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4:53:23

SS 프랑스

1. 개요2. 퇴역 후3. SS 노르웨이4. 제원


SS France /SS Norway[1]
(1960 ~ 2007)

1. 개요

SS 프랑스 / SS 노르웨이는 1960년에 건조된 프랑스/ 미국의 7만 6천톤급 호화 여객선이다. 프랑스의 생나제르(Saint-Nazaire) 조선소[2] 에서 만들어졌고 1960년 5월 11일 오후 4시 15분에 진수되었다 프랑스라는 이름은 전에 이 선명을 가진 전대 여객선들을 계승하기 위해 프랑스로 명명되었는데 이름만 그렇고 사실상 1942년에 침몰한 8만 2천톤급 여객선 SS 노르망디의 계승선이다. 오후 4시 22분에 프랑스는 떠다니며 예인선의 지휘를 받았다. 또 샤를 드골 당시 프랑스 대통령도 진수식에 참석했었다.

1961년 11월 19일 해상 시험에 착수하여 평균 35.21노트[3]를 기록했다. 이후 1962년 2월 3일, 프랑스의 많은 영화배우들과 귀족들이 탑승한 가운데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미국 뉴욕으로의 처녀 항해가 이루어졌다.[4]

이후 SS 프랑스는 르아브르와 뉴욕 사이의 북대서양을 13년 동안 항해했다. 하지만 1960년대말 ~ 1970년대 초에 이르러서는 보잉 747같은 대형 제트여객기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여객선보다 제트 여객기를 더 이용하였고 SS 프랑스의 연료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었다. 당시 선주 회사인 French line은 적자를 보고 있었고 프랑스 정부의 보조금에 항상 의존했었고 이 배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보조금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또 1973년 석유 위기가 닥치면서 유가가 배럴당 3달러에서 12달러로 떨어졌다. 트렌트 글로리아 제도 말기에 프랑스 정부는 SS 프랑스를 계속 운항하려면 연간 1천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에 부담을 느껴 이 돈을 SS 프랑스을 계속 운항하는 대신 당시 초음속 여객기[5]를 개발 중이었던 회사인 아에로스파시알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정부 자금이 없으면 SS 프랑스는 운항할 수 없었고 결국 1974년 10월 25일 SS 프랑스는 조기 퇴역하게 되었다.

2. 퇴역 후

퇴역 후 프랑스는 약 4년 동안 같은 자리에 방치되어 있었고, 모든 가구를 포함한 인테리어는 여전히 완전히 온전한 상태였다. 왜냐하면 선주 회사는 이 배를 폐기하거나 매각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977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백만장자 Akram Ojjeh는 미국 남동부 해안의 카지노와 호텔뿐만 아니라 골동품 프랑스 가구와 예술품을 위한 수상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SS 프랑스를 구매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가 2,400만 달러에 그 배를 구매했지만, 이 제안은 실현되지 않았고, 흑해의 호텔 배로 사용하기 위한 소련의 제안과 수상 산업 무역 박람회로 바꾸려는 중국의 제안을 포함하여 다른 것들이 수상에 올랐다는 찌라시가 있었다.

3. SS 노르웨이

결국 SS 프랑스는 1979년, 노르웨이 캐리비안[6]의 소유주인 크누트 클로스터(Knut Kloster)에게 1800만 달러에 팔리게 되었다.

그 해 8월 선명을 SS 프랑스에서 SS 노르웨이로 바꾸고 독일 브레머하븐에 있는 로이드 조선소로 옮겨져 8천만 달러를 들여 호화여객선에서 대형 크루즈로 개조하는 보수작업을 벌인다. SS 프랑스 시절에는 그냥 여행지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으로 사용되었다면 SS 노르웨이는 이 배 자체가 목적지라는 개념을 믿을 만하게 객실, 오락시설 등 더 늘리고 이런 편의 시설들을 왠만한 호텔,리조트들 보다 더 크게 만들었다. 이건 그때 당시 아무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었고 크루즈 업계의 혁명이었다.[7] 이후 위기감을 느낀 다른 회사들은 더 큰 배를 건조할려고 했고 SS 프랑스 시절부터 라이벌 선박이었던 RMS 퀸 엘리자베스 2를 운영하던 큐나드 라인도 이런 식으로 1980년대에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벌이게 된다.이걸 본 선주 회사인 NGL은 1990년 9월과 10월에 또 선박을 확장시킨다. SS 너르웨이 상부 구조물 위에 2개의 갑판이 추가되었고 야외 수영장도 추가되었다 135개의 새로운 스위트룸과 테라스가 있는 고급스러운 객실이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6만톤급이었던 선박이 총톤수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거의 8만톤까지 늘게 되었다.

4. 제원

기공 : 1957년 10월 7일
진수 : 1960년 5월 11일
취역 : 1962년 2월 3일
운항중단 : 2003년 5월 25일
퇴역 : 2005년 5월 23일
스크랩 : 2007년 8월 27일[8]
만재 배수량 : 52,646톤
톤수 : 76,049톤
전장 : 1,035피트 (315.66m)
전폭 : 110피트 (33.81m)
높이 : 176피트 (67.66m)
흘수 34피트 (10.49m)
주기관 : 기어드 CEM-Parsons 터빈 160,000 마력
순항속도 : 30노트 (56km/h, 35mph)
승객 : 2,565명
승무원 : 875명
무선호출 부호 : LITA
스크랩 당시 선령: 47년


[1]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길이가 긴 여객선[2] SS 노르망디가 건조되었던 곳이고 SS 프랑스가 만들어진지 40여년 후 이 곳에서 RMS 퀸 메리 2가 건조되었다. 1934년에 건조된 오리지널 퀸 메리의 계승선이지만 어찌보면 같은 건조소에서 건조된 만큼 더 후계선이 없는 SS 프랑스는 퀸 메리 2가 사실상 후계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3] 시속 65.21km, 시속 40.52마일 이다. 7만톤급 여객선이 이 정도 속력이면 매우 빠른 편이다.[4] 여담으로 같은 해인 12월 14일, 프랑스는 모나리자 그림을 르아브르에서 뉴욕으로 잠깐 옮겼었는데 이 배에 실어 뉴욕으로 보냈었다.[5] 이 초음속 여객기가 바로 콩코드 여객기다.[6] 현재 Nowegian Criuse Line, 줄임말로 NGL로 불리는 대형 크루즈 선사이다. 주로 하와이의 각섬을 오고가는 상품이 많다.[7] 현재 존재하는 크루즈선들의 원조가 이 배라고 보면 된다.[8] 인도 알랑 선박 해체장에서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