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3 21:34:24

The Death Camp of Tol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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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파크 시즌 6 에피소드 14, 2002년 11월 20일 방영. 이름을 직역하면 죽음의 관용 캠프

허버트 개리슨 선생의 조수 미스터 슬레이브가 나온 에피소드가 으레 그렇듯이, 굉장히 변태적인 에피소드다.

시즌 5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한 개리슨 선생은 유치원 교사에서 초등학교 교사[1]로 되돌아감과 동시에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해고되면 2500만 달러[2]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변태짓을 해서 해고되고 보상금을 탈 계획을 세운다. 다음날 개리슨은 미스터 슬레이브라는 조수[3]를 데리고 와 애들이 잘못을 하면 슬레이브의 엉덩이를 때렸다.

학교에서 돌아온 애들은 부모에게 슬레이브 선생이 게이같다고 했고, 이에 어른들은 애들이 차별적이고 호모포비아적이라는 이유로 관용 박물관으로 보낸다. 유태인, 중국인, 흑인 등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스테레오타입의 모습을 보여 줬는데, 카트먼만 즐거워했다. 이때 고정관념을 갖지 말라면서 모든 아랍인을을 테러리스트라 칭하는 사회자와 뚱뚱해지던 날씬해지던 그건 사람 개인의 선택이라고 주장면서 옆에 흡연자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며 내쫓는 부모들의 모습이 참 위선적이다.

어쨌든 아이들은 캠프에 갔다오고 나서 부모에게 담임 선생님을 관용적인 태도로 보라는 충고를 듣는다. 개리슨 선생은 수업 주중에 실험이랍시고 미스터 슬레이브의 항문에 교실에서 키우는 저빌 "레미윙스(Lemmiwinks)"를 집어넣는 짓을 한다.[4] 그 외에도 온갖 변태적인 짓을 해서 아이들이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하니까 부모들은 아이들이 관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관용 수용소로 보낸다. 결국 해고되지 못하고 계속 변태적인 짓을 해도 어른들이 그걸 취향이라고 여기니까 개리슨이 시상식에서 빡쳐서 관용에 대해서 욕했다. 결국 애들은 수용소에서 나오고 개리슨과 슬레이브가 수용소에 들어갔다. 그 와중에 레미윙스가 슬레이브의 입에서 빠져나왔다.


[1] 유치원 교사로 강등되기 전에는 3학년 담임이었고, 초등학교 교사로 복직할 때부터는 4학년 담임이다.[2] 2018년 11월 환율 기준으로 약 283억 원. 방영 당시에는 2002년이니까 지금보다 가치가 더 컸을 것이다.[3] 공식적으로는 조수고, 실질적으로는 노리개(The Teacher's Ass)다.[4] 이걸 보고 모든 학생들이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