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에서는 브라카다(타워)를 통치하는 불멸의 마법사로 짧게 언급되는 수준이지만, 히어로즈 크로니클스에서 자세한 내막이 나오게 된다.
마그누스는 원래 고대에 있었던 마법사 제국인 브라카둔 제국의 마법사였다. 타르넘이 브라카둔 제국과 전쟁을 벌일 때 스틸혼 요새의 방위군으로 참전했는데 이때 베헤모스에게 당해 죽었으나 스틸혼 요새에 축적되어있던 강력한 마력이 마그누스의 체내에 흡수되어 다시 살아남과 동시에 마력의 힘으로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이후 생존한 마법사들과 브라카둔 제국의 잔존 세력을 이끌고 남쪽의 설원 지대로 내려가 브라카다를 세우고 마법사들의 통치자가 된다.
솔미르를 램프에서 해방시킨 주인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솔미르는 마그누스에게 충성을 바쳤다.[1]
HOMM 4에서는 구세계가 멸망해서 충격에 빠진 탓인지, 세상의 혼돈과 전쟁을 없애겠다는 명목으로 정줄놓해버리고 레인보우 크리스탈을 통해 모든 생명체의 정신을 조종하려 하다가, 이를 반대하던 그레이트 아칸 왕국의 에밀리아 여왕과, 마그누스에게 충성을 맹세했으나 마그누스의 행동에 회의를 느끼고 전향한 솔미르에게 패배한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 에밀리아 여왕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2] 곧이어 솔미르가 반격해 크리스탈을 부숴버린다. 문제는 레인보우 크리스탈을 제어하기 위해 자신의 정신을 크리스탈에 연결시켜 놓았는데, 이게 부숴지면서 동시에 자신의 이성도 산산히 부서진 것. 솔미르 말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하며 이성도 인격도 존재하지 않는 인형처럼 변했지만 불멸자라 죽을 수도 없으니 영겁의 세월 동안 빵에서 썩어야 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여담으로 마이트 앤 매직 7에서도 나오지만 여기서는 늙은 마법사의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마이트 앤 매직의 캐릭터 모델링은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날림으로 만든 모델링인지라 스토리와 부합되는 캐릭터 모델링이 아니라서 별 의미는 없다. 마이트 앤 매직 7에서는 아치발드 아이언피스트가 다스리는 데이쟈와 대립한다.
[1] 램프에서 해방시켜 준 대가로 마그누스가 사는 날 동안 '평생' 충성을 바치겠다고 했다고. 문제는 마그누스가 불멸자였다는 것이고... 그래서 영원히 코가 꿰이고 만다. 상기 설명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시절의 솔미르의 포트레잇 배경 설명에 적혀 있는 부분이다.[2] 에밀리아는 이 공격으로 죽지는 않았지만 반신불수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