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of the Machines - |
부여마법 |
생물이 아닌 각 마법물체는 공격력 및 방어력이 각각 자신의 마나 값과 같은 마법물체 생물이다. (생물인 장비는 생물에 장착할 수 없다.) |
마법물체 중심 블록인 미로딘에 나온 카드. 뭔가 컴퓨터가 반란을 일으키는 것 같은 설정이 생각나게 한다. 발비도 크고 그렇게 큰 효과도 없는 이 물체의 용도는 컨트롤의 마법물체 대비 사이드보드. 일단 깔리는 순간 마법물체 대지는 0/0 생물이 돼서 상태참조로 다 날라가고 Cranial Plating은 1/1 쓸모없는 위니가 되어 버린다.
심지어 이 카드를 메인으로 삼는 덱도 있었는데, 흑철 주괴나 Talisman 등 마나를 생산하는 마법물체를 깔고, Mycosynth Lattice와 March of the Machines를 까는 것. 그럼 모든 대지가 마법물체 대지가 되어 March of the Machines의 효과로 날아가고 양쪽 다 대지를 꺼내서 마나 사용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때 자신만 유유히 마나 뽑는 마법물체를 사용할 수 있다. 당시 범용적인 마나뽑는 마법물체로 Chrome Mox정도가 있긴 했지만 얘는 어차피 0발비라 바로 무덤에 가 버린다.
당시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이 콤보가 발동되면 부여마법 마법진은 들어오자 마자 생물이 되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된다. 그리고 이미 깔려있는 것들을 처리할 이 덱의 피니셔는 Obliterate였다(…). 과연 비범한 덱.
나중에 10판에 재판됐을 때 라브니카의 길드별 Signet과 Damnation을 이용해서 사용하려 이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있긴 했으나, 원래부터 마법물체 메타적 성격이 강했던 카드라 별 영향은 끼치지 못했다.
규칙상으로, March of the Machines에 의해 장비가 생물이 되면 "생물에 부착될 수 있는" 장비(그리고 마법진)의 규칙과 "생물에 부착될 수 없는" 생물의 규칙이 충돌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없다'가 우선시되는 규칙에 따라 리마인더 텍스트대로 생물이 된 장비는 다른 생물에 장착될 수 없게 된다. 단, 카미가와: 네온 왕조에 나온, 재구성을 가진 생물이자 장비인 카드는 재구성 자체가 "부착된 동안은 생물이 아니다"라는 정적 능력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회피할 수 있다.
2015년에 하루에 카드를 하나 소개하는 페이지가 공홈에 생겼는데 3월에 한동안은 이름에 March가 들어간 카드만을 소개했었다(…) 이 카드를 소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March 기믹은 끝냈고 이런 기믹이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2023년, 이 카드의 이름을 따온 부스터 세트가 발매됐다. 기계군단의 행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