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22년에서 1970년까지 활동한 미국의 삼인조 코미디언 그룹이자 코미디 쇼. 미국의 대표적인 보드빌이자 슬랩스틱 코미디 쇼다.2. 상세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세세한 설정은 다르지만 대체로 세 명의 얼간이들이 여러 소동을 벌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세 명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사고를 치면서 주변 인물들은 물론 자기 자신들 끼리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벌인다. 자주 나오는 장면은 두명의 멤버가 각종 머저리같은 사고나 실수를 저지르고 이를 본 그들의 리더격 포지션인 모(Moe)가 짜증을 내며 이들의 코를 꼬집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구타하는 것이다.슬랩스틱 코미디 특정상 모가 다른 두명에게 구타하는 장면이나 혹은 이들이 일으킨 사고로 인해 누군가가 다치는 장면이 나오면 꽤나 만화틱한 효과음들을 들을 수 있다. 몇몇 장면은 일반적으로 현실이였다면 최소 중상은 입을 만한 묘사도 나오나 그렇게 큰 부상을 입었다는 묘사는 없다. 시대상을 감안하면 도데체 어떤 기술을 사용했길래 배우들이 크게 다치지 않고도 그런 연출이 나올 수 있는지 실로 놀라울 따름.
이들이 활동한 시기엔 제법 큰 인기를 끌었으나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아무래도 현대 기준으로 보기엔 코미디성이 좀 옛날 티가 많이 나는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영국의 코미디언인 찰리 채플린이 대체로 직접 행동으로 웃긴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서 영어를 몰라도 내용을 이해하고 즐기는데에 문제가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현대 기준으로 봐도 꽤 재밌는 장면이 여럿 있는 거에 비해 이쪽은 작중 대화가 많이 오가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면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다는 것이 장벽으로 적용된다. 그래도 이들이 사고를 치는 장면은 보는 관점에 따라 웃길 만한 수준은 되기에 그렇게 코미디성이 낡았다고 하기도 뭣하다.
이름에도 볼 수 있듯 주인공이 세 명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그룹 활동 역사상 고정된 멤버는 둘 뿐이며 세번째 멤버는 무려 4명씩이나 바뀐 적이 있다.
2.1. 등장인물 및 배우들
작중 삼인방들이 불리는 이름은 실제 배우 본인들의 이름을 그대로 썼다.2.1.1. 고정 멤버
- 모(Moe)
삼인방의 일원이자 그들의 실질적인 리더격 포지션. 작중 성격상 제법 다혈질적이고 다른 두 명이 사고를 쳐서 본인이 휘말릴 때마다 멍청이라 부르면서 온갖 구타를 시전한다. 리더격 포지션인 만큼 그나마 제일 머리가 좋은 편이나 본인도 꼴에 삼인방의 일원인지라 완벽하진 않고 나름 실수를 범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 편이다. 한마디로 나만 정상인 같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 듯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배우는 모 하워드(Moe Howard)로 출생 당시 이름은 모세스 해리 홀윗츠(Moses Harry Horwitz)다. 형제가 두 명이나 있었는데 둘 다 후술할 세번째 멤버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 래리(Larry)
삼인방의 일원으로 모와 함께 유이한 고정 멤버. 머리가 그닥 좋지 않은지 세번째 멤버와 함께 각종 사고를 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이에 따라 모에게 사이좋게 얻어 맞는 장면이 주 패턴으로 나온다.
배우는 래리 파인(Larry Fine). 모 하워드와 마찬가지로 출생 당시 이름이 활동명과는 다른데 이쪽은 루이스 페인버그(Louis Feinberg)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유년기 시절 당시 아버지가 사용하던 염산을 음료로 착각하고 마실 뻔 하다 이를 본 아버지가 저지하려하자 염산이 실수로 래리 본인의 팔에 쏟아져 화상을 입은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부모님이 화상을 입은 팔을 극복시키게 하기 위해 바이올린 수업을 받게 한 적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작중에서 래리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출이 나오나 코미디를 위해서인지 여기선 설정상 바이올린 연주를 무진장 못한다는 식으로 나와서 온갖 잡음이 나오는 연출이 자주 나온다.
2.1.2. 세번째 멤버
상술했듯 세번째 멤버는 무려 4명이나 번갈아가며 바뀐 적이 있었다. 그러나 배우는 달라도 이들은 래리와 마찬가지로 머리가 좋지 않아 사고를 자주 치는 바람에 모에게 얻어 맞는다는 점은 똑같다.- 솀프(Shemp)
초대 세번째 멤버. 덜떨어져 보이는 표정이 특징으로 삼인방 중 제일 얼간이 같다는 인상을 준다.
배우는 솀프 하워드(Shemp Howard)로 상술한 모 하워드의 형이다. 또다른 친동생이자 2대 세번째 멤버로 활동한 컬리(Curly)가 잠시 하차하자 간만에 다시 세번째 멤버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복귀한지 9년 만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버렸다. 향년 60세. 그리고 역대 세번째 멤버는 물론 다른 고정 멤버 2명보다도 키가 컸다. 전 멤버를 통들여 제일 장신이였던 인물.
- 컬리(Curly)
2대 세번째 멤버. 민머리에 뚱뚱한 체격과 인상을 지녔다. 세번째 멤버 답게 멍청한 짓을 자주 하다 못해 머리도 제일 나쁘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배우는 컬리 하워드(Curly Howard)로 상술한 모 하워드와 솀프 하워드의 친동생이다. 고정 멤버 2명과 역대 세번째 멤버를 포함한 6명 중에서 제일 큰 인기를 얻은 인물이였으나 동시에 가장 비참한 삶과 최후를 맞이 했는데 중간에 건강이 악화되어 결국 세번째 멤버 포지션에서 하차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이 더더욱 악화된 데다 설상가상으로 말년에는 정신 건강까지 악화되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결국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로 6명 중 제일 단명한 인물이다.
- 조(Joe)
컬리의 하차 이 후 잠깐 복귀한 솀프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 후 그를 대체한 3대 세번째 멤버.
배우는 조 배서(Joe Besser). 그러나 활동 시기가 고작 2년밖에 안되어서 역대 세번째 멤버 중 활동 시기가 제일 짦다.
- 컬리 조 디리타(Curly Joe DeRita)
4대 세번째 멤버. 컬리와 비슷한 인상을 가진게 특징인 인물.
배우는 조셉 워델(Joseph Wardell). 상기한 2대 세번째 멤버인 컬리가 생전에 큰 인기를 끌었다 보니 모가 컬리와 비슷한 인상을 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함으로서 일부러 머리를 밀어 컬리와 비슷한 인상을 주게 했고 활동명도 컬리의 이름을 그대로 이었다. 어떻게 보면 2대 컬리 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3. 게임
1987년 아미가로 게임화가 된 적이 있었으며 이 후 패미컴을 비롯한 여러 기종으로 이식된 적도 있었다. 이 중 패미컴 버전은 AVGN 크리스마스 추천 목록 2편에서 다뤄진 게임 중 하나로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나오는 세번째 멤버는 컬리로 상술했듯 컬리가 6명 전체를 통들여 제일 인기가 많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장르는 기본적으로 미니 게임 모음집 같은 느낌.그러나 원작이 온갖 코미디로 가득한 밝은 분위기인 것과 안울리게 게임판의 스토리는 원작 파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매우 암울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는 삼인방이 길을 가던 중 우연히 파산할 위기에 처한 고아원을 발견하고 이를 구하기 위해 온갖 일거리를 하여 돈을 모아 주는 것으로 실제로 게임 내에서 돈을 충분히 모으지 못하면 고아원이 결국 팔려 나가는 암울한 배드 엔딩이 있다.
그리고 AVGN에서 다뤄진 게임 아니랄까봐 게임성도 별로라면 별로다. 여러 일거리를 한다는 스토리를 반영하여 다양한 일들을 해낸다는 것이 컨셉인데 문제는 이 일거리 라는게 무작위로 결정되는 방식이라 플레이어가 원하는 일거리를 직접 결정해서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몇몇 게임들은 그냥저냥 할 만한 수준인 반면 다른 것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통 이해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4. 영화
2012년에 이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화가 된 적이 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원작 배우들이 세상을 떠난지 오래됐기 때문에 현대의 활동하는 영화 배우들이 모, 래리, 그리고 컬리를 연기했다. 캐스팅된 배우들은 크리스 디아만토풀루스, 숀 헤이스, 그리고 윌 사소(Will Sasso).국내에선 '바보 삼총사'라는 이름으로 개봉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