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08:45:05

S랭크 모험가인 내 딸들은 심각한 파더콤이었습니다

S랭크 모험가 들은
심각한 이었습니다

Sランク冒険者であるたちは
重度でした
파일:S랭크모험가딸1.webp
<colbgcolor=#ffffff,#dddddd> 장르 판타지
작가 토모바시 카메츠
삽화가 노조미 츠바메
번역가 한수진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오버랩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미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오버랩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S노벨 플러스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20. 06. 25.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 03. 11. ~ 발매 중
웹 연재 기간 2019. 06. 09. ~ 연재 중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카이젤 일가4.2. 왕국
4.2.1. 왕도 모험가 길드4.2.2. 왕도 마법학교
4.3. 카이젤의 옛 인연들4.4. 적
5. 미디어 믹스
5.1. 코믹스
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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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토모바시 카메츠, 삽화가는 노조미 츠바메.[1]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다가 오버랩 문고에서 서적화되어 2020년 6월에 1권이 발매되었다.

2. 줄거리

장래가 촉망되던 A등급 모험자 청년 카이젤. 하지만 그는 어떤 사정으로 주운 딸 셋을 키우기 위해 모험자를 그만둔 채 시골에서 조용히 살았다.

시간이 흘러 왕도로 떠난 엘자 안나 메릴의 세 딸들은 검성 길드마스터 현자라는 칭송을 들을 만큼 성장한다. 그런 그들에게 왕도에 초대된 카이젤은, 다시 함께 생활하게 된다. 옛날처럼 평화로운 생활을――라고 생각했는데, 부친을 너무 좋아하는 딸들은 초적극적! 그 접근법은 멈출 줄을 모르고 같이 목욕을 하거나 미약을 만들기 시작하거나――!?

아빠를 사모하는 귀여운 딸들과 보내는 최강 부녀 판타지 개막!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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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0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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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0월 0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01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e북.svg 2022년 11월 02일 파일:e북.svg 2024년 02월 21일 파일:e북.svg 미정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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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카이젤 일가

  • 카이젤 클라이드
    본작의 주인공. 2권 시점에서는 35세. 과거 검과 마법을 모두 잘 다뤄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받는 A랭크의[2] 신예 모험가였으나, 17살 때 와이번 토벌 의뢰를 나갔다가 우연히 고룡을 자극한 뒤 놓쳐버려 근처에 있던 한 마을이 괴멸되자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고 책임을 느껴 모험가를 그만둔다.[3] 이후 괴멸되었던 마을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던 3명의 여자 아이를 데려와 자신의 고향 시골 마을에서 딸들로 키우게 된다. 14살이 된 딸들을 왕도로 보내어 각자 꿈을 이루게 하고, 자신은 여전히 시골 마을에서 주점 일을 도우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 4년 뒤, 꾸준히 편지를 보내오는 딸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다시 왕도로 가서 못다한 꿈을 이루라는 고향 사람들의 격려에 다시 왕도로 가게 되었다.

    전형적인 완벽초인으로 전투력 외에도 서류작업이나 요리, 교육도 초일류이며 2권 기준으로는 기사단의 훈련교관 겸 모험자 겸 마법학교의 비상근 강사가 되었다.[4] 거기에 성격도 흠잡을 곳이 없는 신사로 물론 딸들에겐 부성밖에 없다.
  • 엘자
    카이젤의 첫째 딸. 2권 시점에서는 18세. 검술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14세가 되어 왕도로 떠나 S랭크 모험가와 기사단장의 직위를 갖게 된다. S랭크는 그녀 한 명이니 제목 사기 검사로서 엄격한 태도를 취하려 하지만 아버지 앞에선 약한 편이며, 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카이젤을 아버님이라는 격식있는 호칭으로 부르려고 한다. 하지만 검사라는 점을 의식해서 딱딱하게 행동하려는 것 뿐이고 본인 역시 다른 동생들과 마찬가지로 카이젤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달라붙고 싶어한다.

    겉으로는 엄격해도 심성은 바르고 착한 편이며 가족들과 부하 기사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당장 엘자 부임 이전까지 왕도의 기사단이 서민들을 하대하거나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묘사되었는데, 이를 바꾼 것이 엘자였다고 한다. 그것도 본인 스스로가 솔선하여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사소해보이는 일이라도 나섰다고 하며, 그런 엘자를 받들어 현재의 부하들도 엘자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다. 무력뿐만 아니라 통솔력도 갖춘 셈. 아직 젊어서인지 카이젤이나 레지나에겐 밀리지만 본인도 제어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때때로 사용하는 등 추후 더 뛰어난 경지에 오를 잠재력도 보이고 있다.
  • 안나
    카이젤의 둘째 딸. 2권 시점에서는 18세. 사람을 잘 다루고 교섭을 능숙하게 하는 재능을 갖고 있다. 14세가 되어 왕도로 떠나 최연소 길드 마스터가 된다. 아버지의 과거를 조사해서 자신들이 친딸이 아니라는 걸 제일 먼저 눈치채고 먼저 카이젤에게 이야기를 했다. 일상에서는 그다지 아버지에게 어필하지 않지만, 심적으로 지치거나 술의 힘을 빌렸을 때에는 솔직하고 요망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아빠를 은연중에 놀리면서도 정작 아빠의 멋진 모습에 얼굴이 빨개지는 파더콘.

    세 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싸움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가 나면 다른 이들도 못말릴 정도로 엄청나게 무서우며 가족 내에서는 실질적인 실세로 여겨진다. 2권까지는 그냥 웃으면서 살벌한 말로 압박하는 정도였지만, 2권 막바지 왕도 습격을 막은 이후 3권에서 왕도 습격 사건의 범인인 에트라를 만나자 격분해서 멱살을 잡고 진짜 죽일 기세로 흔들어댔다.[5] 또한 전투만 못할 뿐 사람 다루는 실력과 교섭, 지능이 엄청나고 배짱도 두둑해서 거칠고 제멋대로인 모험가들도 안나 앞에서는 사리는 편.
  • 메릴
    카이젤의 셋째 딸. 2권 시점에서는 18세. 마법에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다. 14세가 되어 왕도로 떠나 마법학교에 입학한다. 게으름뱅이지만 카이젤이 가르친 사람을 위해 마법을 쓰라는 가르침을 잘 지켜서 마도기를 개발하는 등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세 딸들 중에서는 가장 카이젤에게 응석을 많이 부리며 사실상 카이젤이 없으면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를 맺는 등의 행동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6] 심지어 카이젤이 자신들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자 오히려 좋다며 대놓고 결혼할거라고 말하는 중증 파더콘. 그나마 3권에서 좌충우돌 끝에 폴라라는 첫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전보다는 나아졌다. 물론 여전히 아빠에게 달라붙는 건 여전하지만...

    천재적인 마법 실력을 자랑하며, 그 역량은 현자 에트라와 맞먹는 수준으로 뛰어나다. 다만 실전 경험이 적고 본인 스스로가 사선에 설 정도로 싸움에 진지하게 임한 적이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라 에트라에게 그대로 패배했다. 정신적으로 카이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것 때문에 에트라에게 정신적으로 아버지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꼬맹이라고 디스당한 건 덤.[7]

4.2. 왕국

  • 나탈리
    기사단 소속 여성 기사. 나이는 16세. 엘자의 부하이며, 엘자를 무척 존경하고 따르는데.... 그 정도가 많이 과해서 거의 엘자를 광적으로 사랑하고 있다. 기사단 내에서는 나름 유망주인지, 카이젤이 기사단 교관으로 일하게 된 후 실시한 지옥 훈련에서 살아남는 등 실력은 확실한 편.

    엘자에 대한 사랑이 아주 열렬해서, 카이젤을 혹시라도 이긴다면 카이젤에게 엘자를 달라고 요구해온다. 그리고 카이젤이 왕도로 오면서 엘자가 기숙사를 나가 이사를 가버려서 카이젤에게 앙심(?)을 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처음엔 그냥 엘자를 매우 동경하는 것으로만 여기던 카이젤도 나탈리가 생각보다 중증임을 안 후로는 과도한 접근을 못하게 제지하는 중.
  • 프림 바겐슈타인
    왕국의 왕녀. 사고뭉치+철부지 공주님으로, 엘자와 기사단 사람들을 늘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 1권에서 성을 탈출했다가 돈도 없이 상점에서 파는 사과를 먹었다가 무전취식으로 끌려갈 뻔했으나, 카이젤이 도와주고 엘자와 기사단이 뒤늦게 따라와서 카이젤과 처음으로 만난다. 이 일로 카이젤이 마음에 들었는지, 카이젤을 성으로 불러달라고 엄청 떼를 썼다고 한다.[8]

    결국 엘자가 카이젤을 불러서 다시 카이젤과 만나고, 다짜고짜 카이젤에게 자기 것이 되어달라고 억지를 부린다. 곁에 있던 소니아 여왕이 중재해서 카이젤은 프림의 가정교사가 된다.[9] 이후 심심하다는 이유로 자길 웃기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아 자길 웃겨보라고 한다는 등 기행을 저지르자, 카이젤이 프림을 데리고 길드로 가서 간단한 의뢰를 같이 수행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까지 분투한 끝에 끝내 스스로의 힘으로 의뢰를 달성한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는지 카이젤에게 오늘 정말 즐거웠다고 말하고, 이 일 때문인지 모험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되었다.
  • 소니아 바겐슈타인
    프림의 어머니이자 현재 왕국의 여왕. 남편이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이후 여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느긋한 분위기의 미인이며, 프림의 민폐 속성을 알면서도 잘 대해주는 카이젤을 좋게 평가한다. 4권에서 프림과 의뢰 과정에서 여러 일을 겪은 후, 카이젤에게 프림이 카이젤을 아버지처럼 여기는 것 같다고 말해준다.[10] 그러고는 카이젤이 프림을 딸처럼 소중히 대해주는 것 같으니, 이참에 자기랑 결혼해서 진짜로 아버지가 될 생각은 없냐고 폭탄제안을 한다. 카이젤이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아쉬워하면서도, 이미 자식들도 멋지게 자립했으니,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누군가와 결혼해 정착해서 이곳에 머물러줬으면 한다고 속내를 밝힌다.[11] 결국 카이젤이 여왕의 제안을 아예 거절할 수도 없어서 결혼 활동을 지원해주겠다는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소니아는 이에 공개적으로 카이젤의 결혼 상대 공고를 신문에다 내버린다. 즉, 4권의 모든 사건의 근원.
  • 릴리스 플로시알
    4권의 메인 인물. 카이젤이 프림의 파트너로 무도회에 가게 되었을 때 처음 만나게 되었다. 작중 묘사로는 엄청난 미인으로, 프림의 말로는 가문은 대단치 않으나 외모가 엄청 출중하여 무도회에 나오기만 하면 모든 남자들이 한꺼번에 몰린다고 할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접근해오는 모든 남자들을 가차없는 말로 무자비하게 퇴짜를 놔서 그 차가운 면모 탓에 '얼음 영애'라는 별명이 붙었다. 심지어 혼담도 전부 거절해서 부친이 애를 먹고 있다고.

    프림 돌보기에서 벗어난 카이젤이 정원에서 릴리스가 마족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난입, 마족을 쫓아버리면서 안면을 트게 된다. 카이젤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이례적으로 정원에서 자신과 춤을 추자고 제안하여 같이 춤을 춘 후, 인상깊은 시간이었다며 추억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 뒤 헤어진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결혼 공고 소식을 듣고 카이젤을 찾아와 자신도 결혼 상대를 찾고 있고, 그날의 추억으로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며 자기와 결혼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일생을 같이 할 상대를 고르는 것은 신중하고 싶다며 카이젤이 거절하자, 오히려 자신을 거절한 것 때문에 더 손에 넣고 싶어진다며 반드시 당신을 사로잡고 말겠다는 선전포고 후 돌아간다. 그 후 카이젤의 결혼 공고 관련 소식으로 심란하던 레지나와 에트라가 릴리스에게 청혼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가던 중, 수상하게도 인적이 드문 외진 곳으로 홀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사실 릴리스는 마족과 내통하고 있었으며, 인간이 아니라 인간과 서큐버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카이젤에게 접근한 것은 그녀와 내통 중인 마족인 느와르의 지시로 인한 의도적인 미인계였다. 정확히는 릴리스로 하여금 카이젤을 농락하여 조종하게 만들 생각이었던 것. 그러나 현장을 레지나와 에트라에게 들키고 느와르는 도망치고, 릴리스는 죽을 위기에 놓이나 레지나와 에트라가 카이젤을 마음에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지레짐작으로 혹시 카이젤을 뺏길까봐 두려워서 그러는 거냐고 묻고, 이게 정곡을 찌르게 된다. 결국 가까스로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고, 이후 레지나와 에트라가 카이젤과의 데이트에서 처참히 실패한 후 정식으로 카이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하지만 릴리스 본인의 예상과 달리 카이젤은 릴리스에게 빠지지 않고 오히려 릴리스가 카이젤에게 흔들리며 빠져들게 되자 초조해진다. 게다가 느와르의 독촉과 협박까지 겹치면서 릴리스는 더더욱 궁지에 몰리고,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카이젤을 직접 초대해 자기를 안아달라고 말하나 카이젤은 그녀에게 평소의 여유로움이 없고 궁지에 몰린 것 같다며 지금 억지로 이러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에 릴리스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판단, 카이젤에게 자신의 정체와 가문의 상황, 목적 등을 털어놓고, 마음대로 하라고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카이젤이 자신을 비난하거나 폭력을 쓰기는커녕 오히려 그간 고생한 것에 대해 걱정하고 격려해주자, 결국 얼굴을 파묻은 채 눈물을 흘린다. 이후 카이젤에게 정식으로 자신과 가문을 구해달라고 의뢰, 느와르와 맞서게 되고 카이젤 일행이 느와르를 소멸시키면서 자유로워진다.

    이후 며칠이 지난 뒤 다시 카이젤을 찾아오는데, 이번에도 다시 데이트를 신청하러 와서 카이젤을 당황하게 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본의로 직접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이며, 정말로 반했다고 말한다. 이에 깜짝 놀라 반발하는 카이젤의 딸들의 반응을 태연히 넘기면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반드시 카이젤을 공략하겠다며 전과 달리 즐거운 선전포고를 한다.

4.2.1. 왕도 모험가 길드

  • 모니카
    길드 직원. 안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금발 여성이다. 수다스럽고 소녀스러운 감성이 다분하며, 카이젤이 안나의 아빠인 것을 몰랐을 때에는 애인으로 착각하고 혼자 들뜨는 등 여러모로 부산스러운 인물. 안나는 모니카에게 무서운 상관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비슷한 또래인만큼 길드 내에서 안나와 제일 친한 것도 모니카이다.

4.2.2. 왕도 마법학교

  • 마릴린 콜먼
    왕도 마법학교 교장. 어려보이는 외모지만 실제 나이는 훨씬 많으며, 과거 현자 에트라를 가르쳤던 스승이다. 그에 걸맞게 작중 최상위권의 실력을 지닌 마법사이다.
  • 이레네
    왕도 마법학교 여교사. 마릴린에게 놀림당하거나 메릴의 마이페이스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교사로서는 책임감이 강한 인물. 카이젤을 좋아하고 있다.
  • 노먼 벤크먼
    왕도 마법학교 남교사. 엄청나게 거만하고 엄격하다. 하지만 카이젤에게 패한 이후로는 카이젤을 인정했다. 이레네에게 마음이 있는 듯 했지만 카이젤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 폴라 메디스
    왕도 마법학교 학생. 3권의 메인 인물. 메릴의 같은 반 학우이며, 대인관계가 없다시피했던 메릴이 처음으로 사귀게 된 친구이다. 에트라가 학교에 난입해 카이젤에게 내기를 제안했을 때 카이젤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심한 무대공포증으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중압감에 시달려 오히려 더욱 큰 실수를 연발한다고 한다.[12] 그런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어하여 카이젤에게 하소연하던 중, 이야기를 들은 메릴이 아빠를 도와준답시고 폴라에게 터무니없는 훈련을 시켜주게 된다.[13]

    진척이 없어 고민하지만 메릴에게 들은 조언 덕분에[14] 마음을 다잡고 처음으로 부끄러움 없이 메릴이랑 길거리 공연을 소화한다. 그리고 내기 시합 당일 좋은 점수를 받아내며 승리하게 된다. 이후 3권 중반부, 카이젤의 조언으로 친구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메릴이 폴라에게 친구는 어떻게 사귀어야 되는지 물어보게 되고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 메릴이 집으로 초대하게 된다.[15]

    그러나 3권 후반부 마법학교에 마왕의 권속이 침입하면서 학생들이 인질로 잡히게 되는데, 폴라는 다행히 화장실에 가 있어서 인질로 잡혀 조종되지 않았다. 그렇게 메릴과 만나서 단 둘이 움직이던 중 마왕의 권속이 모습을 드러내고, 권속은 학생들의 목숨을 인질삼아 메릴을 저항하지 못하게 하고 폴라로 하여금 메릴을 죽이라고 강요한다. 폴라는 당연히 그럴 수 없다고 버티지만 권속의 교묘한 말과 질투심을 자극하는 말에 흔들리기 시작하여 결국 본심을 털어놓고 메릴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메릴을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죽이게 되....는 줄 알았으나 사실 그것은 속임수였다. 폴라가 마지막에 사용한 마법은 폴라가 사용한 마법에 맞은 메릴이 진짜 죽은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마왕의 권속 상대로 시전한 것.[16] 이후 속아넘어간 것에 분노한 마왕의 권속이 둘을 죽이려 들지만, 다행히 카이젤과 에트라를 비롯한 어른들이 도착하며 무사하게 되었다. 싸움이 끝난 후 메릴은 폴라에게 앞으로도 쭉 내 친구가 되어달라 부탁하고, 폴라는 이에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서로 끌어안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
  • 피오나
    왕도 마법학교 학생. 메릴의 반 반장이자 선도부원이며, 직책에 걸맞는 엄격하고 깐깐한 성격이다. 허구한 날 수업도 빠지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메릴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꿋꿋하게 메릴을 수업으로 데려오고 있다.

4.3. 카이젤의 옛 인연들

  • 레지나
    카이젤의 옛 동료. 직업은 검신이며 성별은 여자. 극도의 전투광으로, 죽고 죽이는 실전 속에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실력은 현재의 카이젤과 호각이며 카이젤이 젊었을 적에는 레지나를 압도했었다고 한다. 카이젤이 모험가를 관두고 사라진 후에도 계속 모험가로 홀로 활동하며 엄청난 실적을 쌓았지만, 어째서인지 A랭크에 계속 머물고 있다.[17] 하지만 말이 A랭크지 실력은 이미 진즉에 S랭크에 들고도 남으며, 그 엘자를 상대로 정면으로 맞붙어 압도하고 승리했다. 과거에는 카이젤과 단 둘이서 언데드 군단 500마리를 몰살한 적도 있다고.

    카이젤과 진검승부 후 자신이 패하자 엘자를 습격한 이유를 알려주는데, 당시 S랭크 승격을 앞두던 카이젤이 자신의 모험가 인생을 관두고 키울 정도로 가치 있고 그만한 실력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카이젤을 누구보다도 인정하고 있는 레지나였기에, 그 카이젤보다 더 빠르게 S랭크로 승격한 엘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려고 했던 것. 더불어 어째서 왕도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카이젤의 과거와 예전 모험가 시절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건지도 알려준다.[18]후에 카이젤과 함께 S랭크 승급시험을 치게 된다.
  • 에트라
    카이젤의 옛 동료. 현자라고 불리는 엄청난 실력의 천재 마법사로 카이젤의 마법 스승이기도 하다. 극도의 마이페이스에 변덕스러운 성격이며, 스릴을 즐기는 성향이 매우 강한 도박광이다. 카이젤 왈 언뜻 보면 상당히 뒤틀린 성격 같지만 근본적으로는 선한 성격. 과거부터 속세를 굉장히 싫어했는데, 옛날부터 일반인들 때문에 불쾌한 일들을 잔뜩 겪어서 그렇다고.

    2권에 벌어진 마물들의 왕도 습격 사건을 일으킨 범인으로, 거대한 전송진을 만들고 매우 위험한 마물인 히드라까지 전송시켜 위기를 유발했다. 이 사건 이후 갑자기 카이젤이 있는 마법학교에 나타나 교실에 난입하고, 카이젤에게 내기를 제안해온다. 다만 바로 내기를 시작하기엔 안나와의 약속이 있어서 약간 유예를 뒀고, 길드로 따라서 들어갔다가 레지나와도 간만에 재회한다. 그리고 사건을 일으킨 벌(?)로 안나의 일처리를 돕게 된다.[19] 그날 일처리 이후로 안나한테 칭찬은커녕 팩트폭격까지 맞아버리는 등 취급이 여러모로 안좋은 편.[20]

    레지나와는 같은 동료였지만 투닥거리는 일이 많은데, 성격 차이도 있지만 결정적 이유는 둘 다 카이젤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렇기 때문. 반면 카이젤에게는 제멋대로 구는 건 똑같지만 호의적이며, 카이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었고 심지어 레지나 항목에 서술된 것처럼 카이젤이 모험가를 관두게 되자 왕도에 거대한 규모의 결계를 펼쳐 인식 조작까지 펼치는 등 카이젤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 다만 마법 실력과 별개로 가르치는 실력은 영 꽝이라서 카이젤과의 내기(역량이 똑같은 학생을 각자 가르쳐서 실력 올리기)에서 완벽하게 패배했다.

    내기에서 진 이후로 왕도 습격의 목적을 알려주는데, 왕도 내부에 마왕의 권속들이 숨어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왕도의 방비 및 현 모험가들의 수준을 시험하고자 일부러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것. 그리고 에트라는 이 습격을 지켜보며 카이젤과 레지나가 없었다면 왕도는 황무지가 되었을 거라는 신랄한 평을 내린다. 특히 메릴에 대해서 엄청나게 혹평을 했는데, 결국 위급해지면 아빠가 도와주겠다는 생각 때문에 자립을 못하고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지 않아서라고.[21]
  • 리발 슈바르츠
    5권의 등장인물. 카이젤의 동료는 아니었으나 젊은 시절 카이젤과 호적수이자 라이벌격이었던 마검사이다. 더 높은 경지를 목표로 나아가는 것만을 목표로 삼았던 젊은 시절, 카이젤에게 완벽하게 패배한 후 그를 목표로 절차탁마하며 지냈다. 하지만 갑작스레 카이젤이 모험가를 관두고 사라지자 그 또한 소식이 끊겼다고.

    그러다가 5권에서 18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카이젤과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다시 카이젤과 자웅을 겨뤄보았으나 역시나 패배했고, 그럼에도 실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만족해한다. 그리고 카이젤에게 갑자기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다름아닌 자신의 딸들과 카이젤의 딸들이 대결하자는 것. 공교롭게도 리발 역시 3명의 딸이 있었으며 각각 기사, 길드장, 마법사를 목표로 하는 이들이었고, 카이젤은 고민 끝에 받아들인다.

    하지만 카이젤의 딸들과 리발의 딸들은 경쟁심으로 붙었으나 점차 경쟁을 떠나 친구 내지 동료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리발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아쉬워하면서도 자신 역시 긴 세월 동안 딸들에게 정을 붙이고 다른 소중한 게 많아진 것 같다며 수긍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마족 메크론이 말한 충격적 진실과 그가 가진 주술의 힘으로 인해 위기에 몰리고, 딸들의 목숨을 인질로 잡히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협력한다. 이후 카이젤과 다시 겨루게 되고, 시종일관 팽팽히 맞서지만 어째서인지 결정타는 날리지 않고 있었다.

    알고 보니 메크론의 주술을 역산하여 파훼할 방법을 알아내고 있었던 것이었으며, 막바지에 가까스로 역산에 성공해 딸들에게 걸린 주술을 완전히 해제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허나 정작 자신에게 걸린 주술은 풀지 못했고, 3명에게 걸린 주술이 풀리면서 메크론이 리발에게 걸린 주술에 힘을 집중하는 바람에 그에게 그대로 흡수되고 만다. 하지만 카이젤 일행과 본인이 거둔 딸들의 도움으로 리발에게 완전히 흡수되기 전 정신세계에서 탈출하고 온전한 육체로 딸들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4.4.

  • 에인션트 드래곤
    1권의 최종보스이자, 젊은 시절 카이젤이 모험가를 관두게 된 원인. A랭크 시절 카이젤이 와이번 토벌 과정에서 우연찮게 깨어났고 그로 인해 한 마을이 불타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카이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결국 그로 인해 파티를 해산한 뒤 모험가를 관뒀다. 그리고 당시 불타 사라진 마을에서 살아남은 건 단 3명의 갓난아이들 뿐이었는데, 그들이 바로 현재 카이젤의 세 딸들.

    시간이 지났지만 카이젤은 여전히 그때의 기억이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있으며, 왕도로 돌아온 후 모험가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자 에인션트 드래곤에 대한 소식을 다시 찾게 되었다. 그리고 1권 막바지, 두에고 화산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몬스터 목격담이 돌자 직접 조사를 하러 갔고 드디어 에인션트 드래곤과 다시 조우하게 된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있으며, 카이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딸들과 함께 맞서서 싸운 끝에 카이젤은 드디어 에인션트 드래곤을 죽이는 데에 성공한다.

    죽어가던 중 드래곤은 카이젤에게 너의 딸들이 혹시 그때 그 마을의 생존자냐고 묻고, 이에 긍정하자 나도 결국 해치우지 못했던 거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날 자신이 잠에서 깨어난 것은 그때 갓난아이였던 카이젤의 딸들을 죽이기 위해서 였다고 말한다. 이에 카이젤이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자 저 소녀들은 태어나선 안 되는 자들이며, 이 세계에서 계속 살아가는 한 저 소녀들에게 평화는 없을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말과 함께 소멸한다. 이 의미심장한 말은 3권에 가서야 진실이 밝혀진다.
  • 히드라
    2권의 최종보스. 누군가[22]에 의해 왕도 근처로 전송되어 공격해온다. 에인션트 드래곤과 달리 지능은 없고 그저 본능대로 날뛰지만, 강함만 놓고 보면 에인션트 드래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 하필 카이젤과 레지나가 S랭크 승격 시험을 위해 왕도를 비웠기에 엘자와 안나, 메릴이 오롯이 본인들의 힘으로 히드라를 막아야 했는데, 물리적인 힘과 위협적인 독도 문제지만 마법 내성이 있어서 메릴의 마법 공격이 잘 먹히지 않았다. 결국 카이젤이 시험을 포기하고 레지나랑 같이 돌아온 후에야 가까스로 토벌에 성공한다.
  • 마왕의 권속
    3권의 최종보스. 이름이 따로 나오지 않았으며, 능력은 마력의 실을 연결하여 상대를 꼭두각시처럼 부리는 것. 기본적인 마법 실력이나 완력도 강한 편으로, 에인션트 드래곤이나 히드라보다 훨씬 강한 적이다. 에트라가 왕도에 침입한 마왕의 권속이 있다고 말하면서 존재가 암시되었고, 3권 후반부 마법학교에 침입하여 학생들을 인질로 삼고, 마릴린을 감시 하에 두고 강력한 결계를 쳐서 학교를 고립시킨 뒤 엘자와 안나, 메릴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조종되지 않는 상황이었던 메릴과 폴라가 학생들을 제압하면서 교내에서 깽판을 치게 되자 결국 직접 나서게 되고, 학생들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메릴이 저항하지 못하게 한다. 이후 교묘한 말로 폴라를 자극해 그녀로 하여금 메릴을 죽이라고 하고, 폴라가 결국 공격을 메릴이 피하면 인질의 목숨은 없다고 말하며 공격을 그대로 맞게 한다. 이후 메릴이 만신창이가 되고, 마지막 마법으로 심장 소리가 사라지자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허나 직후 메릴에 의해 양팔이 잘려나가고[23] 속은 것에 분노하여 팔을 재생한 뒤 직접 공격한다.

    인질이 없어도 너희한테 패할 일은 없다고 말했고 실제로 힘이 빠진 메릴과 폴라를 압도하지만, 때맞춰 에트라가 결계를 돌파하고 카이젤이 진입하여 막아선다. 왜 딸들을 노리는지 카이젤이 묻자 권속은 이런 왕도는 아무래도 좋다며, 저 셋만 없으면 언젠가 이 세계 전체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카이젤의 딸들에 대한 엄청난 진실을 알려주게 된다.[스포일러] 이후 모두를 죽이려고 하지만, 카이젤에 이어서 들어온 레지나와 엘자에 의해 양팔이 다시 잘려나간다. 게다가 에트라가 조종당하던 학생들을 모두 풀어주게 되면서 인질도 완전히 사라져 전세는 완전히 역전당한다. 결국 카이젤에게 그대로 심장이 꿰뚫려 소멸당한다.
  • 느와르
    4권의 최종보스. 3권의 권속과 마찬가지로 마왕의 부활을 꿈꾸는 마족이다. 전투력은 권속에 비해 약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림자로 구성된 몸이라 그림자 속에서 자유로이 움직이며, 그림자 상태에선 물리적인 공격이나 마법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다만 그림자라서인지 빛이 약점.

    첫 등장은 무도회에서 릴리스를 습격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나, 카이젤에게 막히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연기고, 실은 이전부터 릴리스와 내통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릴리스의 어머니가 서큐버스인데 그녀와 이전에 같이 일했던 적이 있어서 릴리스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었고, 그녀의 정체와 가문의 진실을 약점으로 잡아 협박하여 자신에게 협력하게 만든 것. 그의 궁극적인 목적은 3권의 권속과 마찬가지로 카이젤의 딸들을 제거하는 것이나, 이를 위해 카이젤에게 손을 써서 딸들을 무력화시킬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서큐버스의 힘을 지닌 릴리스로 하여금 카이젤을 사로잡아 복종시키게 하려고 하나, 현장에서 레지나와 에트라에게 걸리자 곧바로 도망친다.

    이후 릴리스가 진척을 내지 못하자 실망스러워하고 이젠 시간이 없다며 실패하면 네 가문의 비밀이 전부 유포될 것이라고 압박한다. 그러나 릴리스는 결국 실패하고 되려 카이젤 일행과 손을 잡았고, 느와르를 속이기 위해 거짓 보고로 그를 불러내어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계획이 실패하자 그림자를 통해 소환되는 마물들을 대거 불러내고 전투력이 없는 릴리스를 공격하려 하나, 카이젤에게 얘기를 들은 엘자와 안나, 메릴이 합류하고 에트라와 레지나까지 끼어들자 역부족이라고 여겨 도망가려 한다. 그러나 카이젤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검으로 몸을 꿰뚫어 땅바닥에 꽂아넣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마침 해가 떠오르던 중이라 태양빛에 맞고 그대로 소멸된다.
  • 메크론
    5권의 최종보스이자 흑막. 마족이지만 힘이 그리 강하지 않고, 인간 쪽에서 만든 물건을 걸치고 있는 등 꽤 이질적인 성향이다. 5권 막바지 홀로 왕국 성 밖에 나타나 리발과 그 딸들을 데려오라고 하더니, 리발과 그의 딸들을 보고 오랜만에 다시 본다는 말을 하는 등 이상한 말을 한다. 당연히 리발과 그의 딸들은 무슨 헛소리를 하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메크론은 충격적인 진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바로 리발의 세 딸들은 자신의 딸들이라는 것.

    사실 그는 마족임에도 약하다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고, 강한 힘을 어떻게 손에 넣을지 궁리하다가 자신의 힘을 이어받은 아이를 강한 자에게 위탁해 키워낸 후 자신의 힘으로 삼는다는 발상을 생각해낸다. 그리하여 어느 인간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을 버려두었고, 리발이 그녀들을 데려가도록 유도했던 것이었다. 즉, 리발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마족의 딸들을 키워내고 있었던 것. 하지만 리발의 딸들은 처음 보는 메크론을 아버지로 인정할 리가 없었고, 이에 메크론은 딸들의 몸에 새겨진 주술을 발동시켜 자신이 정말 그녀들의 아버지임을 증명한다. 이후 주술을 매개로 리발의 딸들을 조종해 공격하고, 리발에게 자신에게 협력하지 않으면 딸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5. 미디어 믹스

5.1. 코믹스

파일:S랭크모험가딸들코믹스.jpg

2020년 5월 1일부터 코믹 가르드에서 코믹스판을 연재 중이다. 작가는 슈니치.

현재 2020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첫 코믹스가 발매되었고, 12월 25일쯤에 코믹스 3권이 발매되었고, 2022년 5월 25일에 코믹스 4권이 발매되었고, 2022년 11월 25일에 5권이 발매될 예정이다.

원작의 일러스트에 나온 캐릭터 원안들에 비해 코믹스에서는 상당히 검열된 디자인으로 나왔다. 대표적으로 삼녀 메릴. 원작에서는 상당히 노출이 심하다는 내용과 일러가 나왔는데 코믹스에서는 정갈한 옷을 입고 있으며 장녀 엘자의 디자인도 코믹스와 원작의 일러와 살짝 차이가 있다. 내용도 원작에서 묘사가 안되던 카이젤과 장녀 엘자와의 대련의 상세 내용을 코믹스에서는 나름 오리지날로 가미해 보충하였다.

6. 외부 링크



[1] 대표작은 우리 집 더부살이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2] 이때는 18년 뒤보다는 랭크 계급 매기기가 뭔가 빡센 점이 있었던 듯. 카이젤이 매일매일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기사단장이 된 엘자에게 한번도 승리를 내어준 적이 없다. 그런 카이젤보다 절반의 절반 수준으로 약한 엘자가 18살에 기사단장이 되었음이 된 걸 감안하면 수준이 낮아진 듯. 그 당시에도 곧 S랭크가 될 거라는 평가를 받긴 했다.[3] 사실 이 건은 본인 잘못이 아니었다. 카이젤의 임무는 와이번 토벌이었고, 목표였던 와이번은 제대로 토벌했으며 해당 드래곤은 우연히 조우한 것뿐인데다 S랭크는 되어야 상대할 수 있었다. 때문에 본인이 막았어도 소용이 없었다. 모험가 길드의 사람들은 카이젤의 잘못이 아니라며 정상참작이 되도록 노력해보려 했으나, 카이젤 본인이 먼저 관두고 떠났다.[4] 왕도에 오자마자 바로 분수대의 마력을 움직이게 해서 정상 가동시키거나, A랭크로 올려달라는 불량한 모험가와 팔씨름을 해서 손쉽게 발라버리는 등, 18년 전 무력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5살인 카이젤은 18년 전에 앳되보였던 소년에 비해 근육질의 미남이었으며, 카이젤의 마력량은 어지간한 상위급 왕궁 마법사들과 동급이거나 쌈싸먹어버릴 수준이라고 한다.[5] 그럴만도 한 게, 에트라의 짓거리 때문에 해당 사건의 뒷수습과 뒷처리를 길드에서 담당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야근을 해야 했던 건 물론, 주변 마물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바람에 일거리도 폭증했기 때문. 당연히 길드장인 안나에겐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었는데 이 모든 일의 원흉이 나타났으니...[6] 나중에 카이젤의 동료들인 레지나 등이 카이젤에게 딸을 너무 받아주기만 했다며 지적하자 카이젤 본인도 자신의 잘못이라 인정하기도 했다.[7] 물론 이것과 별개로 에트라는 메릴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일부 투영해보기도 하는 등 세 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이다.[8] 덕분에 기사들이 엄청 고생했는지, 카이젤이 오자마자 드디어 공주님의 난동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고 환호했을 정도.[9] 이 시점에서 카이젤의 직업은 기사단 교관, 길드 모험가, 마법학교 시간 강사, 그리고 공주님의 가정교사까지 4개다. 그나마 여왕이 카이젤에게 시간이 날 때만 가볍게 와달라고 했기에 스케줄의 부담이 극심하지는 않은 모양.[10] 프림은 원래 소니아 외의 다른 사람은 잘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11] 여차하면 자신과 결혼하자고 제안할 생각이기도 했지만, 진짜 속내는 뛰어난 인재인 카이젤을 왕국에 붙잡아두고 싶은 것.[12] 이는 어린 시절 가문에서 숨쉴 틈도 없는 빡센 교육을 받은 후유증으로 보인다. 실수 하나만 해도 곧바로 혼이 나거나 심하면 진짜로 맞았으며 칭찬을 들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13] 남들 앞에서 메릴과 같이 길거리 공연하기. 심지어 의상도 엄청 천이 적어서 폴라가 더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로는 아예 메릴이 자기랑 똑같은 교복을 줘서 입고 다니게 하는 등 메릴에게 아주 제대로 끌려다닌다(...) 원래 교내에선 청초한 이미지였던데다 몸매도 상당히 좋아서[25] 이런 변화에 주변인들이 깜짝 놀랄 정도.[14] 실패해도 누군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고, 어리광 부릴 수 있을 때는 부리라는 것.[15] 사실 메릴은 여전히 카이젤을 사고 중심에 두고 있어서 친구를 사귀는 것도 카이젤의 부탁이 있어서, 아빠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때문에 이 시점까지는 진정한 의미로 친구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했다.[16] 다만 그것과 별개로 폴라 본인도 처음엔 가문 사람들의 말 때문에 메릴과 친구가 되었던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물론 지금은 메릴을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17] 실은 카이젤과 함께 S랭크가 되자는 약속을 맺은 적이 있고 그걸 지키고 있기 때문.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카이젤을 좋아해서 기다리는 것이다.[18] 옛 동료인 에트라가 왕도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해서 그런 거라고 말한다. 18년 전 에트라가 왕도에 거대한 결계를 쳤는데, 그 결계에 특별한 술식을 넣어서 결계 내부에 있던 사람들의 기억에서 카이젤의 존재를 흐릿해지게 만들었다고. 소니아 여왕이 카이젤과 과거에 이미 만난 적이 있음에도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한 것도 그래서 그런 것.[19] 안그래도 스트레스로 엄청나게 짜증이 난 상태였던 안나는 에트라에게 쫄기는 커녕 극대노해서 멱살잡이까지 하고, 야근지옥으로 만든 원흉을 용서해줄 생각이 없다며 살벌한 포스까지 뿜어대서 오히려 에트라가 쫄아버렸다. 자업자득이긴 하다[20] 카이젤, 레지나랑 같이 일처리를 하러 갔는데 안나가 둘만 위로해주고 자기는 위로해주지 않아서 에트라가 항의하자 그건 당신 자업자득이니 자기 스스로 치우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그래도 어린아이가 장난감 상자 스스로 치운 것처럼 최소한의 칭찬은 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반박하자 당신이 어린애도 아니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 그런 멍청한 소리를 하냐고 까버린다. 옆에 있던 카이젤과 레지나까지 스플래시 맞긴 했다[21] 동시에 카이젤에게도 언제까지고 우리가 애들 곁에 있을 수는 없다며, 네가 사라져도 스스로 잘 살아가도록 해주는 게 진정한 부모의 애정 아니냐고 팩폭을 날린다.[22] 상술되어 있지만, 범인은 에트라.[23] 폴라 항목에 설명되어 있지만, 사실 이건 메릴이 죽은 척한 것이다. 자기 심장에 번개 마법을 써서 일시적으로 심장 고동을 멈춰 가사 상태가 되었고, 시간을 정해놓은 번개 마법을 다시 발동시켜 되살아난 것.[스포일러] 카이젤의 세 딸들은 과거에 마왕을 봉인한 용사의 피를 이어받은 이들이다. 에인션트 드래곤이 깨어나 마을을 불태운 것도 그것 때문. 하지만 진실을 안 후 카이젤은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죄책감을 덜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