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29 03:12:47

SMWS

파일:external/www.whiskyintelligence.com/smws-logo.jpg

Scotch Malt Whisky Society.

1. 개요2. 한국지부

1. 개요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던 위스키 애호가들이 어느 스페이사이드의 증류소에서 위스키를 캐스크(Cask, 나무통)째로 사서 차에 싣고 와 파티를 열었다. 그 술을 마신 이들은 지금껏 마셨던 위스키와의 차이에 놀랐고, 그 때부터 공동구매 형식으로 통째로 캐스크를 사들여 병입해 마시는 모임을 결성한다.

일견 독립병입업자(Indipendent Bottler) 중 하나로 보이지만, 일반판매를 하지 않고 동호회의 형태로 폐쇄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통에서 위스키를 꺼낸 뒤 병입할때 나무조각을 걸러내는 수준의 기본 여과 외 다른 공정은 일절 가미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필터링 공정 및 균등화 작업을 거치지 않아 같은 증류소의 것이라도 숫자마다 맛이 제각각 다르다. 평범한 수준의 것조차 일반 위스키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월등하다. 물론 드물지만 지뢰도 없진 않... 가끔씩 크리티컬 터지는 경우에는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위스키 애호가는 블렌디드 → 싱글몰트 → SMWS의 테크트리를 밟는다고도 한다.

이렇게 병입된 위스키는 SMWS 특유의 단순명료한 레이블이 붙어 출하된다. 여기에는 '증류소번호.병입순번'(예를 들어 125.33)과 간략한 테이스팅 노트가 기재되어 있다.[1] 이는 증류소별 선입견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증류소[2]를 모를까

높은 숙성년도의 위스키가 나오더라도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 무엇보다 독립병입을 하지 않는 증류소[3]나 폐쇄되거나 구하기 힘든 증류소의 것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 특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거의 판매하지 않는 스카치 그레인 위스키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가격도 비싸지고 살만한 바틀들은 줄서서 수강신청하듯 광속으로 매진돼서 구하기도 힘들고, 인기있는 증류소나 특정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은 상당히 드물어졌다. 마실만한 것 자체가 별로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2. 한국지부

한국 지부가 명목상으로 존재하나는 없고 단지 일본 지부 가입자들이 한때 모여서 모임 형태로 운영되다. 현재는 그것조차 유명무실화 되어 있어 아래 내용은 현재 유효하지 않다.

가입시 입회비가 필요하며 한국을 담당하는 일본 지부 기준으로 2만3천 엔이 든다. 웰컴보틀이 이렇게 오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그렇게 지출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또 매년 연회비 1만 엔을 꾸준하게 부담해야 한다.[4] 거기에 연회비가 아까워서라도 병을 질러야 하기 때문에, 결국 경제적인 허들이 좀 있다고 할 수 있다.

회원특전(할인가격 혹은 회원전용)을 제공하는 라운지, 바, 식당이 세계 도처에 있고 일본에는 도쿄에 있으나, 한국에는 아직 정식 지부가 없어서인지 그런 장소가 없다.

SMWS 한국 지부는 네이버 카페로 개설 되어 있으며, 대문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SMWS에는 128개 증류소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MWS 위스키는 모든 제품이 한정판 빈티지 입니다
단 하나의 오크통에서 만들어낸 캐스크 스트렝쓰 제품입니다
어떤 다른 증류소나 오크통의 위스키와도 블렌딩하지 않습니다

SMWS 위스키는 냉각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인공적인 착색을 하지 않습니다
물 또한 첨가하지 않은 원액 그대로 입니다

SMWS 위스키는 똑같은 제품을 두 번 생산하지 않습니다
매월[5] 항상 새로운 제품을 출시합니다.

"If you don't belong, you may never taste the delights of a full-strength dram. For the malt whisky lover a subscription to 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might be the ultimate gift."

[1] 2011년 3월 판매된 맥켈란 셰리 21년은 다른 말은 일절 없이 단지 Wow! Delicious! 라고만 기재되기도 했다.[2] https://www.whiskysaga.com/smws-codes[3] 예를 들면 글렌모렌지. 이곳은 현재 SMWS를 운영하는 증류소니 더더욱 그렇지만[4] 연회비를 면제받으려면 1년동안 두 자리수의 병을 사야 한다.[5] 본래 분기 출시였는데 최근 바뀌었다. 본격 지갑 털리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