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3:55:21

TAM 402편 추락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Voo TAM 402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96년 10월 31일
유형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발생 위치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 근처[1]
기종 포커 100
운영사 LATAM 브라질 항공
기체 등록번호 PT-MRK
출발지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
경유지
[[브라질|]][[틀:국기|]][[틀:국기|]] 리우데자이네루, 산토스 더문트 공항
도착지
[[브라질|]][[틀:국기|]][[틀:국기|]] 레시피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89명
승무원: 6명
사망자 탑승객 95명 전원 사망
지상 인원 4명 사망

1. 개요2. 사고 진행
2.1. 포커 100의 설계2.2. 사고
3. 기타4. 유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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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t-mrk.jpg
사고 1개월 전, 아라라페스에서 찍힌 사고기.[2]

1. 개요

상파울루에서 이륙해 리우데자이네루를 거쳐 레시피로 갈 예정이던 TAM 402편이 공중에서 엔진 역추진 장치가 오작동하여 추락한 사고.

2. 사고 진행

사고기는 1993년 첫 비행을 하였으며 1995년 TAM 항공에 인도된 비행기로 기장은 9000 시간의 비행 시간 중 3000시간을, 부기장은 4000시간 중 160시간은 포커 100기를 조종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의 기령은 3년밖에 안된 새 비행기였다.

상파울로에서 리우 데 자네이루로 향하는 일정이었으며, 이륙 직후 급격한 우선회가 발생하고, 기장이 수평을 급히 잡았으나 급선회가 다시 일어나고 인근 거주지로 추락하였다.

직접적인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역추진장치[3]가 두 번 작동하가 꺼진 후 계속 켜진 것이었다.

2.1. 포커 100의 설계

포커 100은 공중에서 역추진이 작동하면 자동으로 출력을 줄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자체가 결함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매우 낮은 확률로 회로에서 역추진 장치를 펴야 한다고 간헐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결함이 있었고, 역추진이 일어나 자동으로 출력이 줄어도 조종사들에게 알림이 가지 않는 것이 이 사고에서 치명적이었다.

2.2. 사고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기체 결함이였지만 조사 후 조종사 과실이 추가되었다. 402편이 이륙한 직후 우측 엔진의 역추진이 작동하며 활주로에서 우측으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포커 100의 공중 역추진 방지 시스템이 작동했다. 역추진 되는 엔진의 추력이 사라져 엔진이 한 개만 남더라도, 충분히 이륙이 가능했지만[4] 조종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지 알지 못하였고[5] 부기장이 실속상황에 빠지기 직전의 상황이어서 출력을 최대로 고정했다. 역추력장치의 오동작 차단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 하고 수동으로 출력을 올려버린 것. 이로인해 포커 100의 파워 제어 케이블이 끊어지게 된다. 좌우의 추력이 불균형해진 402편은 결국 오른쪽으로 돌며 추락했다.

3.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15편에 방영되었다.

4. 유사 사고


[1] 사고기가 이륙했던 이 공항은 11년 후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2] 올해의 지역 항공사 수상 기념으로 '넘버 원' 특별도장이 적용되었다.[3] 제동을 목적으로 하는 장치이므로 착륙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공중에서 작동하면 안 된다.[4] 보통의 여객기들은 2개 이상의 엔진을 가지고, 한 개만 남더라도 비행이 어느정도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당연히 정상 운행은 아니고 긴급 착륙 조치를 시행한다.[5] 불행히도 TAM사에서 역추력 작동이 대한 훈련 필요 여부를 제조사에 문의하였으나 극히 희박한 확률이므로 할 필요 없다고 답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