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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Falcons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2. 오프 시즌
2024년 로스터를 꾸릴 당시, 크러스티와 정크벅 코치가 내정되어 선수단을 물색하고 있었다고 한다.[1] 나인케이 코치에게도 영입 제안이 갔었지만, OWCS ASIA의 영어 해설자로 캐스팅된 상황이었기에 고사했다고 한다.[2]코치진이 먼저 꾸려진 상황이었기에 EMEA에 참가할지 NA에 참가할지 KR에 참가할지도 결정되어 있지 않았었다고 하는데, 때마침 23년 말 플래시옵스를 우승하고 스폰서를 찾고 있던 팀 햄스터와 컨택되어 선수단이 꾸려졌다. 그 과정에서 피어리스 선수가 군 병역 문제로 인하여 이탈하였고, 스머프와 서마지드가 추가로 합류하며 최종 로스터가 완성되었다.
이렇듯 사우디아라비아의 팀이지만, 정작 사우디 국적 선수는 서마지드 한명에 한국인 선수 6명으로 구성되었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에 적용되는 지역 쿼터제로 인해 EMEA는 참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시아(한국) 지역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
3. 2024 OWCS 코리아 스테이지 1
2월 28일 FearX 부트캠프 공식 X에 팀 팔콘 소속 선수들이 방문한 것이 공개되었다. #정규시즌에서 7승 1패로 2위를 기록하였고, 시드 결정전에서는 2시드를 확보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 Yeti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WAC을 꺾으며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4. 2024 OWCS 아시아 스테이지 1
코리아 1위 시드로 참가하여 승승장구하였으나, 호적수 Crazy Raccoon에게 0-3, 1-4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5. 2024 OWCS 메이저
아시아 2시드로 참가하며, 개막 직전 스크림에서 팔콘이 많이 약해졌다는 듯한 뉘앙스의 이야기가 나오며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뚜껑을 까보면 다소 불안점은 있었으나 북미·EMEA 팀들을 상대로 전부 3:0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전까지 손쉽게 도달했다.결승 진출전에선 Crazy Raccoon을 상대로 3:2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먼저 결승에 진출한다. 그러나 패자조로부터 돌아온 CR의 호그와 볼을 사용한 조합에 팔콘 선수단이 흔들리며 아쉽게 최종 스코어 2:4로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6. Esports World Cup 2024
아시아 스테이지 1 준우승으로 시드권을 취득해 이스포츠 월드컵 오버워치 2 부문에 출전한다.그룹 스테이지에서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메이커스를 무난하게 잡아냈지만, 원스 어게인에게 패배하며 조 2위로 잡아끌어내려지고 만다. 이 변수로 인해 토너먼트 드래프트에서 크레이지 라쿤과 같은 조로 보내지고 말았고, 4강에서 만나 1:4로 패배하고 말았다.
후일 옵치대학에서 EWC 기간동안 NineK 코치가 임시로 합류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7. 2024 OWCS 코리아 스테이지 2
코리아 스테이지 2를 앞두고 전반기 M80에서 활동한 해피를 영입했다. 프로퍼의 메인딜 기량이 해피에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 메인딜-서브딜 양도류를 소화해내느라 피로가 쌓인 프로퍼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프로퍼의 서브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정규시즌동안엔 해피-프로퍼 조합을 메인으로 가져가며 경기를 치뤘다. 다만 해피의 영입으로 팔콘의 조합 유연성이 더해질 것이란 사전 예상과 달리 오히려 서브딜이 안되는 해피를 주전으로 고정하며 더 뻣뻣해진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거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순위를 경쟁해야 할 팀인 제타와 CR에게 연속으로 패배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예전의 팔콘이 아니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결국 3주차부터 다시 주전을 프로퍼-스토커로 가져가며 연승으로 정규시즌 3위를 굳히는데는 성공한다.
시드 결정전에선 정규시즌에서의 저평가가 무색하게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풀세트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호적수 CR에게 무력하게 0대3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시 침체되었고, 다소 얕보던 포커페이스에게도 1:3 패배를 당하며 3시드로 플레이오프 R1부터 시작하게 되는 굴욕을 맛보고야 만다.
플레이오프에선 6번 시드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프나틱을 지목하여 3:1 승리를 따내고 R2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나, 플레이오프 1시드인 CR이 R2 상대로 팔콘을 지목하며 팀에 비상이 걸리고 만다. 코리아 스테이지 2에서 CR을 상대로 만나는 족족 0:3 패배를 당했던 만큼, 모두가 팔콘의 코리아 스테이지는 여기까지일 것이라 여겼었다. 그러나 시드결정전 이후 진행된 핫픽스로 찾아온 애쉬 너프와 주노의 상향으로 변화된 메타는 팔콘을 향해 웃어주고 있었고, 스테이지 내내 패배했던 CR을 상대로 투 서브딜러 주노 러쉬 조합으로 3:1 승리를 따내고야 만다. 여태까지의 패배를 이 한 방으로 갚아주며 CR은 3위 결정전으로 떨어졌고, 팔콘은 스테이지 1에 이어 이번에도 코리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며 코리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체면을 다시금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결승전 상대는 이번 스테이지 서로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은 제타 디비전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던 것과 달리 4:1로 압도적인 차를 보이며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서 팔콘은 2연속 코리아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다.
8. 2024 OWCS 아시아 스테이지 2
팔콘은 먼저 99 DIVINE를 만나 3:0으로 가뿐하게 잡아낸다.이후 포커페이스를 만난다. 특히 2세트 뉴 퀸 스트리트에서 위도우 + 볼젠브에 처참히 무너지며 1점을 내주고, 3세트와 4세트에서 프라우드의 포킹에 호되게 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투 서브딜러의 강점을 활용하여 3:1로 경기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다시 한번 라쿤과 대면한 팔콘. 패승승, 주노 조합 숙련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날카로운 앞 라인의 폼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으나, 4세트 수바라사를 아쉽게 패배하고 5세트 왕의 길 공격에서 라쿤의 조합에 끌려다니다가 무력하게 패배한다.
팔콘은 패자조에서 제타 디비전을 만나게 된다. 승패승패승으로 엎치락 뒷치락 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가져간다.
마침내 아시아 결승에서 라쿤과 다시 붙게 된다. 1세트 리장타워 시장에서는 라쿤의 시그니쳐 볼파트 + 아나브리 조합을 디바에코트레 주노브리로 파훼해내고, 관제센터에서는 87:99 상황에서 필더가 도리깨 투척으로 희상을 잘라내고 집결로 초롱까지 잡아내며 마지막 한타까지 끌고가 결국 세트를 따낸다.
2세트 지브롤터에서는 립의 위도우에 계속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36초를 남기고 3점을 내준다. 공격에서는 슈-초롱의 뒷라인과 립의 위도우에 크게 흔들렸으며, 1구간 마지막 한타에서 치요와 스머프가 먼저 잘리고 시작한다. 이때 프로퍼가 립을 잡아내고 화물을 계속 비비다 슈의 힐밴을 맞아 체력이 9 남은 상황에서 필더의 방울을 받고 살아 희상까지 잘라내고, 여우길의 화력으로 1점을 극적으로 따내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2구간, 립의 핵보다 무서운 포킹에 투섭딜 + 윈스턴이 완전히 파훼되며 2세트를 내준다.
3세트 루나사피에서 팔콘은 희상의 겐지를 크게 압박하여 먼저 잘라내거나 석양을 적중시켜 한타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프로퍼의 겐지가 사이드 싸움을 확실하게 이기면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4세트 수라바사는 립의 원맨쇼로 요약할 수 있다. 립의 캐서디가 말도 안되는 에임으로 체력 압박을 가하거나 킬을 따내면서, 빠르게 차오르는 립의 석양으로 선템포를 잡고 밀고나가며 3점을 내리 내주고 패배한다.
5세트 왕의 길에서는 팔콘이 3점 직전까지 밀어내며 나름 성공적인 공격을 해냈으나, 수비가 상대 영웅을 보고 픽을 선택한다는 괴기한 전략을 기용하며 2점을 그냥 내주었으며, 3점 직전에서 슈의 궤도 광선이 좋은 각으로 사용되어 결국 세트를 내준다.
6세트 뉴 정크시티. 팔콘의 오리사 전략을 의식하여 라쿤은 마우가 + 시메트라를 기용하였고, 늦게나마 한빈이 퀸으로 바꿨으나 1점은 내준다. 그러나 한빈의 살육이 4명을 적중해 한타를 가져간 후, 준빈의 케이지 혈투까지 흘려내며 1:1 균형을 맞춘다. 라쿤도 분전하여 2:2까지 흘러갔으나, 마지막 5거점의 첫 한타와 마지막 한타에 한빈의 살육이 효과적으로 적중하면서 세트를 가져온다.
7세트 일리오스. 라쿤의 윈에트아브 숙련도에 밀려 1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특히 딜러진과 스머프의 극적인 터치 및 킬캐치로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극을 계속 만들어냈으며, 폐허에서 프로퍼가 슈의 아나와 초롱의 루시우를 동시에 묶어내고 희상의 나노 에코, 파라를 잘 대처하면서 코리아에 이어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다.
9. 2024 OWCS 월드 파이널
아시아 1시드로 참가한다. 대회 시작 전 도는 관계자 썰로는 팔콘의 스크림 승률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여느때와 같은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8강 첫 경기에선 지난 EWC에서 꺾은 바 있던 TM을 상대한다. TM은 유럽의 3시드이고, 팔콘은 직전에 있었던 코리아와 아시아를 연달아 우승하며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누구나가 팔콘의 2-0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첫번째 세트, 쟁탈 전장인 오아시스에서 TM이 압도적으로 세트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며 충격을 주었다. 거기에 8강은 2선승제로 치뤄지기 때문에 바로 매치포인트가 형성된 상황이라 앞서 언급되었던 스크림 썰대로 팔콘이 메타 적응에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어지는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는 데 성공하며 4강에 진출했지만, 그 과정에서 힐러진의 실책과 TM의 딜러진, 특히 쿼츠의 에임에 빈번히 딜러진이 무력화되는 그림이 나왔기에 팔콘의 파이널은 불안불안하게 출발하였다.
이어지는 4강에선 유럽 1시드 SSG를 꺾고 올라온 북미 2시드 NTMR과의 경기가 치뤄졌다. 8강에서 보인 불안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었지만, 세트스코어만 놓고 본다면 팬들의 마음을 한 숨 돌릴 수 있게 만들어준 3-0 승리였기에, 무난하게 결승 진출전에 도달한다.
결승 진출전에선 모두가 예상한대로 숙적, 크레이지 라쿤을 만나게 됐다. 8강과 4강에서 불안점을 노출하며 올라온 팔콘과 다르게 라쿤은 NRG와 토론토를 상대로 메타픽도 아닌 볼트파를 꺼내 양학하듯이 올라왔기 때문에 승자 예상에서 크레이지 라쿤 측이 훨씬 높은 지지를 받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들어간 본게임에선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 이전까지 흔들렸던 팔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어느 한 포지션도 삐끗하지 않은 채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북미와 유럽 팀 양학하듯이 시원한 3:0 승리를 가져오며 그랜드파이널에 먼저 진출하게 됐다.
이어진 결승전에선 패자조에서 토론토를 짓밟고 크레이지 라쿤이 다시금 올라왔으나, 결과는 대동소이, 팔콘의 4-1 승리였다. 팔콘은 마우가-에코-리퍼-주노-브리라는 파이널 메타픽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상황이었으며, 라쿤은 게임 내내 팔콘의 운영에 휘둘리며 주도권을 단 한번도 갖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팔콘이 지는 한타에서도 라쿤의 힐러진을 데려가며 자신들의 손해를 최소한으로 틀어막고 다음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는 패턴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파이널에서 치뤄진 두번의 팔콘-라쿤 매치만 놓고 보면 이 두 팀이 라이벌 관계라는 걸 알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격차가 난 결과였다.
슬슬 은퇴할 기량이 아니냔 말이 나오던 스머프는 그랜드파이널에 오며 자신의 리그 우승은 거저 쥔 것이 아님을 증명하며 유관력을 뽐내 오버워치 판에 전무후무한 그랜드 파이널 3회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달성했고, 한빈은 거듭된 강행군에 초췌해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주전으로서 팀의 기둥을 든든하게 잡아주었다. 치요-필더 힐러 듀오는 자신들이 세계 최강의 힐러 듀오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고, 프로퍼는 이번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리그 시절 내내 따라붙던 무관 딱지를 완벽하게 떼어냈으며, 스토커는 젠지에서부터 애틀란타 레인에 이르기까지 미쳐 터트리지 못했던 자신의 가능성을 만개하며 그랜드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2024 시즌을 시작하며 오일머니로 만든 슈퍼팀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침체를 겪으며, 라쿤과의 라이벌리에서 내내 증명의 압박에 시달렸던 팀 팔콘이었지만, 따라붙었던 수많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데 성공하며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넣으며 다사다난했던 팔콘의 한 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10. SOOP OVERWATCH2 CUP Season 2
2024년 11월 12일, WDG 코리아 공식 X에 일곱번째 초청팀으로 발표되며 참가가 확정됐다.[1] 코치진이 정식으로 발표된 것은 2024년 2월 24일이다. #[2] 코칭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거절한 것은 아니었는지, ASIA 해설로 활동하는 기간이 아닌 메이저, EWC, 파이널에선 팀 팔콘의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하며 사실상 제3의 코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