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ff><tablebgcolor=#0000ff> ||<color=#fff>존 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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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레슬링의 기술
Step over Toe hold with Facelock으로, 상대의 한쪽 발목을 자신의 양다리로 접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양팔로 상대의 얼굴을 페이스락으로 조이는 서브미션 기술이다. 크로스페이스 + 토홀드로서 전신을 당겨 고통을 주는 서브미션기. 페이스락이 아닌 슬리퍼 홀드로 상대를 조일땐 STS라는 별개의 기술로 부른다.
개발자는 철인 루 테즈로, 루 테즈의 도장에서 이 기술을 전수받은 쵸노 마사히로가 친락 형태로 개량해 주력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
북미 프로레슬링에선 존 시나가 가장 대표적인 사용자이다. 2005년 11월 28일 RAW에서 처음 선보여[1] WWE 챔피언십을 방어한 후 STFU란 이름으로[2] 주력 서브미션 피니쉬 무브로 장착하였다.
초창기에는 친락 형태로 목을 조르듯 시전하였고, 이는 시나의 엄청난 팔근육과 맞물려 굉장한 임팩트를 자랑했다. 하지만 접수자 측의 고통이 너무 큰 지라[3] 배려 차원에서 페이스락 형태로 시전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러면 너무 두꺼운 시나의 팔뚝에 상대의 얼굴이 모두 가려지는 바람에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해야 하는 WWE 특성상 상대방의 고통스러운 표정 연기를 어느 정도 보여줘야했기에 이마저도 상당히 타협을 보아 얼굴이 아닌 턱에 살짝 걸치는 식으로 변화했다. 그렇다 보니 시나의 STF는 조인다는 느낌조차 나지 않을 정도의 어설픈 페이스락이 되었으며, 이러한 어설픈 시전 형태는 안티팬들의 표적이 되어 "저건 STF라는 기술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라는 악평을 듣기도 했다.
시나 외에는 윌리엄 리갈이 피니쉬 무브로 사용한 '리갈 스트레치'도 유명하며, 다리를 X자로 교차시킨 토홀드 자세를 잡아 정강이와 종아리에 더욱 큰 압박을 주고 피폭자의 오른팔을 자신의 머리 뒤로 넘겨 어깨에까지 데미지를 주는, STF를 극한까지 개량한 서브미션이다.
존 시나와는 한때 연인이었던 니키 벨라도 2016년 복귀한 이후 '피어리스 락'이란 명칭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쪽은 제대로 시전해 살벌한 임팩트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에디 게레로, 드류 맥킨타이어 등의 선수들이 STF를 주력 서브미션 무브로 삼은 바 있지만, 현재는 피니쉬 무브만큼의 위상은 없고 많은 선수들이 일반적인 서브미션기로써 자주 사용한다.
레슬링 특집 WM7에서 정형돈이 유재석을 상대로 시전했다. 페이스록을 하려다 한 번 놓치는 등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이다. 이후 다른 예능에서 차태현에게도 써봤는데 정작 차태현은 하나도 아프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근육맨2세에서는 세이우친의 주 기술로 쓰인다. 이후 신 근육맨에서도 캐나디언맨이 자주 트레이닝을 통해 익혀 파이러트맨에게 시전했다.
실전성 면에서 본다면 상대의 다리 하나를 들고 또 다리 사이에 끼고 엎어져서 헤드록을 걸 때까지 상대가 고분고분 엎어져 있어줘야 하기 때문에 실전성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긴 하나, 만일 운이 좋아 걸 수 있게 된다면 가히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다. 그 위력은 새우꺾기와 쌍벽으로, 버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 진짜 부러트릴 마음으로 죽자사자 꺾어야 그나마 아픈 다른 프로레슬링 서브미션 기술들과는 다르게, 상대의 오금 사이에 자신의 다리를 끼고 헤드록을 위해 앞으로 엎어지는 순간 촛대뼈와 종아리가 체중의 강한 압박을 받기에 다리에 재앙적인 고통을 주고, 여기에 헤드락 혹은 페이스락까지 건다면 풀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2. 관련 문서
[1] 당시 존 시나와 대립하던 RAW GM 에릭 비숍이 크리스 매스터스, 커트 앵글과 서브미션 매치로 WWE 챔피언십을 방어하도록 부킹했는데 시나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서브미션 기술을 피니쉬 무브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대놓고 마땅한 서브미션 기술이 없던 시나를 패배시키기 위해서 만든 경기였다. 이에 당일 존 시나는 STF를 선보인다.[2] Shut The F**k Up이란 뜻이다. 후에 WWE가 PG등급으로 전환하면서 STF란 원 명칭을 사용한다.[3] 시나의 STF를 처음 접수한 크리스 매스터스는 순간 시나가 시멘트 매치를 하려는 건가 착각할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본능적으로 시나의 팔을 떼어내려고 했으며,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고 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