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6:59:37

Kingdom Come: Deliverance/줄거리/사이드 퀘스트/사사우

킹덤 컴: 딜리버런스의 줄거리
메인 퀘스트 라타이 우지츠 탈름버그 노이호프 메호예드 기타 퀘스트
레데치코 사사우 스칼리츠&로브나 수도원 숲속 빈터 여관 사모페쉬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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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사우2. 사이드 퀘스트 목록
2.1. 어려울 때 친구가…2.2. 주먹질의 대가2.3. 주님의 손길
2.3.1. 고기 구해다 주기2.3.2. 환자 5명 돕기2.3.3. 구호소 환경 개선하기2.3.4. 관리인 세바스티안
2.4. 하느님의 성전
2.4.1. 레셱이 사망하는 루트2.4.2. 레셱을 살리는 루트
2.5. 잡초2.6. 새로운 식물 표본집2.7. 성인의 유해2.8. 위기에 처한 소녀2.9. 대장장이와의 한 판2.10. 초간단 기적
3. 활동 퀘스트 목록
3.1. 침입자3.2. 두둑한 벌이3.3. 초록 눈의 괴물3.4. 시바 여왕의 검3.5. 도둑의 의리 - 사이먼

1. 사사우

사사우는 라타이와 함께 지역 내 최대 도시다. 사사우 영지 자체는 수도원장령으로 돼 있고, 세바스티안 폼 베르크 남작이 군사적인 보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마을의 행정관은 이런저런 간섭에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빠른 여행 마커는 북쪽의 수도원과 남쪽의 사사우 마을, 둘로 나뉘어져 있다. 주요 기능도 둘로 분산돼 있는데, 라타이와 같은 약제상이 없는 대신 북쪽 수도원에서 기부를 받고 약초와 물약을 내주는 수도사가 있다. 대장장이는 북쪽의 수도원과 남쪽 마을에 다 있으며, 저장이 가능한 여관이 그 중간에 위치해 있다.

핵심 상업 기능이 모여있는 사사우 마을에는 술집만 있을 뿐 여관은 없어서 다소 불편하다. 남쪽 마을엔 무기장이·갑옷장이·대장장이·재단사·목욕탕·서기가 있고, 구두장이는 성당 너머 마을 서쪽의 조금 외진 곳에 있다. 식료품점과 제빵사도 물론 있다. 스칼리츠의 주임 사제는 스칼리츠 침공 사태가 터졌을 때 마침 자신의 고해성사를 하러 사사우에 왔다가 소식을 듣고 그대로 객식구로 눌러앉아버렸다. 스칼리츠 주임 사제를 찾으려면 낮 시간대에 사사우 성당에 가보면 된다. 이 사람은 나중에 파괴된 로브나에서 유일하게 남은 마을 사람이 주는 퀘스트를 통해 다시 로브나로 돌려 보낼 수도 있다.

이 문서에서는 사사우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를 통해 사사우 수도원으로 잠입하기 전부터 수도원 건물 외곽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얻을 수 있는 퀘스트를 서술한다. 수도원에서 생활하며 그 내부에서만 얻을 수 있는 퀘스트는 항목 참조.

2. 사이드 퀘스트 목록

2.1. 어려울 때 친구가…

여관에 가면 프롤로그에서 헨리와 어울리던 질 나쁜 친구들인 매튜와 프리츠가 있고, 그들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스칼리츠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둘은 어찌어찌 사사우 수도원까지 도망쳤으나, 거기서 또 무슨 사고를 쳤는지 수도원에서 빚을 진 채 쫒겨났고 헨리에게 일거리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겸사겸사 라타이 방앗간에 머무는 테레사에게 둘의 안부를 전해주는 선택 퀘스트도 발생한다. 테레사에게 매튜와 프리츠가 할 만한 일자리가 없겠냐고 물으면, 레데치코 방앗간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레데치코 마을의 방앗간지기에게 가서 약간의 거짓말을 하면 방앗간지기는 그 둘을 고용할 것이라 한다. 이후 매튜와 프릿츠에게 가서 말해주면 플레이어에게 빚을 졌다며 일주일 뒤 월급이 나오는데 그걸로 빚을 갚을 것이라 말한 뒤 퀘스트가 종료되고, 일주일 뒤 레데치코에서 '...진정한 친구다' 퀘스트로 연결된다.

2.2. 주먹질의 대가

위에 서술한 '어려울때 친구가...'에서 연계되는 퀘스트로, 레데치코 방앗간으로 일하러 떠난 매튜와 프리츠를 그 곳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면 수도원에서 사실 주먹질을 하다가 빚을 지고 쫓겨난 것이라고 한다. 이 대화를 하고 나면 사사우 수도원에서 자초지종을 알아봐야 한다는 목표가 생긴다, 사사우 수도원으로 가서 옛 스칼리츠 주민이었던 요한카를 만나 매튜와 프리츠에 대해 물어보면 "그 두 머저리가 수도사와 술을 마시다 언쟁이 붙어 도망갔다." 라고 한다. 그 수도사는 수도원 구호소에서 스칼리츠 난민들을 돌보는 엘리아스 수사인데, 그를 찾아 물어보니 그 놈들은 구제불능이라면서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어도 싸다며 용서해 줄 생각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이 때 화술 체크로 설득에 성공하면 자신은 진짜로 한 말이 아니고 그들이 회개한다면 됐다고 하면서 빚을 탕감해 준다. 이후 프리츠에게 돌아가 말을 걸면 고맙다고 하면서 퀘스트가 마무리 된다.

2.3. 주님의 손길

사사우 수도원에 가면 스칼리츠에서 동네 주민으로 함께 지내던 요한카를 만날 수 있다. 요한카는 사사우에 피난 온 스칼리츠 난민들을 돌보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은 프롤로그에서 있었던 쿠만인의 습격 때 심한 부상을 입어 수도원 한 켠에 마련된 구호소에 드러누워 있는 상황이다. 헨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요한카를 도와줄 수 있는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또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이 퀘스트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퀘스트를 받은 후 3~4일이 지나면 환자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하고, 응급치료 기술이 없으면 라타이 등으로 제법 멀리 이동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기기 때문에 받자 마자 빨리 수행을 하는 것이 좋다.

2.3.1. 고기 구해다 주기

요한카는 식량이 부족하다면서 고기 100개를 구해 달라고 한다. 고기 100개라서 많아 보이지만, 사사우 수도원 남쪽에 방목되어 풀을 뜯고 있는 소 한 마리를 잡으면 한 번에 고기 100개 이상을 구할 수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단 이는 남의 가축을 잡는 것이므로 적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범죄를 저지르기 싫고 일일이 사냥하기도 귀찮다면 사사우에는 수도원 근처와 마을에 각각 도축업자가 한 명씩 있으므로 도축업자에게 가서 고기를 사면 된다. 약 300 그로셴이 조금 안 되게 돈이 든다. 어떻게든 고기를 구해서 요한카에게 돌아오면 끝.

2.3.2. 환자 5명 돕기

구호소에 드러누워 있는 환자들은 각각 상호작용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상호작용을 해 보면 헨리가 "이 사람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겠다." 라는 대사를 한다. 그러나 5명의 경우에는 도와 주어야겠다고 하면서 각각의 서브 퀘스트가 열리는데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불면증 환자 : 잠을 못 자겠다고 계속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수면 물약을 만들어 주면 된다. 수면 물약의 레시피는 구호소 옆방 니코데무스 수사가 있는 곳으로 가면 연금술 작업대가 있는데, 작업대 옆에 약물 레시피가 있으므로 그것을 보고 만들면 된다. 수면 물약에 필요한 약초는 양귀비, 삿갓풀이다.
  • 다리가 부러진 토마스 : 다리가 부러져 신음하고 있는데, 응급치료 3 스킬이 있을 경우 헨리가 직접 다리를 맞춰 줄 수 있다. 만약 응급 처치 3 기술이 없을 경우 라타이의 사형집행인 헤르만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헤르만에게 가서 조언을 얻으면 스킬이 없어도 다시 돌아와서 다리를 맞춰 줄 수 있다.
  • 스칼리츠의 한네스 : 타박상이 있어서 붕대를 갈아 줘야 하는데, 응급치료 2 이상의 기술이 있으면 헨리가 직접 붕대를 갈아줄 수 있고, 응급치료 기술이 없다면 옆 방의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말하면 그가 붕대를 갈아 준다. 단 붕대는 총 10개가 필요하므로 미리 구비를 해 둬도 되고, 없다면 치료소 내에서 8개, 치료소 내 상자를 몰래 따서 3개를 추가로 구하거나 니코네무스 수사에게 구입해야만 한다.
  • 채석장 일꾼 셰맥 : 이 사람은 스칼리츠 사람은 아니고 사사우 수도원 건축 현장에서 비계가 무너지는 바람에 깔려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사람이다. 빨리 일터로 돌아가지 않으면 가족과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 자기를 고치기 위해서는 보라색 약초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약초는 컴프리다. 컴프리는 니코데무스 수사가 주는 퀘스트인 '잡초' 를 해결하기 위해 가야 하는 수도원 안쪽 밭에 가면 구할 수 있다.
  • 스칼리츠의 필립 : 필립은 시체 더미 속에서 며칠을 숨어 있다가 겨우 사사우까지 왔는데, 썩어가는 시체 더미 사이에 있다 보니 중독이 되었는지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립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사이먼 신부' 를 만나야 하는데, 로브나에서 수행할 수 있는 '신의 종복' 퀘스트를 사이먼 신부 루트로 해결했다면 로브나 교회 옆 사제관에 있는 사이먼 신부를 만나서 쑥 물약 레시피를 배운 뒤 돌아와 연금술 작업대에서 쑥 물약을 제조해서 필립에게 주면 된다. 만약 신의 종복 퀘스트를 해결하지 않았거나, 그 퀘스트를 스칼리츠 주임 사제를 설득하는 방향으로 해결했을 경우 스칼리츠 서쪽 숲에 있는 사이먼 신부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신의 종복 퀘스트를 아예 해결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사이먼 신부를 찾으면 되지만, 그 퀘스트를 스칼리츠 주임 사제 루트로 갔을 경우 사이먼 신부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아 찾기가 매우 힘들다. 어떻게든 사이먼 신부를 만나 쑥 물약을 만들어서 필립에게 전해 주면 끝난다.

이 5명 중 3명을 도와주고 나면, 사사우 수도원 관리인 세바스티안이 등장하는 컷신이 재생된다.

2.3.3. 구호소 환경 개선하기

요한카는 구호소의 환경이 엉망진창이라고 불평을 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함께 난민을 돌보고 있는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말을 걸어 보면 사사우 수도원에서 난민들에게 보급을 하고 있으나 그것은 관리인 세바스티안의 소관이라고 한다. 세바스티안 경에게 찾아가 난민들에게 보급을 더 해 달라고 하면 화술로 설득을 하거나 또는 헨리의 돈으로 추가 보급품을 살 수 있는데, 화술로 설득을 하면 좋지만 세바스티안 경은 화술 능력치가 14로 매우 높아서 헨리의 능력치를 그 이상으로 올리든지, 그렇지 않다면 음유시인의 약물을 미리 먹고 가서 말을 하는 것이 좋다. 돈으로 사게 될 경우 대략 150 그로셴 정도를 지출하게 된다.

2.3.4. 관리인 세바스티안

요한카와 대화를 더 하다 보면, 사사우 수도원의 관리인 세바스티안 경이 자꾸 추근덕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를테면 무도회가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는 식인데, 헨리는 이에 대해 상당히 분노하지만, 정작 피해자인 요한카는 너희들이 떠나 있을 동안 최소한 세바스티안은 수도원 관리인으로써 스칼리츠 난민들을 돌보기라도 했다면서 걱정하는 헨리에게 되려 뭐라 하는 싸가지를 선보인다.[1] 아무튼 위에 설명한 환자 5명 돕기 중 3명을 끝마치면 세바스티안 경이 등장하는 컷신이 나오는데, 연회를 베풀 테니 요한카'만' 참석을 하라고 한다. 그러더니 요한카 옆에 서 있는 헨리를 보면서 너는 뭐 하는 놈이냐는 식으로 나오고 요한카와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싶으니까 꺼지라고 하는데, 여기서 화술 체크에 성공하면 다른 스칼리츠 난민들도 모두 먹고 마실 수 있게 구호소에서 연회를 베풀자고 설득할 수 있다.

그러나 세바스티안은 앞서도 언급했지만 화술 능력치가 무려 14에 달하기 때문에 설득이 매우 어려워서, 최소한 헨리의 화술 능력치를 그 이상으로 맞춘 뒤 음유시인의 약물을 미리 복용해 두고 설득을 시도해야 한다. 만약 설득에 실패하면 세바스티안 경이 화를 내면서 헨리를 사사우 감옥에 하룻동안 가두게 되는데 이 게임 세계관에서는 감옥에 하루라도 갇히게 되면 여러 가지 디버프를 받기 때문이다. 웃기게도 세바스티안의 부탁을 들어 사사우와 스칼리츠 주변의 도적떼들을 소탕하는 퀘스트를 모두 마치더라도 얄짤없이 감옥에 가둬버린다. 물론 실제로 설득을 해서 연회를 구호소에서 열더라도, 게임의 시스템적인 한계 때문인지 실제 연회는 열리지 않는다.

2.4. 하느님의 성전

이 퀘스트는 탈름버그의 디비쉬 경에게 받지만, 퀘스트의 수행 자체는 대부분 사사우 수도원에서 이루어진다. 탈름버그에서 디비쉬 경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탈름버그 채석장에서는 사사우 수도원 예배당 공사 현장에 석재를 공급하고 있었는데, 사사우 수도원에서 탈름버그산 석재가 불량하여 사고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더 이상 탈름버그에서 석재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디비쉬 경은 탈름버그산 석재는 그 어느 곳보다도 우수하다면서, 사사우 수도원에서 석재 가격을 후려치려고 벼랑끝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 이에 헨리가 조사관 자격으로 사사우 수도원에 파견되게 된다.

사사우 수도원에 도착하면 우선 수도원 입구의 문지기 수사와 대화하라고 하는데, 이 사람과 대화하면 감독관 형제를 찾으라고 한다. 감독관에게 가서 말을 걸면 가장 최근에 도착한 석재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수석 건축가 카렐 선생과 대화해 보라고 한다. 카렐 선생에게 또 말을 걸면 사고 현장을 아직 정리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최근 건설 현장에서 악마의 두개골이 발견되어 인부들이 겁에 질려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카렐 선생과 대화를 마치면 사고 현장 조사 및 악마의 두개골과 관련하여 석공 레셱과 대화하라는 목표가 뜬다.

우선 레셱과 대화를 하면, 땅을 파다가 뿔이 달린 해골을 발견했는데 악마의 것이라 재수가 없어서 수도원 근처에 버렸더니 비탈을 굴러 강가 쪽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레셱과 대화를 마치면 강가에 퀘스트 마커가 뜨는데 비탈에는 해골이 없으니 시간 낭비 하지 말고 강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면 강턱에 해골이 숨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사고 현장을 조사할 경우 다수의 핏자국과 함께 사망자 발생의 원인이 된 피 묻은 돌덩어리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해골과 돌덩어리 둘 다 습득하도록 하자.

이외에도 카렐 선생의 조수인 즈몰라 및 석공, 목공들과 대화를 해 보면 석재가 원래는 통으로 와서 자신들이 잘라 써야 했는데 이번에 온 석재는 조각조각나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다는 정보까지 입수할 수 있다. 여기까지 들으면 사사우 묘지기에게 가서 해골에 대해 알아보라는 목표와, 탈름버그 채석장으로 돌아가서 사건 현장 돌덩어리에 대해 물어보라는 목표가 뜬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사사우 묘지기에게 가서 해골에 대해 물어보면 이것은 악마의 해골이 아니고 어떤 자가 그럴싸하게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며, 탈름버그 채석장에 가서 석재에 대해 알아보면 수석 책임자 루퍼트가 이번 석재를 직접 배달했으며, 조각난 석재가 왔다는 공사 현장의 증언과는 달리 이번에도 통짜로 보냈고, 헨리가 가져온 사건 현장 돌덩어리는 탈름버그 채석장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준다.

즉 누군가가 수도원 공사를 방해하기 위해, 악마의 해골을 제작하여 묻어 두었고, 이것도 모자라 석재도 바꿔치기해서 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유발한 것이다.

해골에 대해 알아낸 뒤에는 카렐의 조수 즈몰라 또는 해골을 발견한 석공 레셱을 다시 만나서 해골이 왜 거기 있었는지 알아보라는 목표가 갱신되는데, 레셱은 어디론가 사라져 찾을 수가 없고[2], 대신 즈몰라를 찾을 수 있는데, 즈몰라에게 레셱이 어디 갔냐고 물으면 레셱이 오늘 밤 중요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면서 해가 진 후에 공사장 비계 아래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카렐 선생과 감독관에게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알려줄 수 있다. 여기서 퀘스트 진행 방향은 두 개 루트로 나뉜다.

2.4.1. 레셱이 사망하는 루트

해가 진 후(밤 22시 이후) 비계 아래로 가 보면 즈몰라는 없고, 갑자기 누가 위에서 돌을 던져 헨리를 공격한다. 비계 꼭대기로 올라가 보면 왠 석공이 덤벼드는데, 적당히 두들겨 패 주면 모두 즈몰라가 시켜서 한 일이고 즈몰라는 레셱을 찾으러 방앗간으로 갔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 준다. 여기서 퀘스트 진행 방향은 또 두 가지로 나뉘는데, 만약 석공을 그냥 보내 주거나 죽일 경우 헨리 혼자 방앗간으로 찾아가게 되고, 2층으로 가 보면 레셱은 죽어 있고 즈몰라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즈몰라와의 전투는 피할 수 없으므로 즈몰라를 죽인 뒤 디비쉬 경에게 돌아가 보고를 하면 된다.

만약 이 석공을 체포하는 경우 바로 감독관의 거처 앞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경비병들과 함께 즈몰라를 잡으러 출동하게 된다. 역시나 이 경우에도 즈몰라를 죽인 후 디비쉬 경에게 돌아가 보고를 하면 된다. 단 레셱이 사망하는 루트로 가게 되면 즈몰라에게 대체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물어 볼 기회가 없다.

2.4.2. 레셱을 살리는 루트

레셱을 살리려면 밤 22시 이전에 비계 아래가 아닌 사사우 수도원 밖 방앗간 2층으로 가야 한다. 방앗간 건물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긴 하지만, 들어가는 순간 사적 공간 진입에 더 깊숙이 들어가면 무단 침입이 되므로 조심해서 다니자. 2층으로 올라간 뒤 맨 끝방으로 가면 레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즈몰라가 시킨 일이라면서 벌벌 떤다. 여기서 또 두 가지 루트로 나뉘는데, 레셱이 도망치도록 놔두면 우선 카렐 선생에게 당신의 조수가 범인이라고 고변한 뒤 즈몰라를 직접 상대할 수 있다. 여기서 '왜 이런 짓을 한 건지, 혹시라도...' 라는 대화 선택지를 고르면, 왜 그랬는지 설명을 해 주기는 하는데, 처음부터 이럴 작정은 아니었으나, 행운, 욕망, 야망이 뒤섞인 결과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만 하고 헨리에게 덤벼든다. 만약 감독관에게 말할 경우 경비병들을 대동할 수 있다.

만약 레셱을 체포하는 선택지를 고르게 되면 똑같이 감독관의 거처 앞으로 화면이 전환된 뒤 경비병을 대동하고 즈몰라를 잡으러 간다. 레셱을 살리는 루트로 갈 경우 즈몰라는 자기 거처로 돌아가기 때문에 거기서 즈몰라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어찌됐든 즈몰라에게 정의를 구현한 이후에는 탈름버그의 디비쉬 경에게 돌아가서 보고를 하면 된다.

2.5. 잡초

사사우 수도원 구호소에 있는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말을 걸면 시작되는 퀘스트이다. 니코데무스 수사는 수도원 약초밭에 잡초가 너무 많이 자라서 이를 다 뽑아 달라고 한다. 밭으로 가서 엉겅퀴/쐐기풀/민들레 세 종류의 풀을 모두 뽑은 뒤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돌아와서 보고를 하면, 니코데무스 수사가 직접 밭으로 이동해 결과를 살펴 보고 보상을 받으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이다. 그런데 이 퀘스트는 완벽하게 수행하기가 다소 까다로운데, 잡초를 뽑아야 하는 밭의 판정 범위가 넓어서, 니코데무스 수사는 박하와 좁쌀풀 밭에 있는 잡초만 뽑으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약초들이 심어져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그 주변 경계면 및 벽 쪽의 잡초까지 죄다 뽑아야 성공으로 판정이 된다. 게다가 뽑다가 실수로 약초까지 같이 뽑는 경우 영락없이 욕을 먹으면서 평판이 하락하므로 조심해서 수행하도록 하자.

2.6. 새로운 식물 표본집

잡초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더 할 일이 없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식물 표본집을 새로 만들어야겠다면서 표본집에 들어갈 약초를 뽑아 주고, 오래된 책 한 권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오래된 책 한 권은 그냥 아무 책이나 가져다 주면 되고, 약초는 수도원 정원에서 일부를 뽑고 남은 것은 니코데무스 수사에게 구입해서 도로 가져다 주면 된다. 단 이 퀘스트는 선행 퀘스트인 잡초를 실패하게 되면 수행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자.

2.7. 성인의 유해

사사우의 관리관인 세바스티안 경의 사무실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경비병 어반과 대화를 하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이다. 어반은 성 프로코피우스의 유해를 만져 보고 싶다고 부탁을 하는데, 이 퀘스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을 할 수 있다.
  • 대충 다른 물건을 가져다 준다 : 수도원 보수 공사 지역이자 '하느님의 성전' 퀘스트에서 사망 사고가 발견한 장소로 가 보면 지하 굴이 있는데, 그 굴로 내려가면 그릇이 하나 있다. 그 그릇을 어반에게 가져다 주면 일단 퀘스트가 완료가 된다. 어반은 이런 성물은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면서 정말로 만져만 보고 그릇을 다시 돌려주는데, 이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고 시간이 흐른 뒤 어반을 다시 만나게 되면 어반과 주먹 싸움을 하게 되며 평판이 하락하니 주의하자.
  • 그럴싸한 유해를 가져다 준다 : 사사우 마을에 있는 교회 무덤 중 하나를 도굴하면 뼛조각이 하나 나온다. 그 뼛조각을 가져다 줘도 되고,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사사우 돌팔이에게 아무 뼈나 사는 것이다. 단 돌팔이와 대화를 마치면 바로 거래창이 열리는데, 그 거래창에는 버그로 인해 뼈가 보이지 않으므로, 대화를 종료한 뒤 다시 거래부터 걸면 뼈를 구입할 수 있다. 만약 '초간단 기적' 퀘스트를 마쳐서 돌팔이가 레데치코로 도망간 상황이라면, 레데치코로 찾아가서 말을 걸면 똑같이 뼈를 구입할 수 있다.

2.8. 위기에 처한 소녀

이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반짝이는 것들' 을 진행하는 도중에 수행할 수 있다. '반짝이는 것들'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위조 화폐를 만드는 작업에 필요한 동판 작업을 사사우 세공 장인의 도제인 플로리안이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를 추적하다 보면 플로리안의 애인인 목욕탕 하녀 에스더가 도적들에게 납치당했고, 그 도적들의 협박에 이기지 못해 플로리안이 위조 화폐 제작에 동참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에스더를 구해 주기로 하면 이 사이드 퀘스트가 시작이 되는데, 에스더가 붙잡혀 있는 스칼리츠 서쪽 언덕으로 쳐들어가서 도적들을 모두 도륙내고 에스더를 구출하면 된다. 마지막에 에스더가 사사우로 돌아갈 때 그녀를 호위해서 데리고 가는 쪽을 선택하면 추가로 평판이 오른다.

2.9. 대장장이와의 한 판

이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 '반짝이는 것들' 을 진행하는 도중에 수행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하다 보면 누군가가 위조 화폐를 제작하여 유통하고 있고, 그 위조 화폐에 들어가는 구리를 사사우 대장장이 중 하나가 사들이고 있다는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추적해 보면 그 사람은 사사우 대장장이 중 한 사람인 '자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위조 화폐 주조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 주는 대가로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데, 사사우의 갑옷장이 오타와 관련된 분쟁 해결이 바로 그것이다. 자크는 갑옷장이 오타가 너무 늙었고 실력도 없어 자신의 아들인 비투스에게 가게를 매각하게끔 하고 싶은데, 오타가 고집을 부려 절대로 가게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뻗대고 있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크의 방법인 즉슨, 자신의 아들 비투스가 만든 흉갑과 오타가 행정관을 위해 만든 흉갑을 각각 한 사람씩 걸치고 결투를 벌여, 여기서 진 쪽은 실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될 테니 이긴 쪽이 하자는 대로 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자크의 말대로 결투를 할 수도 있고, 오타의 갑옷이 행정관을 위해 만든 것이라는 점을 이용해 그 갑옷을 아예 훔쳐내어 오타의 신뢰도를 나락으로 보내는 방법을 역제안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자크는 손사래를 치며 도둑질을 할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한다.

아무튼 결투를 할 경우, 오타에게 가서 자크가 결투를 신청했다는 이야기를 한 뒤, 행정관에게 가 이러이러한 결투를 할 것이므로 장소와 시간을 정해 달라고 하면 된다. 그 이후 컷씬으로 전환되며 결투가 시작되는데, 자크 쪽은 당연히 헨리이고, 오타 쪽은 오타 본인이 갑옷을 입고 나와 결투를 벌인다. 결투에서 승리하면 자크가 박수를 치며 다가와 오타를 조롱하는데, 여기서 오타는 명예롭게 싸웠으니 그를 모욕하지 말라고 한소리 할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아무튼 자크가 이기게 해 주면 자크는 보상으로 그로셴과 비투스가 만든 흉갑을 주고, 나중에 프리비슬라비츠 재건 사업을 할 때 자크를 갑옷장이로 부를 수 있다.

한편 오타를 방문하여 결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오타가 자신이 더 많은 보상을 줄 테니 일부러 져 주면 안 되냐는 역제안을 하는데, 이를 들어 줄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오타에게서 보상을 받고, 프리비슬라비츠 재건 사업 때 오타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오타의 역제안을 들어 줄 경우 자크를 통한 메인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해지며, 프리비슬라비츠에서도 오타보다 자크 쪽이 훨씬 더 수입이 많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자크의 편을 들어 주는 것이 낫다. 그리고 실제로 오타가 패배한다고 해도 게임 시스템 한계상 정말로 오타가 가게를 뺀다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2.10. 초간단 기적

사사우의 중앙 광장에 가면 돌팔이라는 인물이 서 있는데, 이 자에게 말을 걸면 대뜸 헨리에게 가시 관을 씌우는 꿈을 꾸었다며 자신의 제자가 돼라고 한다. 승낙하면 수업으로 물건을 구해오라고 한다. 필요한 물품은 프로코피우스의 이빨, 고양이의 발, 상량 장식이다. 이빨은 성 프로코피우스가 아닌 이름만 같은 농장 일꾼의 것인데 그에게 말을 걸어 대장간까지 꾀어내 이를 뽑으면 된다. 그런데 이 일꾼이 이 뽑기가 무서워 자꾸 멈춰대고 귀찮게 하므로 그냥 죽빵을 날려 쓰러뜨리면 소지품에서 이를 취할 수도 있다. 고양이의 발은 사사우의 도박꾼의 것인데 도박으로 따내거나 돈주고 사거나 협박해서 뺏어오면 된다. 상량 장식은 수도원 교회 출입문 위쪽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데 화살을 쏘아 떨어뜨리면 된다.[3]

물건을 모두 구해서 돌팔이에게 건내주면 최근의 죽은 사람의 수의를 가져오라고 한다. 죽은 사람의 이름은 루코타라는 백정으로, 블라심에서 왔는데 형제와 싸워 갈라졌다고 한다. 그의 아내 루시는 오래 전에 죽었고 그의 두 아들 피터와 마크가 있다. 루코타의 시신을 찾아 사사우의 교회에 들어가면 사적인 공간이라고 뜨며 루코타의 아들 피터가 나가라고 화를 낸다. 피터는 사사우의 교회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시신을 지키고 있는데 그에게 말을 걸어 친척에게 작별인사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대화할 때 말을 잘못하면 사기꾼 자식이라며 분노하며 다시는 못 오게 혼쭐을 내주겠다며 주먹질을 한다. 선택지는 블라심 출신, 아내의 이름은 루시를 고르면 된다. 제대로 거짓말을 하면 피터는 진짜 친척이 맞다며 반가워하며 경계를 푼다. 그리고 뒤돌아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그 틈을 타서 수의를 훔치면 된다. 만약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면 문 옆 헌금함에 헌금을 하자.

돌팔이에게 수의를 가져다주면 기겁하며 자신의 집에서 마저 이야기하자고 한다. 돌팔이의 집에 가서 그에게 수의를 건내주면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그 순간 분노한 사람들이 사기꾼 돌팔이를 조지려고 몰려온다. 깜짝 놀란 돌팔이는 보상은 궤짝에 숨겨놓았다며 레데치코로 도망친다. 밖으로 나와 깡패들에게 위협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두들겨패서 보내버릴수 있다.

3. 활동 퀘스트 목록

3.1. 침입자

탈름버그의 로바드 대장에게서 받을 수 있는 쿠만인 소탕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로바드 대장이 사사우의 관리관 세바스티안 경이 사사우와 스칼리츠 주변 도적들 때문에 골치아파 한다면서 헨리를 그쪽으로 보낸다. 세바스티안 경은 총 3군데의 도적 야영지를 소탕할 것을 주문하는데, 두 건은 스칼리츠 서쪽 언덕이고 나머지 한 건은 사사우 근처 벌목꾼 야영지 북쪽이다. 여기서부터는 야영지 소탕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는데, 나오는 도적들이 죄다 강도 귀족 급이라 판금을 둘둘 두르고 있으며 전투 기술도 좋아서 섣불리 공격했다간 백이면 백 달인의 일격을 얻어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이도 때문인지 보상은 가장 좋다. 도적 캠프 하나를 해치울 때마다 1,920 그로셴을 보상으로 주는데 3곳을 모두 없애고 도적 귀까지 싹 다 챙겨서 가면 거의 7,000 그로셴 가까이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일 퀘스트 보상액으로는 거의 가장 큰 수준이다. 아무튼 3 곳을 모두 소탕하면 돈만 주고 이제 그만 가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고맙다는 말도 없냐' 라고 항의하면 평판이 하락하는 매직을 보여 준다.

3.2. 두둑한 벌이

사사우의 도축업자에게 가서 말을 걸어 보면, 고기가 필요하다면서 헨리에게 좀 구해 달라고 한다. 헨리가 지금 나보고 밀렵을 하라는 말이냐고 지적하면, 그게 아니라 어쩌다 보면 우연히 지나가는 멧돼지나 사슴의 고기를 구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떤다. 아무튼 수락을 하게 되면 멧돼지 고기 40개씩 2회, 산토끼 고기 100개, 붉은 사슴 고기 70개, 붉은 사슴 간 4개, 토끼 내장 5개, 노루 콩팥 4개를 가져다 줘야 한다. 배달해야 하는 고기의 숫자를 보면 알겠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귀찮은데, 메호예드 북쪽 숲에 가면 노루/사슴/멧돼지 사냥터가 한데 모여 있는 장소가 있어서 여기서 동물을 잡으면 쉽다. 고기를 배달해 주면 한 번에 125 그로셴을 보상을 준다. 역시나 밀렵 퀘스트가 그렇지만 도축업자의 평판은 오르고 다른 사사우 주민들 평판은 떨어진다.

참고로 이 퀘스트는 동물 내장을 구해야 하므로, 사냥 기술을 8레벨 이상으로 올려 '도축업자' 퍽을 해금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냥한 동물의 사체에서 내장을 획득할 수 있다.

3.3. 초록 눈의 괴물

사사우 수도원 쪽 선술집 동측 텃밭에 가면 농장이 있고 일꾼들이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에게 말을 걸면 세 번의 도둑질 임무를 준다. 첫 번째는 자신에게 임금을 체불한 농장주에게서 돈을 훔쳐 달라고 하고, 두 번째는 마을 처녀 한 사람에게서 숄을 훔쳐 달라고 하고, 마지막으로는 마을 재단사에게 부싯깃을 훔쳐 달라고 한다. 하지만 퀘스트를 진행해 보면 각각의 절도 의뢰처럼 보이는 이 사건은 이 농부의 거대한 복수극을 위한 퍼즐 조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이 농부는 농장 하녀로 같이 일하던 마을 처녀(숄의 주인)를 좋아했는데, 정작 이 마을 처녀는 재단사를 마음에 들어해서 재단사와 눈이 맞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농장 주인까지 임금을 체불하자, 이 농부는 농장 주인을 엿도 먹이고 겸사겸사 치정에 대한 복수도 할 겸, 마을 처녀의 숄을 빼앗아 농장주의 침대 밑에 숨겨 두어 이 사람이 농장주와 바람을 피운 것처럼 꾸미고, 그 후 농장주의 집에 불을 지른 뒤 그 곳에 재단사의 부싯깃을 떨어트려 방화를 재단사의 범행인 양 꾸며 셋 다를 파멸시키는 아주 무도한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세 가지 물건을 모두 훔쳐다 주면 고맙다고 말을 하고 슬리퍼 하나를 보상으로 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그 이후 시간이 지나도 농장주의 집에 불이 나거나 재단사가 잡혀 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대신 마을 주민들이 수다를 떠는걸 잘 들어보면 농장 일꾼이 불을 지르려다 잡혀서 교수형 당했다는 얘길 들을 수 있다.

3.4. 시바 여왕의 검

사사우의 도검장이 핀크에게 말을 걸면,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순례자 한 사람이 시바 여왕의 검 조각을 팔고 있었다면서, 시바 여왕의 검 조각 5개를 모아 오면 자신이 검을 제련해 주겠다고 한다. 이 순례자는 각 마을의 도검장이들과 대장장이들에게 이 검 조각을 팔았다고 하는데, 게임 내에서 도검장이 또는 대장장이가 있는 마을은 사사우(2명), 라타이, 탈름버그, 사모페쉬, 레데치코인데 이 마을들을 다 한 번씩 들러서 도검장이 및 대장장이들과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

* 사사우 마을 대장장이 : 자기는 시바 여왕의 검 따위는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다.
* 사사우 수도원 대장장이 : 검 조각 하나를 샀지만 헨리에게 되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소매치기를 하거나 기절시켜서 빼앗을 수 있다.
* 탈름버그 대장장이 : 하나 샀는데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디 내팽개쳐놨고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밤중에 탈름버그 대장장이의 집에 들어가서 입구 좌측 방을 뒤져 보면 나무통 위에 검 조각이 있다.
* 라타이 대장장이 :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 라타이 도검장이 : 사사우 수도원 대장장이와 마찬가지로 샀는데 되파는 것은 거부한다. 도검장이의 가게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도검장이의 집 출입구가 있는데, 들어가서 왼쪽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쉬움 자물쇠 상자를 따면 검 조각을 얻을 수 있다.
* 사모페쉬 대장장이 : 자신은 소문은 들었지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사지 않았다고 한다.
* 레데치코 대장장이 : 하나를 사서 갖고 있는데, 돈을 주고 살 수도 있고, 사사우 수도원 대장장이처럼 훔치거나 기절시켜 빼앗을 수 있다.

이렇게 대장장이 및 도검장이들에게 검 조각을 모으면 총 4개가 되는데, 나머지 하나는 라타이 지역 사이드 퀘스트인 '물병자리' 를 마치면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5개를 모아 사사우 도검장이에게 가져가면 24 시간을 기다리라고 하고, 24시간이 지나서 가면 드디어 시바 여왕의 검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 검은 데미지는 제법 높지만 내구성이 고작 10뿐인 쓰레기 무기라서, 몇 번 휘두르면 그대로 내구도가 0이 되어 쓸모가 없어져 버린다. 퀘스트 마무리 기념으로 집 상자에 넣어 두고 다른 무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3.5. 도둑의 의리 - 사이먼

사사우 동쪽에 있는 방앗간지기 사이먼에게 말을 걸면 시작되는 도둑질 퀘스트이다. 총 3건의 도둑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2 건은 사사우 마을 내, 1건은 우지츠에서 물건을 털어 오면 된다. 같은 활동 퀘스트인 '초록 눈의 괴물' 에서 부싯깃을 털리는 사사우 마을 재단사는 여기서 또 물건을 털리게 된다.
  • 첫 번째 도둑질 : 사사우 재단사가 갖고 있는 고급 양단을 훔쳐 달라고 한다. 양단은 재단사의 가게 카운터 뒷쪽에 있는 선반에 있기 때문에 낮에는 훔치기 불가능하고, 밤에 문을 따고 들어가서 훔치면 된다.
  • 두 번째 도둑질 : 우지츠 지주가 가지고 있는 맥주 양조법을 훔쳐 달라고 한다. 우지츠 선술집으로 가서 왼쪽 방으로 들어간 후 선반을 둘러보다 보면 양조법이 있어서 바로 훔치면 된다. 훔치는 장소 자체가 우지츠 선술집에서 영구히 방을 빌리면 잘 수 있는 플레이어의 방 바로 아래인데다가 궤짝을 딸 필요조차 없어서 매우 쉽게 해결 가능한 퀘스트.
  • 마지막 도둑질 : 사사우 구두장이에게서 귀족의 박차를 훔쳐 달라고 한다. 이 귀족의 박차는 구두장이의 가게 한 켠에 있는 궤짝에 있는데, 그 궤짝 옆이 바로 구두장이의 침대여서 궤짝을 그냥 락픽으로 따다가는 구두장이가 소리 때문에 깨서 들키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밤에 들어간 후 잠자고 있는 구두장이를 소매치기하거나 기절시켜서 궤짝 열쇠부터 먼저 확보한 후, 그 열쇠로 궤짝을 열어 버리면 들키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1] 이외에도 요한카는 다양한 비호감 행동을 선보여서 플레이어들을 열 받게 하는데, 이 때문에 요한카 DLC 에서 그녀가 이단으로 몰려 처참하게 처형되도록 내버려두는 플레이어들이 상당수다.[2]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으므로 포기하자. 레셱은 즈몰라와 대화를 마친 후에 수도원 외부 방앗간 2층에 스폰된다.[3] 마치 크리스마스 장식 같이 생겨서 찾기는 매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