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0:14:04

tomiii 11

<colbgcolor=#000><colcolor=#fff> tomiii 11
파일:tomiii 11.jpg
출생 2009년 6월 13일
사망 2021년 8월 30일[1] (향년 12세)
국적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가족 부모님, 누나, 반려묘[2]
구독자 수 1010만명[기준][4]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공식] 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6]

1. 개요2. 네티즌들의 응원 행보3.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3.1.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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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omiii11.jpg
가장 널리 알려진 유튜브 영상 속 캠으로 촬영된 모습.
hola me gustan los chubis :)[7]
안녕하세요 저는 츄비스를 좋아합니다 :)
채널 소개 문구에서

칠레의 유튜버이며, 이름은 토마스 블란츠(Tomás Blanch)이다.[8][9] 후천적인 장애를 가지게 되어 한쪽 눈에 항상 안대를 하고 있고[10]왼손을 자의적으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 소년으로, 2021년 1월 5일에 가입해 3월 20일 첫영상을 올렸으며 그때부터 꾸준히 영상을 올렸다.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것도 올렸으며 Roblox마인크래프트Totally Accurate Battle Simulator를 플레이 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불편한 몸 때문에 지친 마음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겨내고자 한 모양이다.

2. 네티즌들의 응원 행보

이 아이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동받은 12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 페이지 Filosóraptor에서 이 아이를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Mikecrack, TheGrefg, enchufetv 등의 대형 유튜버 채널들도 앞다투어 소개했으며 국내에서는 스토리가 소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트위터 등 여러 SNS에서도 전해져 더욱 많은 네티즌이 이 아이에게 관심을 갖는 데 일조했다.

그렇게 많은 네티즌들의 도움에 4월 7일 하루만에 289만명의 구독자를 얻었고[11], 그 다음날도 195만명[12]이 늘어나며 단숨에 500만 구독자를 달성해버렸다. 결과적으로 구독자 500만 명을 달성하는 데에는 고작 3일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계속 영상을 올리면서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하였다.

6월에는 칠레의 언론사인 La Cuarta 사에서 개최한 시상식에 초청돼 2021년 올해의 유튜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하였다. 아래 사진은 해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파일:tomiii11lacuarta.jpg

3.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토마스의 가족들은 그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토마스의 건강 상태를 올려 왔다. 하지만 2021년 6월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한 달 가까이 소식이 올라오지 않자 사람들은 걱정하기 시작했고, 이에 토마스의 누나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직접 해명을 하게 된다. 토마스가 2021년 7월 들어 건강이 굉장히 악화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해명 전문
Hola, amigos soy Sofia hermana de tomiii 11. Quería decirles, que tomi a estado delicado de salud, desde el día después de su cumpleaños y por esa razón no a subido contenido a YouTube y otras redes sociales, le agradecemos todo el apoyó y cariño que le mandan. Un abrazo
안녕하세요, 친구들. 저는 tomiii 11의 누나인 소피아 입니다. 토미(토마스)가 생일 다음 날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유튜브 및 SNS에 콘텐츠를 업로드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지원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포옹)

그러던 8월 30일, 토마스의 아버지가 오전 9시 20분경 누나인 소피아, 어머니인 캐롤라이나와 함께 토마스가 마지막 숨을 내쉴 때까지 함께 있어 주었다며 사망했음을 밝혔다.

가족 측으로부터 명확히 공개된 병명은 없지만, 토마스의 발언들과 증상을 고려해보았을 때 유구낭미충증으로 인한 뇌암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해외 언론매체들도 Brain Cancer(뇌암)으로 보도했으며, 이 병은 아시아와 중남미에서 매우 자주 발견되는 질병으로, 쉽게 말해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유구낭미충은 몸에 자리를 잡은 지 수 년이 지나면 충체가 죽고 석회화되는데, 이때 대개 증상이 발현한다. 대표적으로 간질발작이 있고, 시각장애나 운동장애 등의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하고 좋지 않은 상태가 뇌, 척수 등 신경계에 발생하는 것인데 토마스가 바로 그 상태였던 듯 하다.

종합하면, 확실히 어떤 병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토마스는 병마로 인하여 투병 중 세상을 떠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안타까운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몇몇 유튜버들이 다시 그의 이야기를 소개하였으며 네티즌들은 너도나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이에 구독자 1000만 명을 만들어주자는 일종의 추모 챌린지가 벌어져 2차 구독자 급상승이 일어났으며, 결국 9월 3일에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영상은 칠레의 방송사인 카날 13에서 진행하는 GIGA Awards의 2021년 메이저 유튜버 시상식에 자신을 투표해달라는 홍보 영상이다. 이 영상은 8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달성하며 스페인어권 유저들을 주축으로 댓글에서 추모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마지막 게시물 또한 시상식에 대한 내용이며, 여기에서도 추모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사망으로부터 사흘 전인 2021년 8월 27일에 결국 이 상을 받았다. 수상 부문은 Best Youtube Account (최고의 유튜브 계정).

3.1. 사후

9월 3일, tomiii 11 채널의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으며, Tomás의 부모님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요약하자면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게 되었다. 이 채널의 주인은 먼 여정을 떠났지만 많은 분들을 사랑하고,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특히나 감사하다".

1000만 구독자를 기념해 받게 된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과 유튜브 채널 'tomiii 11'은 그렇게 Tomás의 유품이 되었다.

이 영상의 7분 17초 정도부터 Tomás의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볼 수 있다. 유품을 정리하고 마음을 추스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1] 자세한 정보는 3문단으로.[2] 황갈색 고양이와 검은색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그 중 황갈색 고양이의 이름은 Felipe Fernando Enrique Antonio Guadalupe (펠리뻬 페르난도 엔리께 안또니오 과달루뻬)이며, 두 마리 모두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있다.[기준] 2024년 4월 15일[4] 1060만 명까지 올랐었으나, 점차 감소하고 있다.[공식] [6] 현재는 만료되어 접속할 수 없다. 다만 아직 채널 설명에 이 주소가 남아 있다.[7] chubis는 아르헨티나의 식품 기업인 아르코르(Arcor)사에서 판매하는 엠앤엠즈와 비슷한 초콜릿 간식이다.[8] ch는 스페인어에서 과거 '체' 라고 불리던 다중문자로, 영어에서 ㅋ, ㅊ와 비슷한 발음을 내는 것과 달리 무조건 ㅊ와 비슷한 발음을 낸다.[9] Tomás의 애칭인 Tomi를 채널명으로 쓰는 듯 하다. 원래 채널명은 tomii 11이었는데, 나중에 tomiii 11로 변경하였다.[10] 안대를 벗은 모습도 있다. 링크 참조 눈이 심하게 사시 상태라 콤플렉스가 되어 이를 가리기 위해 착용한 것일 수도 있다.[11] 이는 Dream를 뛰어넘은 세계 신기록이다.[12] 세계 2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