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28 21:47:54

SPYRA 3



1. 개요2. 특징3. 자매품4. 기타


1. 개요

파일:SPYRA3.webp

독일의 스타트업 장난감 제조사 SPYRA의 전동 물총. SPYRA 2의 개량형이며[1] 이전 버전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사 모드 선택 스위치가 생겼다. 구매는 스파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한국으로 배송도 가능한데 가격은 무려 24만원(배송비 제외)이라는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을 자랑한다.[2] 색상은 빨간색과 하늘색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냥 도색해버려도 상관없다.

작동 방식은 전동 방식과 압력 응집 방식을[3] 결합한 것이다.

2. 특징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존하는 최고의 물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선 물 충전부터 자동화되어있는데, 총구를 물에 대각선으로 넣고 방아쇠를 앞으로 밀면 약 10초만애 완전히 충전된다. 또한 상부에 세그먼트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 남은 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물을 쏠 때는 일반적인 물총처럼 물줄기가 쭉 나가는게 아니라 실제 총처럼 물줄기가 한 발씩 끊겨서 나오는데, 한 발의 위력이 하이드로 캐논과 맞먹는다.[4][5]

또한 옆쪽의 스위치로 발사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데, 일반 모드, 점사 모드,연사모드가 있다. 일반 모드는 반자동소총처럼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한 발이 나가고, 점사 모드는 한 번에 3발이 나간다. 파워샷은 일반 보다 3배 더 많은 양의 물을 쏘고 위력도 그만큼 쎄게 나가고 일반모드에서 방아쇠를 길게 눌러 충전후 사격한다. 사거리는 일반/점사/연사모드 10.5m, 파워샷 15m.[6]

배터리는 손잡이 하단의 USB C포트로 충전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충전 포트 옆에 있다.

정리하자면, 충전부터 발사까지 전부 자동화되어있고, 하이드로 캐논 수준의 물줄기를 매우 손쉽게 25발씩 쏠 수 있는 물총계의 생태계교란종이자 혁명같은 존재.

단점은 완충 시 무게가 2.9kg로 상당히 무겁고, 온갖 기술력의 집합체인만큼 가격이 24만원으로 매우 비싸다. 그래도 써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돈 값은 한다는 반응.

또한 SPYRA GO와 GRAVITY를 제외한 모든 제품들이 공유하는 상당히 큰 문제점으로, 특유의 장전 방식 때문에 수도꼭지나 페트병으로 물을 흘려넣어서 장전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이식 물 바구니 SPYRA BASE를 따로 파는 중.[7] 그리고 무게와 크기가 상당한 편인데 스트랩이 없어 휴대성이 떨어지는 편.

3. 자매품

현재 기준으로 3가지가 존재한다.
  • SPYRA GRAVITY
    유탄발사기. SPYRA BLAST라는 물이 든 공 4개를 발사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뒤쪽의 뚜껑을 열어서 공 4개를 넣은 뒤 앞에 있는 장전 손잡이를 잡아당기고 방아쇠를 누르면 된다. 가격은 124000원. 다만 공이 없으면 못 쓰고, 쏜 뒤에도 다시 공을 주우러 가야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공이 날아가는 도중에 터져버리기도 하는 등 가격에 비해 별로 쓸만하지는 않다. 전용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다.
  • SPYRA GO
    SPYRA 3의 소형화/경량화 및 염가 버전. 물을 채우는 건 자동이 아니라 뒤쪽의 구멍을 통해 넣어야된다. 위력도 SPYRA 3보다 약하고 반자동 사격만 가능. 대신 가격은 77000원으로 스파이라 제품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물론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거지 일반적으로는 절대 싸다고 할 수 없다. 전용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다.
  • SPYRA LX
    수동 버전. 물을 채울 땐 총구를 물에 넣고 뒤쪽에 달린 펌프로 펌프질을 해야 된다. 다만 물을 채운 뒤에는 재장전하기 전까지 펌프질을 할 필요가 없고, 옆에 아날로그 방식의 잔량 표시기가 있다. 위력은 SPYRA 3보다 살짝 약하고 재장전이 귀찮지만, 배터리 충전이 필요없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83000원으로 훨씬 싸다.

4. 기타

코너Korner가 이전 버전인 스파이라 원을 리뷰한 적이 있었다.#

유명 너프 유튜버 Aaron Esser의 SPYRA 제품군 전체 리뷰 영상. 그의 물총전 영상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샤오미 펄스 슈터 등 모조품들이 꽤나 많은데, 허팝이 그 중 하나를 리뷰했다.
[1] 이 역시 2019년 출시된 SPYRA ONE의 개량형.[2] 빨간색과 하늘색 2개를 세트로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2개를 따로따로 사는것보다 3만원 싸다.[3] 홈페이지 설명에 Constant Pressure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사실 그런거 필요없이 물이 나가는 모습만 봐도 영락없는 압력응집방식이다.[4] 출력량 자체는 하이드로캐논이 더 많지만, 하이드로캐논은 물을 쏠때 물줄기가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목표물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위력이 점점 약해진다.[5] 코너의 리뷰 영상을 보면 꽉 찬 2리터 페트병을 한번에 넘어뜨리는 걸 볼 수 있다.[6] 무려 CPS2000과 맞먹는다.[7] 다만 이것 역시 누가 스파이라 아니랄까봐 가격이 43000원으로 만만치 않은데, 그냥 총구가 들어갈 수 있을만큼의 크기의 물양동이를 챙기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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