지칠대로 지친 상태로 가위바위권을 썼음에도 낙클은 교로는 가드할 수 없다 여겨 다른 부위에 맞으면 죽는 것을 감안하고 코로 복부를 집중가드했으며, 그럼에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기절했다.[15] 애초에 모라우는 옷통벗으며 "날 카이토를 망가트린 놈으로 생각하라고"시험했는데 곤이 카이토를 망가트린 네페르피트를 생각하며 차가운 분노에 평소보다 더 큰 위력을 가졌다. 애초에 아우라의 힘에 대한 근원이 넨. 넨이라는게 감정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는걸 생각하면 적절하다.[16] 여담으로 작가의 전작 유유백서쿠와바라의 능력인 영검과 모습 등이 매우 비슷하다.[17] 이 시점 계산으로 약 500정도의 위력이라고 추정되는데, 낙클이나 곤의 클린히트한 평타 한대가 100~200정도의 위력이니 이쪽도 제대로 맞추기만 한다면 무시할 만한 위력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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