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0 14:37:15

IER-M9

1. 개요2. 사양3. 상세4. 측정값 및 청음
4.1. 측정값
5. 기타

1. 개요

파일:IER-M9_1.png

2018년 8월 10일, 홍콩에서 개최된 2018 홍콩 하이엔드 AV 쇼에서 DMP-Z1, IER-M7, IER-Z1R, MDR-Z7M2와 함께 공개된 인 이어 모니터[1] 헤드폰. 대한민국에는 2018년 8월 24일에 출시되었으며, 출고가는 1,499,000원으로 책정되었다.

2010년 12월, MDR-EX1000을 출시한 지 8년 만에 출시된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이다.

2. 사양

사양
종류 폐쇄형, 5분할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장치 5분할 밸런스드 아마추어
전원 용량 100㎽ (IEC*)
임피던스 1㎑에서 20Ω
감도 103㎽/㏈
재생 주파수 대역 5㎐ - 40,000㎐ (JEITA)
무게 약 11g (케이블 제외)

3. 상세

하나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구성된 MDR-EX1000과 달리, 다섯 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로 구성되었으며, 각자 저역대와, 중역대, 고역대를 담당한다.[2] 특히 고역대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구조와 T형 아마추어, 마그네슘 합금 진동판, 은도금 무산소 동선 보이스 코일, 금도금 터미널 등을 사용한 슈퍼 트위터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해 초고역대 재생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하우징에는 MDR-EX1000과 마찬가지로 내부와 외부 모두 마그네슘이 사용되었으며, 플레이트에는 카본이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에서 발생되는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높은 내구성을 가지게 되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여러 개 구성한 이어폰에서 착용의 용이함 등을 이유로 음 도관을 좁고 길게 늘려, 재생되는 소리의 왜곡을 가져오는 문제를 웨이브 가이드 설계를 통해 왜곡을 최소화하고 차음성을 개선하여 소음이 많은 무대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 그 외에도 오디오 그레이드 필름을 적용한 캐패시터, 금도금 비자력 플러그 등을 사용해 가능한 왜곡을 최소화하고 본래의 소리 그대로 전달하고자 공들인 모습이 보인다.

이어 행거의 재질이 바뀌었다. MDR-EX1000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이어폰인 XBA-A3, XBA-Z5 등에서 사용되었던 테크노로트[3] 대신 프리 폼이 사용되었는데, 이전에 출시한 제품들에 비해 이어 행거의 길이가 짧아지고 얇아진데다, 이전 제품들의 하우징과 귀가 수직이 되도록 착용하는 방법에서 하우징을 귀에 수평으로 밀착시키는 방법으로 착용하는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전 제품보다 착용이 용이해졌으며, 차음성 역시 향상되어 소음이 많은 무대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인 만큼 구성품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어버드만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 7종, 트리플 콤포트 이어버드 6종, 무려 13종이나 제공된다. 게다가 금속 재질의 플레이트가 사용된 하드 케이스와 케이블 홀더, 청소용 융이 제공되어 보관 및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케이블 역시 Ø3.5㎜ 스테레오 미니 케이블, Ø4.4㎜ 표준 밸런스 케이블 두 가지 종류의 케이블이 제공되어 재생기기에 따른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4. 측정값 및 청음

측정값이 해당 제품의 특성을 명확하게 나타내주는 것은 아니며, 청음 후기 역시 주관적인 내용이 다소 있으므로, 자료로서 참고만 하는 것을 권장한다.

4.1. 측정값


인 이어 모니터를 강조하는 만큼, 모든 음역대에서 극단적인 차이 없이 재생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저역대와 초고역대가 조금 강조된 모습이나 그리 신경 쓰이지 않을 수준이다.

중고역대인 3㎑와 고역대인 8㎑에 딥이 존재하는데, 장시간 사용되는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의 특성상, 장시간 청음해도 귀에 가해지는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당 음역대를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보컬 혹은 고역대의 악기들이 주가 되는 장르에서는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나, 제공되는 트리플 콤포트 이어버드를 사용할 경우, 8㎑에서의 딥은 어느 정도 해결되기 때문에, 고역대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트리플 콤포트 이어버드의 사용을 권장한다.

5. 기타

출고가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실제로 8년 전에 출시되었던 MDR-EX1000의 출고가가 799,000원, 그런데 IER-M9보다 한 단계 아래 제품인 IER-M7이 MDR-EX1000과 출고가가 같음을 감안하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도 가격이 상당히 오른 채로 출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다가도 가격을 보고 주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정도로 기타 개선된 요소들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에 비하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2018년 8월 30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구형 제품에 대한 보상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구형 제품에 대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00,000원[5]에서 최소 5만 원[6]이다. 당연하겠지만 구매 한 건 당 한 대만 적용된다.

현재 한국에서 단종되었으며, 소니는 이 제품을 IER-M7, IER-Z1R과 함께 출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새로운 유선 이어폰을 출시하고 있지 않다.


[1] IEM(In Ear Monitor).[2] 공식 웹사이트에 존재하는 제품 소개에는 Low(저역대), Mid1(중저역대), Mid2(중고역대), High1(고역대), High2(초고역대) 다섯 개로 저역대에 1개, 중역대에 2개, 고역대에 2개로 분배했다고 소개되어있다. High2에는 슈퍼 트위터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사용되었다.[3] TEKNOROTE. 형상을 보관하기 위한 유지재 중 하나로, 의류 등에서 모양을 잡는데 사용된다.[4] 공식 웹사이트에 존재하는 XBA-A3, XBA-Z5의 제품 정보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보면, 귀 주변을 완벽하게 감싸지 못하고 다소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해당 제품의 하우징이 무지막지하게 큰 것도 한 몫 하지만, 하우징이 귀와 수직이 되도록 착용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이 더 크다.[5] XBA-Z5 반납 시이다.[6] 기타 소니 제품 혹은 타 제조사 제품 반납 시.