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수문자 중 하나.한국어 입력기 기준으로 ㅁ→한자 키→6을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
2. 명칭
[1]
한국에서는 흔히 '당구장 표시'(혹은 기호)라는 표현으로 쓰이는데, 당구장 간판 등에 이 기호를 그대로 쓰거나 구도가 똑같이 생긴 그림을 표시하기 때문에 그렇다. X표는 큐대(당구채), 점은 당구공과 비슷하다.
한국의 정식 명칭은 '참고표'이다.
일본에서는 [ruby(米印, ruby=こめじるし)](코메지루시)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쌀 표시. 米(쌀 미) 자와 비슷하게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2] 때문에 쌀집 간판에 이 기호를 그리는 경우도 있다고. 일본어 입력기에서 こめ를 치고 변환하면 마지막에 이 기호가 뜬다. 진나이 토모노리 개그에서는 米マーク라는 표현도 쓰였다.[3]
영어로는 Reference mark라고 부른다. 다만 아래에서 다루듯 서양권에서는 이 기호를 잘 쓰지 않는다.
3. 용도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주석의 용도로 쓰인다. 서양에서는 이 용도로 *를 쓰고 이 기호는 잘 쓰지 않는다. *와의 차이점이라면 서양에서는 주석을 본문 옆이 아닌 별도의 공간(주로 하단)에 표시하는게 일반적이다. 또한 일반적인 주석에 비하여 경고나 주의의 의미가 더 강한 편이다.2ch 등에서 자주 보인다. 패션, 다이어트 고백해서 차인 일 등의 스레드에서 자주 보이는 편이다. 원문은 "※단 미남에 한한다."이다. 우연히도 케로로장재미슴 만화에서 유래한 "※이렇게 생겼다면 시도하지 마세요"와 일맥상통한다.
시끄럽고 정신사나운 소리를 표현할 때 다른 특수문자들과 함께 종종 이 기호도 쓰이곤 한다.
4. 여담
응코 문자에서는 '߷( 그바쿠루넌/Gbakurunen)'이라는 문자를 비슷한 용법으로 사용한다. 그 모양 때문에 '피젯 스피너' 글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심지어 피젯 스피너를 뜻하는 이모지로도 쓰이고 있다.서멀 그리스를 바를 때 이 모양으로 바르곤 한다. 눌렀을 때 □ 모양의 표면에 고루 퍼지게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