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2:25:03

ち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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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용례

1. 개요

찡(ちん)은 일본식 호칭의 일종으로, 겸양어로서 널리 사용되는 (ちゃん)과 달리 매우 친한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상대방을 낮잡아보는 뉘앙스가 있으므로 어지간히 친한 사이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1] 만화 슬램덩크에서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가 미야기 료타(송태섭)를 '료찡'이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떤 뉘앙스인지 감이 올 것이다.

예전에도 AIR카미오 미스즈가 미스즈찡으로 불린 유명한 일례는 있지만, 근 몇 년 전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짱(ちゃん)'의 한국식 변형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일본 고유의 호칭이니 한국에서 만들어진 말로 착각하지 말자.

賃, 鎮, 珍, 闖, 沈, 陳의 음독이기도 하다. 상용한자가 음독으로 ちん으로 읽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

이 중 賃(품삯 임)의 경우 일본에서는 발음이 상당히 이질적이다. 원칙대로라면 형성부인 (맡길 임)에 맞춰 にん(오음), 또는 ぢん→じん(한음)이 표준 독음이 되었어야 했지만, 관용적으로 많이 쓰는 ちん을 표준음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不撓不屈(불요불굴)이라는 단어에 쓰이는 (휠 요, とう로 읽는다)가 있다.

2. 사용례

심쿵! 프리큐어 원판에선 아이다 마나켄자키 마코토마코삐라고 부르는데, 더빙판에서는 마나가 리라(마코토의 더빙명)를 리라찡이라고 한다. 보다시피 나무위키에서 켄자키 마코토 문서는 마코삐리라찡으로 입력해도 리다이렉트가 된다. 일본어의 호칭이 한국 더빙판에서 사용된 사례 중 하나다.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에서 하야사카 아이키노 카렌코세 에리카를 '키노찡', '코세찡'이라고 부른다.

마도정병의 슬레이브에서 이즈모 텐카우젠 쿄카를 쿄찡 이라고 부른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 마야노 탑건마블러스 선데이를 마베찡이라고 부른다.


[1] 이러한 이유로 사용되는 1인칭인 오레도 매우 친한 사이에서만 괜찮듯이 찡 또한 아무한테나 함부로 쓰다간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