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01 04:40:50

Kidnapped Girl


파일:kidnapped girl.jpg

1. 개요2. 등장인물
2.1. 클라이브2.2. 앨리스2.3. 에드워드
3. 대본

1. 개요

2020년 6월 15일 스팀에서 무료로 배포를 시작한 소설 형식의 게임이다.

2. 등장인물

2.1. 클라이브

이 게임의 주인공이며 이야기의 서술자이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 괴롭히기 좋아하며 17번째 생일에 앨리스를 납치하였다.

2.2. 앨리스

클라이브가 납치하는 소녀다.

2.3. 에드워드

클라이브의 삼촌으로 매우 커다란 집을 소유하고 있다.

3.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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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일곱 살이 되었을 때, 소녀를 납치했다. 이름은 앨리스였다. 사회성이 좋은 성격이 아니었다. 수업시간에 언제나 조용했고, 아무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런 사람은 방과후 함께 데이트 하는게 어렵지 않았다. 그중에 내 집에 오는 걸 기꺼이 동의했고, 거기서 나는 수면제를 넣은 쥬스를 주었다. 앨리스는 얼마 안가 잠들었다. 내가 처음으로 납치를 해본 것이다. 시작이 나쁘지 않았다. 수면제를 너무 많이 넣었지만, 모든 것이 계획되로 되고 있었다. 나는 삼촌과 함께 살았다. 집이 우리 둘만 살기에는 너무 컸다. 그래서 빈 방이 몇 개 생겼다. 삼촌께서 늘 방을 임대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무런 광고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중 하나를 내 고문실로 삼았다. 물론, 삼촌께서는 모르셨다. 삼촌 성함이 에드워드시다. 빈 방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으셨다. 그 방으로 들어가기 위한 카드는 내 주머니에 있었다. 에드워드 삼촌께서 언제나 집에 늦게 돌아오셨다. 그래서 오늘은 장난감으로 놀 시간이 아주 많았다. 앨리스를 방에 가두고 문을 잠그었을 때, 내 몸이 따뜻해졌다. 줄을 손에 쥐었을 때, 땀이 났다. 움직이지 않는 몸의 하얀 피부의 뾰족한 부분에 시선이 계속 갔다. 기대돼서 입술을 핥았다. 흥분한 동시에, 내 머리에 나쁜 생각이 들었다. 닫혀있는 문을 돌아보았다. 내가 실수했나? 다 잘되가고 있나? 머리를 흔들고, 불안감을 털어냈다. 그리고 내가 오래 꿈꿔 온 일을 했다. 지금운 우리 둘뿐이어서 몇 시간 동안 방해받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올 일이 어떻게 될지 흥분된다. 도구를 옆에 두고, 앨리스 옆에 앉았고, 날씬하고 약한 다리에 손을 올렸다. 넓적다리로 손을 옮겼고, 짧은 치마 가장자리를 만졌다. 옷을 벗겨야 했다. 안 그러면 일을 즐기는 데 방해만 될 뿐이다. 단추를 풀고, 천천히 셔츠를 벗겼더니 믿기지 않이 몸이 멈춰버렸다. 옷 안에 멍과 타박상이 있었다. 나는 때린 적이 없는고, 멍들게 한건 내가 아니다. 어디서 멍이 들었을까? 집에서 맞고 있는 걸까? 어쨌든, 누군가 볼까봐인지 옷으로 가리는 부위만 맞아 있다. 앨리스가 자주 괴롭힘을 당한 것 같았다. 어떤 부위는 피가 난 하얀 멍이 들었고, 또 어떤 부위는 역겹고 새까만 멍이 들었다. 오래된 멍은 가라앉고 있었다. 이렇게 되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상상도 안간다. 하지만 매일 학교에 왔고 친구들과 조금식 대화하면서 웃었다. 어쩌면 최대한 늦게 돌아가기 위해 나랑 같이 다닐지도 모른다. 이러니까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겉 같았다. 하지만 나는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 내가 느끼는 건 동정심이 아니라 실망감이다. 어쨌든, 나같은 사이코는 동정심을 느끼지 못하고 공감하지도 못한다. 앨리스를 납치했을 때, 나는 부드럽고 하얀 피부에 피 한 방울이 나오도록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었다. 이젠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는 없다. 내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몸이 상처로 가득했다. 맛있는 생일 케이크를 먹고 싶은데 썩은 컵케이크를 받은 기분이었다! 앨리스가 이미 괴롭힘을 당했는데 어떻게 고통먹이고 공포심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 나서, 납치해온 진짜 이유를 숨기기위해 내 고문 기구를 치워 두기로 하였다. 앨리스가 일어나면, 집에 보내고 더 괴롭히기 좋은 사람을 찾아야겠다. 마침내 앨리스가 눈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