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 소속으로 낸 두 번째 메이저 앨범이다. 메이저 1집 Let it Rain은 주로 인디 시절 작곡되었던 곡들이 재편곡되어 수록되었으나, 이 앨범은 전 앨범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멜로디의 곡들을 새로 작곡해 수록했다. 여전히 넬 특유의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그리고 우울한 분위기를 담아냈지만, 'Stay'와 '믿어선 안될 말'의 일부분과 '고양이'와 '인어의 별', '낙엽의 비'에서나 들려오던 키보드 사운드가 슬슬 깔리기 시작했다.[1] 사랑 노래 외에도 자아 정체성이나 사회 비판 등의 내용을 담은 노래도 수록되었다.
예전 넬의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일부 마니아들의 비판도 있었으나, 평론가들은 대한민국 브릿팝 밴드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인 '라디오헤드의 그늘'에서 탈피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다진 음반으로 평했다.[2]
이미 이렇듯 내 모든게 너에게 길들여져 있는데 떠나가면 내가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거라도 말해주고 떠나요 사랑을 말했던
나의 순간에 니가 있고 영원에 니가 있어 내 시간은 너를 위해 흐르고 있어
이미 이렇듯 내 모든게 너에게 길들여져 있는데 떠나가면 내가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거라도 말해주고 떠나요 사랑을 말했던
내 웃음에 내 기쁨에 내 눈물에 내 슬픔에 내 웃음에 내 기쁨에 내 눈물에 내 슬픔에 항상 네가 있었는데
내 웃음에 내 기쁨에 내 눈물에 내 슬픔에 싫어도 거기 있었는데
내 웃음에 내 기쁨에 내 눈물에 내 슬픔에 이렇게 떠나버리면
내 웃음에 내 기쁨에 이런 난 어떡하나요
내 눈물에 내 슬픔에 그럼 난 어떡하나요
I'm‥ lost‥ I'm‥ lost‥
내 웃음에 내 기쁨에 내 눈물에 내 슬픔에 항상 네가 있었는데 싫어도 거기 있었는데
兒가 아닌 我로 표기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Lost Child가 아니라 Lost Self라는 의미이다.[3] 이별 후 자아정체성에 관한 내용. 2018년의 어쿠스틱 콘서트 <HOME>을 앞두고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Dear Genovese와 함께 미리 예고된 곡이며, 떼창을 유도할 것이라는 뉘앙스로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딱히 유도하지 않았다. 해당 공연에서 김종완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Hey 참 정말 고마워 이렇게 내 눈물속에서 매일 같이 나와 함께 해줘서 허전함뿐인 날 그리움으로 채워줘서
Hey 참 정말 고마워 한번도 널 잊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떠나줘서 이렇게 평생 널 간직하게 해줘서
So thank you (so thank you) Im miss you (Im miss you) And thank you (Thank you) Again (Again)
I am so fine - I am so fine - 매일 울며 잠들고 또 숨쉴때마다 아파해도 내안에 네가 있어 (네가 있어) 나는 행복할 수 있어
Hey 참 정말 고마워 달아나버릴 따뜻함이 아닌 떠날 수 없는 아픔이라서 이렇게 평생 널 느낄 수 있게 해줘서 Thank you
I am so fine - I am so fine- 매일 울며 잠들고 또 숨쉴때마다 아파해도 내안에 네가 있어 (네가 있어) 나는 행복할 수 있어
근데 한가지만 물어볼께요 정말 모두 날 위해서였나요 그래서 이별을 말하고 내안에 상처로 아픔으로 남은 건가요 그렇다면 Is it okay to believe that we were once in love
I am so fine - I am so fine - 매일 울며 잠들고 또 숨쉴때마다 아파해도 내안에 네가 있어 (네가 있어) 나는 행복할 수 있어
So thank you - 허전함뿐이던 날 채워줘서 Thank you - 내 눈물속에서 날 지켜줘서
I miss you Im still missing you 정말 다 나를 위해서였죠
허전함 뿐인 날 그리움으로 채워줘서
Thank you.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중국 여배우 탄징의 의문사가 화제가 되었다. 탄징은 'Thank you' 외에도 김종국의 '제자리걸음'#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데, 중국의 한 숙소에서 고층에 반라의 시체가 내걸려있는 채로 발견되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후에 치유의 주연 중 하나인 김다울과 함께 "노래따라 저승간다"는 낭설이 돌게했던 사건이었다.
어째 넬 답지 않게 가사가 밝은 것 같지만, 아마 가사 전체가 반어법으로 표현된 듯 싶다.
차가웠기 때문에 따뜻함을 원했죠 초라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싶었어 그랬을 뿐인데 어울리지도 않는 짓이라고 비웃을 건 또 뭔가요
I am still waiting, I am dreaming 모두 멈춰버린 채로 썩어버린 너처럼 되긴 싫어서 아직 살아있다고 난 느껴보고 싶어서 그래서 I"m dreaming
닫혀있기 때문에 열어주길 원했죠 갇혀있기 때문에 자유롭고 싶었어 그랬을 뿐인데 미친개 보듯 하는 너야말로 어디 아픈 거 아닌가요
I am still waiting, I am dreaming 모두 멈춰버린 채로 썩어버린 너처럼 되긴 싫어서 아직 살아있다고 난 느껴보고 싶어서 그래서...
I am still waiting, I am dreaming 모두 멈춰버린 채로 썩어버린 너처럼 되긴 싫어서 아직 살아있다고 난 느껴보고 싶어서 그래서...
Keep on dreaming boy Keep on dreaming boy Someday you"ll be fine Someday you will shine Someday you"ll be loved Someday you will smile Without those tears Without those tears
Keep on dreaming boy Keep on dreaming boy Someday you"ll be fine Someday you will shine Someday you"ll be loved Someday you will smile Without those tears Without those tears
keep on dreaming boy 'cause someday you will shine
새롭게 태어나려 옷을 벗는 저 가을 나무처럼 엄마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처럼 깨끗하고 싶어 ~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흘린 눈물처럼 아무도 거닐지 않은 하얀 눈길처럼 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아름답고 싶어 (아름답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이게 아닌데 . . 이러기 위해 내가 그 오랜 시간을 여기 이곳까지 달려온게 아닌데 . .
이상과 현실 사이 그곳에 상처로 얼룩져 무참히 짓밟힌 겁에 질린 아인 기도했죠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이게 아닌데 . . 이러기 위해 내가 그 오랜 시간을 여기 이곳까지 달려온게 아닌데 . . 이게 아닌데 . . 이러기 위해 내가 그 오랜 시간을 여기 이곳까지 달려온게 아닌데 . .
[1] 3집인 Healing Process쯤 되면 건반이 들어간 곡이 그렇지 못한 곡보다 훨씬 많아진다.[2] 사실, 전 앨범인 'Let It Rain'에서부터 이미 넬만의 색깔이 확고해졌던 편이다.[3] 유튜브에는 Lost Era, Lost Ego로 나온다. 의미는 같지만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르다.[4] 이 글귀는 후에 발매된 Let's Take A Walk의 타이틀곡인 It's Okay의 가사로 쓰였다.[5] 가사를 겹쳐놔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