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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inking with Time Machine스팀 페이지
2014년 4월 18일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출시된 포털 2의 비공식 2차 창작 MOD.
애퍼쳐 태그처럼 커뮤니티 실험실을 지원한다.
2. 오리지널 아이템 요소
- 애퍼쳐 사이언스 시간 기록장치
간단히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이다. R키로 기록시작, Q키로 대기, F키로 재생이다. 여담이지만 태블릿의 시간이 2021년이다...
- 필수기물 분배기 (큐브투하기)
오리지널 아이템은 아니지만 투하할때 큐브를 즉석으로 조립하여 배출한다.
(이 게임 한정으로 프랑켄큐브 투하기를 배치하면 오류가나며 소환이 안된다...)
3. 비판
포털 2에서 첼의 탈출이 알고보니 페이크였다라는 설정을 가진 작품으로, 아틀라스, 피보디가 반란을 일으켜 GLaDOS를 정지시키고 첼이 이에 맞선다는 정신나간 스토리.
시간 여행(정확히는 '시간 기록')을 도입한 참신한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무리수적인 스토리와 오리지널 포털 세계관과의 설정 충돌 및 괴리감 때문에 스토리 면에선 혹평을 받고있다.
우선 포털 2 엔딩에서 탈출한 것처럼 보여졌던 외부 풍경은 사실 모니터로 만들어진 가짜였고 첼의 탈출이 알고보니 페이크라는 설정부터 무리수 인데다 정황상 아틀라스와 피보디가 첼의 탈출 엘리베이터를 도중에 빼돌린 모양인데 이 스토리 자체가 그냥 궤변이다. 아틀라스와 피보디가 반란을 일으켜 GLaDOS를 정지 시켰다는 설정도 무리수, 거기다 더 가관인건 결말인데 '첼이 GLaDOS가 정지되기 전에 남겨둔 메시지를 읽고 애퍼처 사이언스가 비밀리에 개발했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가 GLaDOS가 자신을 보내주려고 하는 순간으로 온다'라는 것.
케이브 존슨 시간대에 개발하던 타임머신은 자기자신과 마주치지 말아야 된다는 제한조건이 있고, 비밀리에 개발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도중에 난데없이 보리알리스 호가 등장하는 것 역시 나름대로 하프 라이프의 시간대 설정과도 모순되는 설정오류. 보리알리스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배 전체에 잠시 노이즈가 보이는 걸 보면, 홀로그램 비슷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애시당초 이게 포털 세계관의 설정을 그대로 무시하고 있는 게, 포털 2는 싱글 스토리 이후 끝이 아니라 코옵 스토리와 예술 치료 DLC가 포털 2 싱글 플레이 스토리 이후의 시간대인데 여기서 첼은 탈출한게 맞으며 또한 아틀라스와 피보디는 반란은 커녕 멀쩡하게 GLaDOS가 진행하는 협동 테스트를 잘만 치룬다.
아무리 2차 창작 모드라는 것을 감안해도 거의 세계관 파괴수준의 무리수급 스토리와 포털 2와의 설정 충돌이 너무 크다. 차라리 퍼즐만 그대로 유지한채 포털 2 스토리에 간섭하지 않은 전혀 별개의 스토리 (가령 포털 세계관과 무관한 평행세계의 애퍼처 라던지) 였다면 더 좋았을 거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트레일러만 보더라도 가장 첫 장면부터 포털 2 엔딩의 스포일러인데 영상에서 스포일러 경고같은 것도 없다. 그냥 차라리 오리지널 포털 시리즈와 무관한 스토리였다면 포털 2 엔딩 스포일러라는 비판 요소를 피할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게다가 발표할때부터 애초에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조차 끝까지 말해주지 않았다... 이젠 팬들이 추측하는게 최선이지만 이미 잊혀진지 오래다... 게다가 이젠 업뎃이고 뭐고 없어서 스토리 알아내기는 물 건너갔다...
위의 문제와 별개로, 초기버전에서는 일부 장소의 틈에 빠져서 수동으로 재시작을 해야하는 버그가 있었으며, 조명패널과 포털 설치가 가능한 패널이 비슷하게 생겨서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있었다. 현재는 포털 설치가 가능한 패널에 포털 아이콘을 새겨놓았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1]
요약해서 트레일러 어그로는 잘 끌었지만 스토리는 갈수록 망해버린 용두사미
4. 기타
위에 쓰여진 문제점들로 인해 포탈 시리즈의 팬게임치고는 평가가 크게 안좋은데, 어느 정도냐면 사람들이 크게 비판했던 애퍼처 태그보다도 평이 안좋다.[1] 또 다른 버그가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물체로써의 역할을 못 하는지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밖으로 나가려 하면 문을 뚫고 나와진다... 그리고 그 상태로 진행이 전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