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8:09:45

UGK

<colbgcolor=#000><colcolor=#fff> UGK
유지케이
파일:ugk.jpg
출신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장르 힙합
활동기간 1987년 ~ 2007년
레이블 자이브 레코드[1]
멤버 번 B(Bun B)
핌프 C(Pimp C)
관련 링크 공식사이트[2]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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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힙합 듀오. 번 B(Bun B)와 핌프 C(Pimp C)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987년 부터 활동하다가 2007년 핌프 C가 사망하면서 해체되었다.

2. 상세

Geto Boys와 더불어 초기 휴스턴더티 사우스를 이끈 대표적인 힙합 듀오였으나, 수많은 악재가 겹치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비운의 그룹이다.

1992년 자이브 레코드(Jive Records)와 계약한 뒤 데뷔 음반 Too Hard to Swallow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앨범의 몇몇 곡은 노골적인 내용 등으로 발매 직전 앨범에서 드랍되었으며, 드랍된 곡들은 Banned라는 EP를 통해 공개되었다. 2집 Super Tight은 2년 뒤인 1994년 발매되었으며, 빌보드 200에서 95위를 기록한다. 1996년 발매한 3집 Ridin' Dirty은 현재는 힙합 클래식들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대표적인 더티 사우스 (dirty south) 앨범임과 동시에 UGK의 최고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잠정적 활동 중단을 했다가 2000년 JAY-ZBig Pimpin'쓰리 식스 마피아 (Three 6 Mafia)의 Sippin' on Some Syrup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면서 다시금 뭉치게 된다. 두 곡이 상당히 성공하면서 UGK의 명성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2001년 발매된 4집 Dirty Money은 별로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

그러던 중 2002년 핌프 C가 사회 봉사 중 여성 수감자와 말다툼 중 총기를 휘두르면서 수감된다. 이에 불만을 가진 번 B는 많은 래퍼들의 노래 피쳐링에 참여하면서 "핌프 C에게 자유를(Free Pimp C)"이라는 단어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후 핌프C는 2005년 가석방 처분을 받았으나, UGK는 다시한번 잠정적 중단을 하면서 번 B와 핌프 C 모두 솔로 활동에 집중한다.

이후 2006년 UGK는 다시금 뭉쳐 앨범 제작에 들어갔고, 2007년 8월 7일 5집 Underground Kingz가 발매된다. 풍부한 피쳐링진, 화려한 음색 등으로 야심차게 돌아온 복귀작은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하고 수록곡인 International Players Anthem (I Choose You)가 UGK 노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면서 대중적으로 성공함은 물론, 수많은 매체에서 찬사를 보내면서 2000년대의 힙합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다.

이렇게 UGK의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될거라 모두가 생각했으나....같은 해 12월 4일 핌프 C가 돌연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 호텔에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인은 프로메타진, 코데인으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이며, 불과 3일 전 투 숏(Too Short)과 공연을 마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더더욱 충격이었다. 이후 번 B는 You're Everything라는 핌프 C 추모곡을 냈다.

이후 번 B는 UGK의 마지막 앨범이 나올 것이고, 그 이후 솔로 활동에 열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09년 핌프 C 헌정 앨범이자 UGK 활동의 종지부를 찍는 정규 6집 UGK 4 Life이 발매되었으며, 메타크리틱에서 84점을 기록하며 수많은 매체에서 찬사를 받았다.

초기 서던 힙합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였고 번 B는 현재까지도 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해 건재함을 과시하는 등[3] 상당히 실력있는 그룹이었으나,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들이 겹치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려 할 때 멤버 한명이 사망하면서 갑작스럽게 해체되는 등 수많은 악재가 겹쳤던, 어떻게 보면 좋은 실력에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던 비운의 그룹.


[1] 미국의 레코드.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에 *NSYNC,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을 배출해내면서 당시 최고 반열에 오르는 음반사였으나 쇠퇴기를 거쳐 2011년 RCA 레코드로 합병되었다.[2]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3] UGK 해체 이후에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 활동, 대학 강사 활동도 하고 있으며, 색칠 공부책(...)도 내는 등 상당히 여러 부분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