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10:03:15

TV 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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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3. 네트워크 운영 형태4. 사건 사고
4.1. 야나기타 데츠시 경추골절 사고

UMK 공식 사이트
파일:TV 미야자키 로고.svg

1. 개요

  • 미야자키현의 교육 네트워크 히무카 채널에 올라온 아나운서 나가이 유리 인터뷰


일본에서 드물게 3개의 크로스넷을 가진 지역 민영 방송국 중의 하나이다.[1][2]

2. 특징

TV 미야자키는 미야자키현을 거점으로 하는 FNN 계열의 방송국이다. 미야자키현에서 1969년 5월 20일 설립되었으며, 1970년 4월 1일, 미야자키 방송[3] 다음으로 개국하여 2번째이자 마지막이기도 한 민영방송국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보기도 드문 크로스넷 방송국이기도 하며, 독자색이 매우 강한 방송사이다.

또한 대한민국대전방송과도 제휴를 맺은 방송국이기도 하며, 호출부호는 JODI-DTV이다.

다만 약칭은 원래부터 KTM으로 쓰려고 하였으나 TV 나가사키[4]의 약칭과 비슷한 관계로 개국 직전이던 1969년 UMK(UHF Miyazaki K.K.의 약칭)로 확정되었다.

3. 네트워크 운영 형태

후쿠이현 현민들과 비슷하게, 미야자키 현민들에게는 TVer가 만들어진 현재까지도 사실상 케이블TV 가입을 고민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네트워크의 운영 원칙이나 형태를 보면, 후지 TV의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대표 방송국이지만, 닛폰 테레비테레비 아사히 등의 계열 방송국 프로그램도 넣어서 후지 TV 계열국 중 후쿠이 테레비와 함께 가장 후지 TV의 프로그램이 적게 방송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중은 60%이며, 닛폰 테레비 계열은 20%, 테레비 아사히 계열은 20%씩 편성되기도 하나, 정작 닛폰 테레비 계열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조직을 이루고 있는 NNS에 아예 가맹되어 있지 않으며, 가고시마 요미우리 TV구마모토 현민 TV가 사실상 NNS 프로그램의 재전송을 맡고 있다. 테레비 아사히 계열 프로그램도 해당 방송사의 사정으로 편성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이 때문에, 방송되지 못한 닛폰 테레비, 테레비 아사히 프로그램이 죄다 미야자키 방송에서 방송되기도 하며 TV 도쿄 프로그램까지 끼워넣다 보니 평일 낮 시간에 저녁시간대에 방송될 만한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는 특이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5] 편성표가 4개 네트워크+로컬+독립국 프로그램까지 죄다 우겨넣은 형태라 짬뽕을 넘어 혼돈의 카오스다(...).

참고로 뉴스는 아침은 FNN, 낮은 ANN, 저녁은 FNN, 밤은 NNN 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4. 사건 사고

4.1. 야나기타 데츠시 경추골절 사고

2008년 6월 14일, 해당 방송국 소속 아나운서 야나기타 데츠시는 자가자가 천국(JAGAJAGA天国)이라는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들이 일본 미야기현 타카치호 마을에서 열린 진흙탕 엉덩이 스모 이벤트에 참여하였는데, 무릎까지 오는 논의 진흙탕 위 발판에 올라간 두 사람이 뒤를 돌아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밀쳐내어 상대를 진흙탕에 빠트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이윽고, 야나기타의 차례가 왔고, 야나기타는 게임에서 질 것을 예상하고 이왕 질거 큰 웃음 주자는 생각에 머리부터 다이빙하듯 논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야나기타는 진흙탕에 얼굴을 담근 채 일어나지 못했다. 그가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자, 다른 출연자들은 그의 옷을 잡고 끌어내었으나, 그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축 쳐저 있었다. 출연자들이 그가 호흡을 할 수 있게 얼굴을 진흙탕에서 꺼내었을때는 그는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였다. 결국 그는 이 부상으로 경추가 골절되고, 척추 일부까지 손상되었으며 신경을 다치는 바람에 전신 마비 진단을 받았다.

그는 10개월간 물리치료를 받고, 휠체어에 탄 채 생활이 가능해졌지만, 역시나 다친 부위가 부위이니 만큼, 사지를 움직일 수는 없었다. 그는 4년 후인 2012년, 방송에 복귀했으며, 내레이션 등 목소리 출연 위주로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 이 방송사는 대체적으로 보면 거의 FNN, NNN, ANN을 모두 가맹하였던 방송사이다. 그러나 NNS 등은 가맹하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테레비 오이타도 3국 크로스넷이었으나 오이타 아사히 방송 개국 이후에는 2국 크로스로 바뀌었다.[2] 옛날 일본 민방은 3국이나 2국 크로스가 많았다.[3] 그 쪽은 JNN 계열이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NNN, TXN 프로그램도 판매 형태로 방송되고 있다.[4] 그 쪽은 FNN/FNS 계열국.[5] 오이타현, 아키타현, 아오모리현, 후쿠이현도 비슷한 사정을 겪고 있어서, 대낮이나 아침 시간대에 와이드쇼 대신 저녁에 방송되는 예능이 편성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