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The Forgotten City
1. 개요
게임 The Forgotten City의 엔딩을 정리한 문서.2. 엔딩 1
도전과제명 The Many Shall Suffer (여럿이 고통받으리라)센티우스를 죽이면 나오는 엔딩. 센티우스에게 활 또는 총을 쏴서 죽이면 황금률이 깨져서 센티우스가 차원의 문을 여는 일이 있을 수 없어지고,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해 주인공은 현대로 돌아온다. 돌아온 곳은 처음에 있었던 고대 로마의 유적. 그곳에 있는 앨 워스와 대화를 하게 된다.
앨은 이곳에 자신만 있는 줄 알았다며 주인공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그 이름은 자신이 읽고 있는 석판에 있는 이름과 같다고 말한다. 앨에 의하면 2000년 전에 낯선 사람이 프로세르피나의 성소에서 나타나 그 지역의 치안 판사를 살해했고, 고대의 법이 깨져 주민들은 고통 속에 사망했으며 그 사람은 빛 속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그 사람이 자신이라는 걸 숨길 수 없었던 주인공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앨의 목맨 시체와 그의 유서를 봤다고 하면서 유서를 앨에게 건네준다.
혼란스러워하던 앨은 주인공이 치안 판사를 죽여 차원문이 다시 열리지 않게 되었다며 상황을 정리한다. 그리고 이 유적에서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차원문도 열리지 않으니 우리 둘은 이곳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주인공을 비난한다. 마지막으로 앨은 'Pro peccata unius multis dolebunt', 즉, '하나의 죄로 인해 여럿이 고통받으리라.'라는 말이 맞았다고 말한다.
3. 엔딩 2
도전과제명 The One That Got Away (도망친 자)다른 사람들에게 상부 수조로 가라는 말을 하지 않고 센틸라를 풀어주면 나오는 엔딩. 필요한 물건은 상부 수조의 열쇠 혹은 황금 활. 갈레리우스가 선거에서 승리해 치안 판사가 되면 감옥에 갇힌 둘리를 풀어주는데, 이때 둘리에게서 상부 수조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나무활 상태로도 둘리를 죽여서 루팅할 수 있다.) 혹은 디아나의 신전에서 황금 활을 획득했다면 말레올루스의 저택 아래의 저수조에서 상부 수조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
상부 수조로 올라가면 중앙에 묶여있는 센틸라를 만날 수 있다. 센틸라는 이 도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았지만 센티우스에 의해 이곳에 감금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센틸라를 풀어주면 센틸라는 그 사람이 오고있다고 하며 숨고, 중앙 계단을 통해 센티우스가 내려온다. 센티우스는 센틸라가 어디 있는지 묻고, 주인공이 답변을 거부하면 냉소적인 태도로 진실을 말한다. 센티우스는 프로세르피나의 성소를 통해 루프를 반복할 때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보존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영생을 누리고 있었다고 밝힌다. 센티우스가 독백을 끝내면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센틸라가 센티우스에게 불을 붙여 그를 죽인다. 이후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해 주인공은 빛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정신을 차리자 주인공은 현재의 상부 수조에 있었고, 앨이 계단을 통해 내려와 주인공을 보며 놀란다. 앨은 자신이 발견한 석판에 의하면 2000년 전에 낯선 사람이 프로세르피나의 성소에서 나타나 감금된 센틸라라는 여성을 구했고, 유괴범은 살해당해 도시의 모두는 황금이 되었으며 낯선 사람은 사라지고 센틸라만이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그 사람이 자신이라는 걸 밝히고 엔딩 1과 같이 앨의 유서를 건내준다. 앨은 혼란스러워 하나 주인공 덕분에 자신이 죽는 일이 없게 되었다고 하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둘은 센틸라가 그랬던 것처럼 출구를 통해 유적을 벗어난다.
앨은 유적을 벗어나면서 아무도 이곳에 들어올 수 없게 유적을 폐쇄하고, 주인공은 제일 처음에 정신을 차렸던 강변으로 먼저 향한다. 강변에는 카렌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1] 앨은 횡설수설하며 있었던 일을 설명하지만 카렌은 다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며 센틸라가 남긴 석판을 주인공에게 건내준다. 석판에는 도시에서 탈출한 센틸라가 도시에 남은 친구들의 죽음을 가슴아파하는 내용과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글이 써져있었다. 그후 주인공과 앨은 카렌이 노젓는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4. 엔딩 3
도전과제명 The Ones That Got Away (도망친 자들)전반적으로 엔딩 2와 내용이 같다. 조건은 먼저 센틸라를 만난 후 그녀를 구하지 않고 황금률을 깨야한다. 그리고 루프가 시작되면 갈레리우스에게 곧 황금률이 깨질테니 센티우스를 제외한 사람들을 모아 땅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상부 수조로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그후 센틸라를 구하면 나머지는 엔딩 2를 그대로 따라간다. 센틸라가 남긴 석판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탈출했으며 갈레리우스와 울피우스는 둘리를 구하려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5. 엔딩 4
도전과제명 The Canon Ending (정사 엔딩)사라진 명판 4개를 찾아서 오벨리스크의 원래 자리에 끼워놓으면 나오는 엔딩. 진엔딩이다.
명판을 모두 끼우면 오벨리스크가 빛나면서 대신전의 문이 열린다. 대신전에 들어가 4개의 문을 통과하면 갑자기 SF적인 공간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저승의 신과 그의 양옆에 있는 카론, 프로세르피나를 마주하게 된다. 저승의 신을 만나 그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2] 위협 또는 설득으로 황금률을 폐지하게 만들 수 있다. 위협은 저승의 신에게 황금 활을 겨눈 뒤 그가 코웃음을 치며 주인공을 조각상으로 만들려고 할 때 프로세르피나의 밀실을 깨고 왕관을 가져가 루프를 반복하면 된다. 다시 저승의 신을 마주할 때 그의 앞에 프로세르피나의 왕관을 던지며 자신은 언제든 프로세르피나를 죽일 수 있다고 어필하면 인간에게 완전히 질려버린 저승의 신이 황금률을 폐지한다. 설득은 그가 만든 황금률의 오점과 그가 저지른 폭정을 납득이 가게 설명한 뒤 애초에 완전히 도덕적인 사회를 만드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저승의 신이 깨달을 수 있게 하면 된다. 그러면 이젠 이 모든 것을 끝낼 때가 된 것 같다고 하며 저승의 신은 황금률을 폐지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앨과 대화한다. 앨은 이곳에 있는 석판은 2000년 전에 갈레리우스라는 사람이 기록한 것이라고 말해준다. 석판에 의하면 당시에는 황금률이라는 절대적인 규칙으로 사람들이 고통받아왔는데, 프로세르피나의 성소에 나타난 한 예언자로 인해 사람들이 구원받았으며 그가 신에게로 향하는 문을 넘어간 뒤 "모두가 충분히 고통받았도다."라는 신의 말이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의 일은 갈레리우스가 기억하지 못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며 앨은 의문을 가진다. 이후 두 사람은 유적에서 나와 앞선 두 엔딩과 마찬가지로 카렌의 배에 타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1년 후. 주인공은 박물관에서 앨과 재회한다. 주인공은 그동안 겪었던 일을 책으로 냈으며 앨은 갈레리우스의 석판에 기록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었다. 앨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고 하며 직접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박물관을 둘러보면 고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재회하게 된다.[3] 저승의 신은 이미 죽은 사람인 도시의 사람들을 카렌을 통해 주인공의 시간대에 보낸 것이었다. 한명 한명과 대화하며 현대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 악인인 센티우스와, 말레올루스, 클라우디아, 도미티우스, 아우렐리아는 없다. 말레올루스는 정신병원에 감금되었고, 클라우디아는 알콜중독자가 되었다. 도미티우스는 목숨을 건 격투 끝에 죽었으며, 아우렐리아는 나이지리아 왕의 n번째 부인이 되러 갔다고 한다. 악인 중 유일하게 데시우스와 만나지만 주인공의 거짓 정보로 주식투자가 망할 예정이다. 센티우스는 황금조각상이 되어 움직이지 못하고 정신이 멀쩡한 채 영원히 살아있게 된다. 재밌게도 베르길과 루피우스가 썸을 타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앨과 다시 대화하면 앨은 한 사람을 더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하고, 뒤를 보라는 속삭임이 들린다. 뒤를 보면 프로세르피나가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도시에 있던 황금 조각상들을 기억하느냐고 주인공에게 묻는데, 당연하다고 답하면 모두가 주인공을 기억하고 있다고 하며 고개를 돌린다. 고개를 돌린 곳에는 1층에서 주인공을 보며 환호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프로세르피나는 저승에서 돌아온 어떤 영웅도 그대의 업적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4] 엔딩 롤이 올라간다.
[1] 이때 카렌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내용의 선택지를 고르면 카렌의 눈이 붉은 빛으로 변하며 주인공과 앨이 사망한 이유를 말해준다.[2] 사실 신들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외계인들이었다. 그들이 인간의 모습을 한 이유는 지구인들을 관찰하고 배워나가기 용이하려고 한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인들의 감정에 이끌려 중독되면서 스스로 인간 모습을 한 신이 되었고 한다. 황금률을 적용한 것은 인간들이 자신들처럼 될 수 있는지 일종의 실험을 한 것이다.[3] 이때 엔딩을 본 루프에서 누굴 구하고 누굴 구하지 않았냐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다르다.[4]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각각 헤라클레스, 오르페우스, 테세우스, 아이네아스 동상들 중앙에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