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SFC, PS판 에피소드. 이제까지 이와시타, 카자마, 아라이, 신도, 후쿠자와, 호소다 순으로 이야기를 듣고, 가면의 소녀 루트로 이어지는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볼 수 있는 에피소드. 사카가미 슈이치 전용 시나리오. 자세한 방법은 역링크 참조.전편에서 호소다가 천장에 빨려들어간 뒤 사카가미는 홀로 가면의 소녀와 마주한다. 가면의 소녀는 사카가미에게 이제부터 질문을 하겠다는데, 이때 대답하지 않겠다고 하면 가면의 소녀는 너도 어차피 말 뿐이라며, 6명을 위한 지옥으로 가는 안내인이나 되라며 사카가미를 천장으로 빨아들이고 배드 엔딩이 뜬다. 이때 가면의 소녀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되는데 PS판 기준으로는 확실히 미소녀.
대답하겠다고 하면 거짓말하지 말고 정직하게 대답하라고 하며 이하의 질문을 한다. 여기서 가면의 소녀의 특정 질문에 특정한 답을 몇 개 했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데, 특정 질문은 녹색으로 특정 선택지는 붉은색으로 표시한다.
2. 가면의 소녀의 질문
- 너는 옛날 이 구교사가 아직 사용되고 있을 무렵 보충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 그렇다 → 2번 질문으로
- 아니다 → 11번 질문으로
- 그 학생들은 여기 3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에서 행방불명되었어. 그것도 알고 있어?
- 그렇다 → 3번 질문으로
- 아니다 → 11번 질문으로
- 너, 그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어?
- 신도 마코토 → 11번 질문으로
- 아라이 쇼지 → 11번 질문으로
- 카자마 노조무 → 11번 질문으로
- 이와시타 아케미 → 11번 질문으로
- 호소다 토모하루 → 4번 질문으로
- 후쿠자와 레이코 → 11번 질문으로
- .......호소다 토모하루. 지금은 없어진 사람이네. 너, 호소다 토모하루와 친구가 되기로 약속했어?
- 약속했다 → 7번 질문으로
- 약속하지 않았다 → 8번 질문으로
- 아직 자신의 마음도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는데 어째서 친구가 되기로 약속한거야?
- 무심결에 → 6번 질문으로
- 친구라는 건 그런 거니까 → 6번 질문으로
- 거절하면 불쌍하니까 → 6번 질문으로
-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 6번 질문으로
- 친구가 되면 죽이 잘 맞을 지도 몰라서 → 6번 질문으로
-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어쩌려고?
- 연을 끊는다 → 8번 질문으로
- 그냥 예전처럼 지낸다 → 8번 질문으로
-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 8번 질문으로
- 너, 호소다 토모하루를 좋아해?
- 좋아했다 → 8번 질문으로
- 싫어했다 → 8번 질문으로
-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다 → 5번 질문으로
- 너는 방금 자신의 가족과 호소다 중 어느 쪽을 구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호소다를 구하겠다고 대답했었지?
- 그렇다 → 9번 질문으로
- 아니다 → 11번 질문으로
- 너는 생판 남인 호소다와 사랑하는 가족 중에 어느 쪽이 소중해?
- 호소다 토모하루 → 11번 질문으로
- 가족 → 10번 질문으로
- 둘 다 소중하다 → 11번 질문으로
- 가족이 더 소중한데 어째서 호소다를 구하겠다고 한 거야?
-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 11번 질문으로
- 그때는 호소다를 구하고 싶었다 → 11번 질문으로
- 거짓말을 했다 → 11번 질문으로
- 너는 지금 죽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
- 생각하고 있다 → 12번 질문으로
- 그건 생각하고 있지 않다 → 12번 질문으로
- 죽을 것 같지만 죽고 싶지는 않다 → 12번 질문으로
- 너는 같은 반 아이를 정말 괴롭히고 있지 않아?
- 괴롭히고 있지 않는다 → 13번 질문으로
- 괴롭혔다 → 13번 질문으로
- 괴롭히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 13번 질문으로
- 그 괴롭힘당한 애의 이름은 뭐라고 했지?
- 우치야마 히로유키 → 14번 질문으로
- 우치야마 코이치 → 14번 질문으로
- 우치야마 코타 → 14번 질문으로
- 우치야마 코지 → 14번 질문으로
- 우치야마 코스케 → 14번 질문으로
- 까먹었다 → 14번 질문으로
- 이와시타와 괴롭힘당한 아이의 관계는?
- 새빨간 타인 → 16번 질문으로
- 소꿉친구 → 16번 질문으로
- 남매 → 15번 질문으로
- 사촌 → 16번 질문으로
- 까먹었다 → 16번 질문으로
- 너는 이와시타 아케미를 불쌍하다고 생각해?
- 불쌍하다 → 16번 질문으로
- 지독한 여자다 → 16번 질문으로
- 무서운 여자다 → 16번 질문으로
- 그녀의 기분은 이해한다 → 16번 질문으로
- 머리가 이상하다 → 16번 질문으로
- 너는 카자마 노조무가 좋아?
- 좋다 → 17번 질문으로
- 싫다 → 17번 질문으로
- 싫은 건 아니지만 상대하기 껄끄러운 타입 → 17번 질문으로
- 그런 사람이 있는 편이 재밌다 → 17번 질문으로
- 카자마가 이야기한 사와미 츠카사의 비밀은?
- 입에서 연기가 난다 → 18번 질문으로
- 사람을 죽인 일이 있다 → 18번 질문으로
- 입시 전문 학원에 다닌다 → 18번 질문으로
- 여우에 홀려있다 → 18번 질문으로
-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 18번 질문으로
- 사실은 우주인이다 → 18번 질문으로
- 카자마가 학교 식당 이야기를 했을 때 뭐가 맛없다고 했었지?
- 카레라이스 → 19번 질문으로
- 돈까스 정식 → 19번 질문으로
- 일일 식단 → 19번 질문으로
- 타누끼 우동 → 19번 질문으로
- 정확히 이름은 말하지 않았다 → 19번 질문으로
- 까먹었다 → 19번 질문으로
- 너는 아라이 쇼지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해?
- 음험하다 → 20번 질문으로
- 개성적이다 → 20번 질문으로
- 사람과 지내는 게 서툴다 → 20번 질문으로
- 기분나쁜 녀석이다 → 20번 질문으로
- 아라이의 이야기에서 처음 옥상에서 떨어진 건 누구?
- 쿠와바타케 신이치 → 21번 질문으로
- 쿠와야마 토시카즈 → 21번 질문으로
- 하타케야마 요키 → 21번 질문으로
- 쿠와야마 신이치 → 21번 질문으로
- 쿠와바타케 타츠야 → 21번 질문으로
- 하타케야마 토시카즈 → 21번 질문으로
- 까먹었다 → 21번 질문으로
- 너는 아라이가 옥상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생각해?
- 죽었다고 생각한다 → 22번 질문으로
-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23번 질문으로
- 너는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는데 어째서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한거야?
- 재밌어보이니까 → 23번 질문으로
- 왠지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싶은 기분이었으니까 → 23번 질문으로
- 그냥 무심결에 → 23번 질문으로
- 너는 신도 마코토가 무서워?
- 무섭다 → 24번 질문으로
- 별로 무섭지 않다 → 24번 질문으로
- 잘 모르겠다 → 24번 질문으로
- 신도 마코토가 이야기한 건 무슨 부에 관한 이야기?
- 수영부 → 25번 질문으로
- 궁도부 → 25번 질문으로
- 복싱부 → 25번 질문으로
- 펜싱부 → 25번 질문으로
- 스모부 → 25번 질문으로
- 너는 신도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해?
- 신도 마코토는 신도 마코토 → 27번 질문으로
- 신도 마코토의 이름을 빌린 유령 → 26번 질문으로
-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 27번 질문으로
- 그렇게 생각한다면 누구의 유령이야?
- 아카사카 요스케 → 27번 질문으로
- 하타나카 토오루 → 27번 질문으로
- 마스지마 사토루 → 27번 질문으로
- 미나가와 타다요시 → 27번 질문으로
- 카와카미 요시오 → 27번 질문으로
- 누군지는 모르겠다 → 27번 질문으로
- 후쿠자와 레이코가 귀엽다고 생각해?
- 귀엽다고 생각한다 → 28번 질문으로
- 귀엽지 않다고 생각한다 → 28번 질문으로
- 취향은 제각각이니까 → 28번 질문으로
- 후쿠자와 레이코는 어째서 없어진 거라고 생각해?
- 나댔으니까 → 29번 질문으로
- 호기심이 강했으니까 → 29번 질문으로
- 시끄러운 여자였으니까 → 29번 질문으로
- 저주받았으니까 → 29번 질문으로
- 어쩌다 걸린 게 그녀였다 → 29번 질문으로
- 너는 6명 모두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고도 이야기를 계속한 거야?
- 그럴 지도 모른다 → 30번 질문으로
- 그렇지 않다 → 30번 질문으로
- 이젠 스스로도 모르겠다 → 30번 질문으로
- 이렇게 6명이 없어졌으니 만족해?
- 만족하고 있다 → 31번 질문으로
- 무서워 죽겠다 → 31번 질문으로
- 그만두는 게 나았다 → 31번 질문으로
- 너는 하나코상을 보고 싶었어?
- 보고 싶었다 → 32번 질문으로
- 보고 싶지 않았다 → 32번 질문으로
- 너는 나를 하나코상이라고 생각해?
- 생각한다 → 33번 질문으로
- 생각하지 않는다 → 33번 질문으로
- 모르겠다 → 33번 질문으로
- (가면을 벗는 듯한 동작을 하며) 혹시 내 얼굴을 보고 싶어?
- 보고 싶다 → 34번 질문으로
- 보고 싶지 않다 → 34번 질문으로
- 가면의 소녀가 원하는 대로 → 34번 질문으로
- 보충학습을 받고 있었던 학생들. 선생님에게 버림받았어. 혹시 그 학생들이 전부 몇 명인지 알고 있어?
- 5명 → 가면의 소녀가 가면을 벗자, 그곳에는 사카가미의 얼굴이 있었다. 가면의 소녀가 사카가미에게 가면을 씌우자 사카가미는 가면에 정기가 빨려서 쓰러진다. 배드 엔딩.
- 6명
- 7명 → 처음 가면의 소녀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거절했을 때처럼 사카가미가 지옥으로 가는 안내인이 되며 배드 엔딩.
- 까먹었다
참고로 번역판에서는 알기 어렵지만, 원판에서는 닮은 한자를 많이 쓰는 방법으로 일부러 헷갈리게 만들어 난이도가 높다.
질문을 마친 가면의 소녀는 보충수업을 받은 학생은 사실 7명이었다며, 그들은 선생님이 자신들이 보충수업을 받는 사실을 까먹은 것에 대해 굉장히 분노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 중 6명은 함께 있던 여자애 한 명을 괴롭히는 걸로 화풀이했다. 6명은 여자애를 3층 여자 화장실의 안쪽에서 2번째 칸막이 화장실에 가둔 채 집으로 떠났고 다음 날이 되어서야 여자애는 겨우 화장실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6명은 괴롭힘의 쾌감을 알아버려 계속해서 여자애를 괴롭혔다. 결국 여자애는 그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자신이 갇혔던 3층 여자 화장실에서 자살했다고 한다. 이것이 가면의 소녀가 겪었던 이야기였다.가면의 소녀는 방금 이와시타가 자기 방에서 스스로 칼로 목을 긋고 죽었으니 꼴좋다며, 자신은 복수를 하지 않으면 성불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사실 6명의 이야기꾼은 자신을 자살로 이끈 6명의 학생들이 부모가 되어 낳은 자식임을 밝히며 그들이 이 학교로 온 것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이고 사카가미는 어쩌다 보니 안내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6명이 모두 죽었으니 분명 그 녀석들의 부모들도 슬퍼할 거라면서 가면의 소녀는 사카가미에게 자신이 한 일이 심한 건지 그들에게 책임은 없었는지 묻는다.
이 다음부터 붉은색 답변을 몇 개 골랐는지에 따라 스토리가 분기된다. 참고로 SFC판에는 엔딩이 5개, PS판에는 SFC판 엔딩까지 포함하여 총 8개가 있다.
2.1. 0개
가면의 소녀는 아무래도 좋다며 그 후로 구원받지 못한 채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자신과 같은 경우의 영혼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언제부턴가 서로 모여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사카가미는 그녀의 등 뒤로 가면을 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사카가미는 그들이 피해자라는 것을 알았지만 길동무삼아 몇 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붙인 것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없었다. 정신을 차리자 사카가미는 가면을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가면의 소녀는 이미 사카가미의 생각은 다 꿰뚫어보고 있다며 사카가미 또한 다른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게 가면을 쓴 사람들이 점점 다가오자, 사카가미는 자신은 그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는 걸 지켜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배드 엔딩.2.2. 1 ~ 2, 7 ~ 8, 12개
가면의 소녀는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6명을 죽이는 것보다도 그들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으로써 구원받으리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카가미에게는 죄를 저지를 때 그 책임을 지는 것은 본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쓰디쓴 충고까지 한다. 가면의 소녀는 목적을 달성했는데도 이제는 구원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들이 괴롭힘으로 쾌감을 얻었듯이 자신도 사람을 공포에 빠뜨리는 걸로 쾌감을 얻게 되어서 평생 그것만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사카가미는 좋은 사람이니까 해를 끼치지 않겠다며 가면의 소녀는 등을 돌렸다.그녀는 동이 트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가면을 벗었다. 그때 사카가미는 만약 같은 시절에 살았다면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 듯했다. 가면의 소녀가 사카가미를 향해 다시 돌아본 순간, 그녀의 얼굴이 공개되는데, 1 ~ 2개를 맞혔을 때는 태양빛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고, 7 ~ 8개를 맞혔을 때는 푸른 나비 떼, 12개를 맞혔을 때는 암흑의 소우주(...)가 나온다
사카가미는 아무도 없는 아침의 구교사를 홀로 걸으며 가면의 소녀와의 만남에 대해 생각했다. 여전히 그것이 꿈처럼 느껴졌지만 오직 한 가지 확실한 게 있었다며 오른손에 쥔 가면을 고쳐 쥐었다. 구교사도 곧 며칠 뒤에는 헐리게 되겠지만 어째서인지 쓸쓸함을 느끼는 사카가미. 그렇게 구교사를 나온 순간 언제부턴가 가면은 사라져 있었다. 사카가미는 구교사를 바라보며 이게 꿈이라면 제발 깨어나지 말라고 기도했다. 굿 엔딩. 여기서 12개까지 맞히고 엔딩을 보면 주인공의 후배 타구치 마유미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선다.
2.3. 3 ~ 4개
이하는 PS판 추가 시나리오로 SFC판은 1 ~ 2개를 맞혔을 때와 같은 내용이다.가면의 소녀는 이제 다 끝난 일이니 아무래도 좋다며 자신의 복수는 정당한 일이라고 말한다. 사카가미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존재할 의미를 상실했으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면의 소녀는 사카가미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거기에 긍정하며 가면을 벗었다. 그 아래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펼쳐져 있었고 그 공간으로 그녀의 몸이 빨려들어가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가면만이 바닥에 떨어졌다.
이후의 이야기는 1 ~ 2개를 맞혔을 경우와 동일하게 사카가미가 가면을 들고 구교사를 나가는 내용이므로 생략한다.
2.4. 5 ~ 6개
이하는 PS판 추가시나리오로 SFC판은 7 ~ 8개를 맞혔을 때와 같은 내용이다.가면의 소녀는 이야기꾼들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부모를 슬프게 한 건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의 부모도 자신의 부모와 같은 슬픔을 깨닫게 하기 위해 복수했다고 한다. 가면의 소녀는 이제 자신이 구원받았는지를 묻는데... 여기서 '구원받았다고 생각한다'를 고르면 가면의 소녀는 아침햇살과 함께 가면만 남긴 채 사라진다. 사카가미는 이걸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면을 들고 구교사로 향하며 굿 엔딩.
'구원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를 고르면 가면의 소녀는 구원받는지 않았는지는 본인이 정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가면을 벗어서 사카가미에게 얼굴을 보여주고, 아침햇살과 함께 가면만 남긴 채 사라진다. 사카가미는 이걸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화장실을 나가려고 하는데, 어느샌가 가면이 사라진 것을 눈치챘다. 무언가 사악한 영기를 느낀 사카가미는 서둘러 화장실에서 빠져나왔다. 그런데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누군가가 사카가미의 뒤를 쫓아오는 게 느껴졌다. 그들은 사카가미의 바로 뒤에까지 다가와서 포기하고 우리와 함께 가자고 속삭였다. 사카가미는 그들이 지금까지 죽은 이야기꾼 6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카가미는 그들의 속삭임을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으면서 달렸다.
그러던 중 사카가미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다리의 뼈가 튀어나오는 중상을 입었다. 그런 사카가미에게 가면을 쓴 이야기꾼들이 다가온댜. 그 중에 이와시타는 함께 가자며 손을 내밀었는데... '거부한다'면 이야기꾼들은 어차피 우리들과 함께 가는 건 운명이라며 순순히 사라진다. 그리고 나서 사카가미는 어떻게든 구교사 문까지 가지만 결국 다리의 부상 때문에 쓰러지고 만다. '손을 잡는다'면 사카가미는 유령이 되어 가면을 쓴 채 이야기꾼들과 함께 3층 화장실로 들어간다. 어느 쪽이나 배드 엔딩.
2.5. 9개
이하는 PS판 추가시나리오로 SFC판은 10 ~ 11개를 맞혔을 때와 같은 내용이다.사카가미는 가면의 소녀의 복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건 이야기꾼들은 그녀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면의 소녀도 그건 알고 있지만 부모님이 맛본 슬픔을 똑같이 체험시키기 위해 그들의 자식들을 죽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걸로 자신은 구원받았냐고 물어보는데...
2.5.1. 구원받을 리가 없다(배드 엔딩 루트)
가면의 소녀는 그렇긴 하지만 이제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가면의 소녀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이미 숨을 거둔 6명의 이야기꾼이 있었다. 이야기꾼은 이제부터 가면의 소녀의 말을 절대로 거스를 수 없는 충실한 인형이 된 것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끝없이 친구들을 불려나갈 거라는 가면의 소녀는 첫번째로 사카가미를 친구로 삼겠다고 말한다.사카가미는 재빨리 화장실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신도가 사카가미를 막아섰다. 신도는 깨끗이 체념하라며 마지막으로 누구에게 죽고 싶냐고 물어본다. 이와시타는 목을 찔러서 죽이고, 카자마는 개그로 웃겨서(…) 죽이고, 아라이는 철제 빨대로 몸의 피를 빼드린다면서 찔러 죽이고, 신도는 곡괭이 들고 쫓아와서 도망가다 심장마비로 죽게 만들고,[1] 후쿠자와는 사카가미의 고기(!)를 억지로 먹게 해서 죽게 만들고, 호소다는 짓눌러서 죽인다. 어느 쪽이나 배드 엔딩.
2.5.2. 구원받았다고 생각한다
가면의 소녀는 그렇게 생각해 주어서 고맙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을 해도 자신은 구원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 일로 새로운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진다는 말을 덧붙인다. 가면의 소녀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얼마 전까지 살아 있었던 6명의 이야기꾼이 있었다. 새로운 친구들이 탄생해서 외롭지는 않지만 아직 그들은 자신을 증오하고 있다고 하며, 가면의 소녀는 혹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싶냐고 물어보는데...'보고 싶지 않다'고 답하면 가면의 소녀는 이 가면의 아래에는 자신의 마음이 있어서 가면을 벗으면 사카가미는 분명히 자신을 싫어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카가미는 가면의 소녀가 죽음을 당했을 때의 분노에 물들어 있지만 진정한 마음은 아름다운 채로 남아있을 거라고 말한다. 결국 그녀는 고맙다고 말하며 가면을 벗고는 6명을 데리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는 사카가미가 구교사로 나가는 것일 뿐이므로 생략한다.
'보고 싶다'고 답하면 정말 후회하지 않냐고 다시 물어보는데,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하면 소녀는 정말로 가면을 벗었고 사카가미는 그녀에게서 나오는 엄청난 증오의 감정 때문에
가면의 소녀는 사카가미를 우유부단한 사람이라고 하며 굳이 보고 싶지 않다면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는 고작 그런 용기로 만약의 사태에서 여자애를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를 고르면 가면의 소녀는 다시 한 번 제대로 답하라고 재촉한다.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를 고르면 가면의 소녀는 그렇게 자학적으로 생각해도 되냐며, 사카가미와는 어울리고 싶지 않아한다. 그리고는 이제 6명의 이야기꾼들의 길안내역도 끝났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카가미를 공중으로 소환하여 추락사시킨다. 배드 엔딩. 이하는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대답할 경우다.
가면의 소녀는 그런 말을 하는 사카가미가 방금 전 호소다는 구하지 못했다면서 혹시 여자애라면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와시타와 후쿠자와를 불러냈다. 둘 중에 누구를 구할 거냐고 묻는 가면의 소녀. 누구를 고르든 가면의 소녀는 일단 사라진다.
가면의 소녀는 사카가미는 우유부단한 게 아니라 그냥 제멋대로인 거라고 판단한다. 그녀는 가면을 벗었고 그 얼굴을 본 사카가미는 말할 수 없는 만큼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가면의 소녀는 유감스럽지만 사카가미의 얼굴은 취향이 아니라고. 가면의 소녀는 괴롭힘당하는 자신을 구해보라고 말하며 사카가미에게 자신의 가면을 씌웠다 . 사카가미가 가면을 쓰자 구교사에서 가면의 소녀에게 일어난 일이 눈앞에 재현되었다. 사카가미는 당시에 그녀를 괴롭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신도의 아버지되는 사람의 제안으로 가면의 소녀를 3층 여자 화장실에서 괴롭혔다. 물론 사카가미는 그만두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가면의 소녀를 화장실에 가두어 버리기로 했다. 여기서 사카가미는...
'상황을 지켜본다'를 고르면 사카가미는 그들과 함께 가면의 소녀를 화장실에다 가둬 놓았다. 화장실의 전기를 꺼지고 깜깜해지자 그곳에서 평생 동안 있어라, 너의 자식들에게는 언젠가 복수할 것이다라는 가면의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배드 엔딩.'어떻게든 막아본다'를 세 번 고르면 사카가미는 그래도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한탄다. 그것은 다음 번에는 자신이 괴롭힘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공포심 때문이었다. 이것을 깨달은
가면의 소녀의 고맙다는 말이 들리고 정신을 차려보자 그곳은 현실의 구교사의 화장실이었다. 사카가미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가면을 주웠다. 방금 전의 일은 현실이 아닌 가상 공간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그녀를 구하려고 했지만 현실 세계라면 그녀를 구하려고 했을지 알 수 없다고 사카가미는 생각한다. 이후는 평범하게 사카가미가 구교사를 나가는 것이므로 생략한다. 굿 엔딩.
2.6. 10 ~ 11개
가면의 소녀는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의 자식에 죽임으로써 스스로의 마음이 씻겨 나가는 기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자신이 심하냐고 물어보는데...아니라고 대답하면 가면의 소녀는 아침해와 함께 사라지지만 제대로 얼굴을 보여주고 간다. 그 이후의 내용은 사카가미가 구교사를 나가는 것 뿐이므로 생략한다. 굿 엔딩.반대로 심하다고 대답하면 가면의 소녀는 사카가미의 대답에 분노하면서 가면을 벗는다. 처음에는 아름다웠던 그녀의 얼굴이 양초처럼 녹아내리더니 그 안쪽에서 검은 도마뱀 같은 피부와 커다랗고 둥그런 붉은 눈동자의 얼굴이 나타난다. 가면의 소녀는 예리한 송곳니로 사카가미의 머리를 깨물었다. 사카가미는 그녀는 구원받지 못하고 계속 똑같은 일을 반복할 거라고 생각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배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